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사죄 국립중앙박물관장 고개 숙인 사과와 논란 정리

2026년 10월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장.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업무보고에 앞서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을 둘러싼 친일파 글씨 논란과 개인 소장품 미공개 문제에 대한 공식 사죄였습니다.

유홍준 사죄 국립중앙박물관장의 고개 숙인 사과

이번 사건은 애국지사의 유묵으로 전시된 작품이 실제로는 친일반민족행위자의 글씨로 밝혀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게다가 해당 유물이 관장의 개인 소장품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단순한 고증 오류를 넘어 신뢰의 문제로 번졌습니다.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내용
사건애국지사 박원근 유묵으로 전시된 일반시국은이 친일반민족행위자 박중양의 글씨로 확인
경위경매에서 5만원에 구입한 유홍준 관장의 개인 소장품
문제점소장자 신분을 밝히지 않고 전시 추천, 별도 검증 절차 미흡
사과국정감사에서 고증 오류와 소장품 미공개에 대한 사죄
후속야당 의원들의 사퇴 촉구와 박물관 신뢰 회복 과제
유홍준 사죄

사건의 전말 개인 소장품이 부른 논란

애국지사 글씨로 전시된 친일파 유묵

한 그릇의 밥도 나라의 은혜라는 뜻을 가진 일반시국은 글씨는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에서 독립운동가 박원근 지사의 유묵으로 소개되었습니다. 그러나 개막 한 달여 만에 이토 히로부미의 수양아들로 알려진 친일파 박중양의 글씨라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각계 전문가 7인의 재검증 끝에 결국 전시에서 철거되었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 이 작품이 유홍준 관장이 경매에서 5만원에 구입한 개인 소장품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입니다. 박물관은 앞서 네 차례에 걸쳐 검증 부실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정작 소장자가 관장 자신이라는 사실은 끝내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고의적 은폐라는 비판을 불러왔습니다.

소장품 사실을 밝히지 못한 이유

국정감사에서 유홍준 관장은 왜 그 사실을 숨겼는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미술사학자로서의 실수를 공개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부끄러워 미뤄왔으며, 그 결과 오히려 의혹만 키우게 되었다는 자성입니다. 유홍준 사죄는 고증 오류와 소장품 미공개라는 두 가지 잘못을 모두 인정한 자리였습니다.

국정감사에서 이루어진 유홍준 사죄

국민과 유족을 향한 사과

유홍준 관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고증 오류로 독립운동가의 명예와 유족분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힌 점을 인정하며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물관 직원들에게도 개인 소장품 논란으로 국민적 비판을 받게 만든 것에 대해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두 차례 고개를 숙이며 사죄의 뜻을 전했습니다.

야당의 사퇴 요구와 관장의 해명

하지만 야당 의원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은 국민을 가르쳐야 할 박물관이 오히려 국민에게 지적받아 전시물을 철거하는 부끄러운 일이 벌어졌다며 책임 있는 거취를 요구했습니다. 과거 문화재청장 시절 숭례문 화재 후 사직서를 제출했던 전례를 들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승수 의원은 현직 관장이 작품을 추천하면 직원들이 반박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직위 남용과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유 관장은 서예사 전공자로서 작품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답하면서도, 기관장으로서 세심하게 따지지 못한 점은 불찰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사적 이익을 얻으려는 목적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홍준 관장은 작품 선정 경위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전시기획 단계에서 일반시국은 문구가 필요했고, 마침 자신이 소장하고 있어 출품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시가 끝난 뒤에는 부여문화원에 기증하려는 계획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구입 당시 경매에서는 박덕원의 글씨로 소개되어 있었고, 자신이 박원근의 글씨로 판단했다는 것입니다. 구입가에 대해서도 서면 제출 때 30만원이라고 했다가 실제 낙찰가가 5만원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전시에는 관장 소장 자수 상보자기와 부인이 기증한 돌 호랑이 조각의 홈페이지 미게시 논란까지 겹치면서 문화계 안팎에서는 유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에 유 관장은 순수한 기증 목적이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이 남긴 과제

이번 유홍준 사죄 사건은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책임감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져줍니다. 기관장의 개인 소장품이 전시되는 과정에서 별도의 검증 절차를 통과했는지, 이해충돌 방지 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습니다. 박물관은 앞으로 관장 개인 소장품의 전시 기준을 명확히 하고, 외부 전문가 감정을 의무화하는 등의 제도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늘 기준으로 관람객 600만명을 넘어섰고, 연간 700만명 돌파가 예상될 만큼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흔들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더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유홍준 관장은 국민이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유홍준 사죄의 진정성은 앞으로의 행동으로 증명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유홍준 관장이 사과한 내용은 무엇인가요?
A: 애국지사 박원근의 글씨로 전시된 일반시국은이 실제로는 친일파 박중양의 유묵으로 확인된 고증 오류와, 해당 작품이 자신의 개인 소장품임을 밝히지 않은 점에 대해 사죄했습니다.

Q: 해당 작품은 어떻게 전시되게 되었나요?
A: 유홍준 관장이 전시기획 단계에서 일반시국은 문구를 활용하기로 정했고,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작품을 출품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외부 의혹 제기와 전문가 7인의 재검증을 거쳐 전시에서 철거되었습니다.

Q: 유홍준 관장의 거취는 어떻게 되나요?
A: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이 사퇴를 촉구했지만, 유 관장은 이날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관장직을 유지하며 신뢰 회복에 힘쓰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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