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조 챔피언십 우승으로 시즌 2승을 이룬 1점차 명승부

경남 양산 에이스원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 2026년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HJ중공업 동부건설 챔피언십이 팬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승부로 막을 내렸습니다. 유현조 챔피언십 우승 순간은 마지막 날까지 1점 차로 이어진 치열한 경쟁 끝에 완성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일반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려 더욱 이목을 끌었는데요. 선수마다 점수를 쌓고 잃는 방식이라 매 홀 긴장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대회 결과를 먼저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내용
대회HJ중공업 동부건설 챔피언십
장소경남 양산 에이스원 컨트리클럽
방식변형 스테이블포드
유현조 최종 점수52점
최종 순위1위
우승 상금1억 8000만원
시즌 성적2승

유현조 챔피언십 우승으로 증명한 시즌 2승

유현조는 지난 5월 DB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낸 뒤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2024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한 시즌에 두 번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대상을 받았을 만큼 꾸준한 성적을 냈지만 다승까지는 연결되지 못했는데, 이번 유현조 챔피언십 우승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경기 내용을 돌아보면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점을 추가했습니다. 최종 합계 52점으로 공동 2위 김민선과 안지현의 51점을 1점 차로 따돌렸습니다. 4점 차 선두로 시작한 유현조는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점을 쌓으며 리드를 지켰습니다. 10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후반 들어 보기가 나오면서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승부처는 16번 홀이었습니다. 유현조가 보기를 기록해 52점이 됐고, 같은 조에서 경기하던 김민선도 파 퍼트를 놓쳐 1점을 잃으면서 격차가 유지됐습니다. 마지막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한 유현조는 끝내 1점 차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경기 후 유현조는 챔피언조에서 오랜만에 경기해 긴장했다는 소감과 함께 초반 흐름이 좋아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김민선의 샷이 워낙 좋아 힘들었다며 견고한 라이벌 의식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번 우승 과정은 중앙일보의 경기 기사에서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 만들어낸 재미

이번 대회는 타수를 줄이는 방식이 아니라 홀마다 정해진 점수를 얻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알바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 파는 0점입니다. 보기는 1점을 잃고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을 잃는 방식이라 한순간의 실수가 순위에 크게 영향을 줍니다.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 중간 순위가 자주 바뀌는 묘미가 있습니다.

실제로 안지현은 이날 버디 11개를 잡으며 전반 12점, 후반 9점을 더해 맹추격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티샷이 페널티 구역에 빠지면서 1점을 잃었고, 결국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김민선도 버디 5개를 잡으며 52점까지 따라붙었지만 16번 홀 보기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순위를 예측할 수 없었던 긴장감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볼거리였습니다.

유현조 챔피언십 우승

우승이 가져온 변화와 남은 일정

유현조 챔피언십 우승은 개인 통산 4승째이자 시즌 2승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입니다. 이번 성적으로 시즌 상금 순위는 8위에서 4위로, 대상 순위는 6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시즌 중반 이후 치열해진 대상 경쟁에서 유현조가 다시 중심에 선 셈입니다. 특히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라 시차 적응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는 점이 돋보였습니다.

대회 첫날에는 18홀 역대 최고 점수인 22점을 기록하며 선두로 나섰습니다. 2라운드부터는 18번 홀에서 유틸리티 대신 4번 아이언을 선택해 페어웨이가 좁은 코스에 대응했습니다. 이런 세부적인 선택이 큰 대회에서 승부를 가른 셈입니다. 유현조는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올 시즌 마무리도 잘하겠다는 각오를 남겼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가 끝난 뒤 상금 순위 상위 15명은 오는 22일 전남 해남 파인비치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합니다. 유현조를 비롯해 김민솔, 서교림, 김민선, 최예림, 장은수, 이다연, 방신실, 이예원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6시즌 KLPGA 투어 우승자 명단은 골프한국에서 정리한 기록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이번 유현조 챔피언십 우승은 단순히 1승을 추가한 것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다승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선수 스스로도 큰 자신감을 얻었을 것입니다. 지난 시즌 대상 수상에도 다승이 없었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털어낸 만큼, 앞으로 더 적극적인 플레이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미국 무대 경험이 쌓이면서 국내 대회에서의 운영 능력도 한층 좋아졌습니다. 하와이 대회를 마치고 곧바로 국내 대회에 참가했음에도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은 향후 해외 대회와 국내 대회를 오갈 때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에서도 유현조가 어떤 성적으로 대상과 상금왕 경쟁에 불을 지필지 관심이 모입니다.

이번 대회를 마치고 팬들이 가장 궁금해할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Q.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어떻게 점수를 계산하나요
A.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이고 보기는 1점을 잃으며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을 잃습니다.

Q. 유현조는 이번 우승으로 어떤 기록을 세웠나요
A. KL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고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2승을 기록했습니다.

Q. 다음 주목할 대회는 언제 열리나요
A. 오는 22일 전남 해남에서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리며 유현조도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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