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우리나라 영화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습니다. 장항준 감독과 배우 유해진의 호연, 그리고 단종의 비극적인 삶을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담아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영화를 본 많은 분들이 실제 촬영지를 찾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스크린 속 장면들이 생생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왕과 사는 남자 촬영지’를 두 가지 주요 지역으로 나누어 자세히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경북 문경과 강원 영월인데요. 두 곳 모두 영화의 핵심 서사를 담아낸 공간으로, 여행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핵심 정보를 아래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촬영지 | 위치 | 주요 명소 | 영화 속 장면 |
|---|---|---|---|
|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 경북 문경시 | 광천골, 일지매 산채, 오픈세트장 곳곳 | 왕과 신하가 걸었던 길, 산채에서의 대화 |
| 영월 일대 | 강원 영월군 | 청령포, 관음송, 장릉, 관풍헌, 자규루 | 단종의 유배 생활과 눈물의 장면 |
목차
문경새재에서 만나는 영화 속 그 길
문경새재는 조선 시대에 한양으로 가던 주요 고개였던 곳입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주인공이 왕과 함께 걷는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특히 오픈세트장은 영화의 주요 무대로, 세트장 곳곳에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최근에는 광천골이라는 세트장 공간을 새롭게 정비했는데요. 광천골은 영화 속에서 주인공이 은둔하며 살았던 산채의 배경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그곳에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조성되었습니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에서는 방문객들이 촬영 포인트를 쉽게 찾도록 대형 안내도를 설치하고 안내 리플릿도 배부하고 있습니다. 리플릿에는 실제 현장 사진이 담겨 있어서 영화 속 장면과 비교하며 인증샷을 남기기 좋습니다.
실제로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입구에서부터 영화 포스터 현수막이 반겨주고 걸어가는 길마다 익숙한 장면이 펼쳐져 마치 영화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라고 합니다.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왕과 남자가 술잔을 나누던 광천골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감동이 두 배로 다가온다는 평입니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자연 경관이 뛰어나 사계절 내내 볼거리가 풍부하고, 가족 단위 여행객도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근처에는 문경새재 도립공원이 있어 산책과 트레킹을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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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단종의 숨결이 남아 있는 역사의 현장
영화의 주제가 단종의 비극적인 삶을 다루고 있다 보니, 실제 단종이 유배되었던 영월도 왕과 사는 남자 촬영지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영월은 단종이 머물렀던 청령포, 그가 시를 남긴 자규루, 그리고 마지막으로 묻힌 장릉까지 역사적인 장소가 그대로 보존된 곳입니다. 영화 속에서 단종이 강물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던 장면은 청령포의 평화로운 풍경과 겹쳐지며 더욱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청령포는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인 섬 같은 곳이라 들어갈 때 작은 나룻배를 타야 하는데, 이마저도 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집니다.
단종이 머물렀던 집을 복원한 단종어소, 그리고 600년이 넘는 관음송은 꼭 보아야 할 곳입니다. 관음송은 단종의 울음을 듣고 자란 나무라는 전설이 있는데, 영화 속에서도 단종의 슬픔을 감싸주는 공간으로 표현되었습니다. 또한 망향탑과 노산대에 올라 서강을 바라보면 왕비를 그리워하던 단종의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장릉까지 걸어가면 능을 향해 고개 숙인 소나무들이 인상적이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잔잔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영월은 이외에도 한반도 지형이 그대로 펼쳐진 한반도면과 국내 최대 규모의 별마로천문대가 있어서 영화 여행을 마친 후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특히 별마로천문대는 해발 800m 가까운 봉래산 정상에 있어 밤하늘의 별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영화 속에서도 별과 달이 자주 등장하는데, 실제로 별을 보며 영화의 이야기를 되새기다 보면 여행이 더욱 풍성해집니다. 영월은 지리적으로도 교통이 탁월하고, 온천이나 카페 등 휴식 공간이 잘 갖추어져 있어 1박 2일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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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촬영지 여행 꿀팁
두 지역의 왕과 사는 남자 촬영지를 모두 돌아보려면 최소 2박 3일이 필요합니다. 문경과 영월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지만 운전 기준 2시간가량 거리이므로, 문경에서 하루를 보내고 영월에서 하루를 보내는 일정이 적당합니다. 문경에서는 새재 오픈세트장과 광천골을 충분히 즐긴 뒤 인근의 문경 온천이나 전통 시장을 들러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월에서는 아침 일찍 청령포부터 방문해 관음송과 망향탑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장릉과 관풍헌, 자규루를 차례로 걸으며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방문 시기와 준비물
가을에는 단풍으로 인해 촬영지의 풍광이 한층 더 아름다워집니다. 특히 문경새재는 울창한 숲과 오픈세트장의 고풍스러운 건물이 어우러져 단풍 사진을 찍기에 최적입니다. 영월도 마찬가지로 서강을 따라 붉은 단풍이 어우러지며 사진 촬영 포인트가 무궁무진합니다. 편한 운동화와 카메라, 그리고 영화의 감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촬영 장면을 미리 찾아보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촬영지 안내 리플릿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입구와 안내소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인증샷 명소와 주변 음식
광천골의 산채 앞, 문경새재의 성문 앞, 청령포의 관음송 아래, 장릉의 소나무 길이 가장 유명한 인증샷 포인트입니다. 영화 속에서 배우들이 걸었던 자리에 서서 같은 구도를 맞추어 보면 재미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주변 음식으로는 문경의 사과와 약초를 이용한 요리, 영월의 동강 은어와 어곡 할머니 순대 등이 유명합니다. 영화를 보며 아쉬웠던 장면을 친구와 나누며 한 끼를 즐기다 보면 여행의 재미가 배가됩니다.
문경과 영월에서 만난 자연은 스크린에서 느꼈던 감동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단지 유명한 곳이라서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 속 캐릭터의 아픔과 치유가 함께 느껴지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왕과 사는 남자 촬영지를 직접 걸으며 감독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가슴에 담아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왕과 사는 남자 촬영지를 가려면 예약이 필요한가요?
A: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영월의 청령포는 나룻배를 타야 하므로 운행 시간을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Q: 문경과 영월을 하루에 다 둘러볼 수 있나요?
A: 조금 빠듯하지만 여유 시간을 줄이면 당일 여행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감동을 제대로 느끼려면 1박 2일을 추천해 드립니다.
Q: 촬영지에서 사진 찍기 좋은 시간대는 언제인가요?
A: 오전 10시 이전과 오후 4시 이후는 햇빛이 부드러워서 분위기 있는 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