최근 ETF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테마는 단연 중국 반도체 ETF입니다. 올해 들어 주가가 70% 넘게 오른 KSTR ETF를 비롯해 국내 상장된 TIGER, KODEX, RISE 차이나반도체 ETF까지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미국의 수출 규제가 오히려 중국 기술 자립을 자극하면서 반도체 설계, 장비, 파운드리 기업이 동반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중국 반도체 ETF의 구성과 성과, 투자 시 고려할 점을 실제 투자 경험과 함께 정리했습니다.
목차
어떤 ETF가 있으며 어떤 차이가 있나
| ETF명 | 운용사 | 상장일 | 순자산(억$) | 총보수(연) |
|---|---|---|---|---|
| KSTR | KraneShares | 2021.01 | 3.67 | 0.65% |
| TIGER 차이나반도체 | 미래에셋 | 2021.03 | 약 1.2 | 0.95% |
| KODEX 차이나AI반도체TOP10 | 삼성자산 | 2024.01 | 약 0.8 | 0.59% |
| RISE 차이나반도체TOP4PLUS | KB자산 | 2024.02 | 약 0.15 | 0.56% |
KSTR ETF는 미국 자산운용사 크레인셰어즈가 운용하며, 상하이 과창판 STAR 50 지수를 추종합니다. 반도체 비중이 60% 이상, 장비와 소재까지 합치면 80%가 넘습니다. 국내 상장된 TIGER 차이나반도체 FACTSET ETF는 25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가장 오래된 상품이고, KODEX와 RISE는 각각 10종목, 4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취합니다. 수수료는 후발 주자인 KODEX와 RISE가 절반 수준으로 낮아 매력적입니다.
KSTR ETF 구성 종목과 투자 포인트
KSTR ETF의 상위 5개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종목명 | 비중 |
|---|---|
| Cambricon Technologies | 9.50% |
| Hygon Information Technology | 9.02% |
| Advanced Micro-Fabrication | 8.42% |
| Montage Technology | 8.27% |
| Piotech Inc | 5.56% |
캠브리콘은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AI 칩 설계 기업이고, 하이곤은 서버용 CPU와 AI 칩을 개발합니다. AMEC은 반도체 식각 장비, 몬타지는 메모리 인터페이스 칩을 만듭니다. 이들 기업은 미국의 수출 규제로 인해 중국 빅테크와 데이터센터가 자국산 AI 칩으로 전환하면서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정부가 국가 반도체 펀드를 통해 수십조 원을 투입하며 기술 자립을 장려하고 있어 정책적 뒷받침도 든든합니다.
KSTR ETF는 1주당 25.4달러에 거래되며, 1년 기준 74% 상승했지만 고점 대비 약 20% 조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AI 칩 수요 증가와 중국 정부의 반도체 자립 정책이라는 두 가지 큰 흐름이 맞물려 있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물론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과 지정학적 리스크는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국내 상장 차이나반도체 ETF 수익률 비교
국내에서는 미래에셋의 TIGER, 삼성자산의 KODEX, KB자산운용의 RISE 세 가지 ETF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ETF | 1년 수익률 | 3개월 수익률 | 1개월 수익률 |
|---|---|---|---|
| TIGER 차이나반도체 | 171.98% | 52.08% | 41.9% |
| KODEX 차이나AI반도체TOP10 | 상장 1년 미만 | 69.17% | 41.5% |
| RISE 차이나반도체TOP4PLUS | 상장 1년 미만 | – | 34.75% |
TIGER는 5년 이상 운용되며 거래량과 순자산에서 가장 안정적이지만, 수수료가 0.95%로 높은 편입니다. 반면 KODEX는 최근 3개월 수익률에서 69%로 TIGER를 앞질렀고 수수료도 0.59%로 낮습니다. RISE는 수수료가 가장 저렴하지만 운용 규모가 작아 거래 유동성에서 불리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안정성과 수익률을 고려해 TIGER를 베이스로 하고, 일부 KODEX를 추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중국 반도체 시장의 성장 배경과 투자 후기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중국 CXMT의 점유율이 8%까지 올라왔습니다. 1년 전 3%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성장한 셈입니다. NAND 시장에서도 YMTC가 13%를 차지하며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에 집중하면서 범용 메모리 생산라인에 빈틈이 생겼고, 중국 기업들이 그 빈자리를 메우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점유율 상승세는 더 가팔라질 전망입니다.
저는 한 달 전부터 TIGER 차이나반도체 ETF에 분할 매수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중국 기업이라는 리스크가 부담스러웠지만, AI 수요로 인한 메모리 공급 부족이 장기화될 것이고, 중국의 범용 메모리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실제로 애플이 메모리 가격 폭등으로 제품 가격을 20~25% 인상했다는 소식은 중국 메모리 업체들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CXMT와 YMTC가 올해 안에 상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ETF 가격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TIGER는 25개 종목까지 편입할 수 있어 신규 상장 종목을 포함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물론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과 미국의 추가 규제 리스크는 항상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중국 반도체 ETF는 분할 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저도 전체 포트폴리오의 10% 이내로만 투자하며, 변동성이 클 때마다 소액씩 추가 매수하고 있습니다. 향후 CXMT 상장과 중국 정부의 추가 지원 정책이 발표된다면 한 차례 더 상승 랠리가 올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중국 반도체 ETF 투자 시 가장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리스크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입니다. 미국의 수출 규제가 강화되면 중국 반도체 기업의 성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 자산의 일부만 분할 투자하고, 넉넉한 투자 기간을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KSTR ETF와 국내 상장 ETF 중 어떤 것이 나은가요
KSTR ETF는 과창판 50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여 반도체 비중이 높고 해외 계좌로 직접 투자해야 합니다. 국내 ETF는 원화로 거래 가능하고 세금 신고가 편리합니다. 장기 투자자에게는 TIGER의 안정성과 규모가 유리하고, 단기 수익률을 중시한다면 KODEX의 최근 성과가 좋습니다. 개인의 투자 환경과 성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CXMT 상장이 중국 반도체 ETF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보나요
CXMT(창신메모리)는 중국 최대 D램 제조사로 올해 상장이 유력합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이 크다면 대부분의 중국 반도체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TIGER ETF는 25개 종목까지 포함할 수 있어 CXMT 편입 시 수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미 시장에서 기대감이 선반영되고 있으므로 상장 이후 단기 조정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