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 서울 장충동 국립중앙극장에서 총성이 울렸습니다. 재일교포 문세광이 발사한 총알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노렸지만 빗나갔고, 대신 옆에 앉아 있던 육영수 여사가 숨지는 참변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암살자들이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영화 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정치권의 강한 반발과 상영 중단 요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영화 제목 | 암살자들 |
| 감독 | 허진호 |
| 개봉일 | 2026년 9월 23일 |
| 누적 관객 | 156만명 (9월 27일 기준) |
| 주요 논란 | 역사 왜곡, 명예훼손, 정치적 프로파간다 |
영화 암살자들은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과 박해일 등이 출연한 미스터리 추적극입니다.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의 배후를 파고드는 기자와 형사의 이야기를 그리며, 중정이 수사를 방해하는 장면을 통해 공식 발표와 다른 의혹을 던집니다. 당시 정부는 문세광이 북한과 조총련의 지령을 받아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저격하려다 미수에 그쳤고, 대신 육영수 여사가 희생됐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그런데 영화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건의 배후라는 암시를 주는 열린 결말을 제시합니다.
정치권의 강한 반발
정치권의 반응은 즉각적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은 이 영화가 역사적 사실을 교묘하게 비틀어 육영수 여사 피격의 진짜 배후가 박정희 전 대통령인 것처럼 묘사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영화가 박 전 대통령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했으며 유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패륜 행위라고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주진우 의원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권양숙 여사가 사주했다는 영화가 나온다면 표현의 자유인지 반문하며, 영화 암살자들 역사 왜곡이 사자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탈북민 출신 박충권 의원은 이 영화를 북한 영화의 한국판이라고 규정했고, 김상훈 의원은 역사 인식을 비트는 극편향적 망동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더 나아가 영화 산업 구조 자체가 좌파 세력에 장악되어 있다는 주장을 펼치며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를 겨냥했습니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남산의 부장들과 서울의 봄 등으로 흥행 기록을 세운 제작사입니다.
국민의힘 경북 구미시갑 당원협의회도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상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확정된 법적 판결과 역사적 사실을 왜곡해 국민을 호도하는 행위라며, 정치적 의도를 가진 역사 조작이자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영화계와 전문가의 입장
영화계에서는 박찬욱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에서 이 영화를 옹호하며 젊은 세대에게도 볼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습니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영화 속 총성 횟수와 공식 발표된 총탄 수의 차이를 언급하며 나머지 총탄이 어디에서 왔는지 질문을 던진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관계자는 영화적 상상력이 아니라 프로파간다처럼 보이는 것이 문제라고 반박했습니다.
구정우 성균관대 교수는 이념적 분열이 심한 사회에서 음모론에 기반한 콘텐츠가 어떤 반응을 촉발할지 고려하는 것도 창작자의 의무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창작자들이 영화적 상상력의 한계를 명확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역사적 사실과 제기된 의혹
한편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은 그간 꾸준히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2005년 외교문서 공개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영 당시에도 경호원 총탄 가능성 등이 논의된 바 있습니다. 영화 암살자들은 이러한 의혹들을 극적으로 재구성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끌었지만, 실제 역사적 진실과 픽션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 것이 논란의 핵심입니다.
영화 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은 예술의 자유와 역사적 진실 사이의 긴장 관계를 우리 사회에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개봉 후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넘긴 흥행 성적과 네티즌 평점 2.6점이라는 극단적인 평가는 이 논란이 얼마나 첨예한지 보여줍니다. 실제 관람객 평점이 8.6점인 점을 고려하면, 영화 자체의 완성도보다 정치적 해석이 논란을 주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 및 전망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가 생각해 볼 점은 분명합니다. 창작자는 표현의 자유를 누리되 사회적 책임을 고민해야 하고, 관객은 다양한 관점을 접하되 팩트와 픽션을 구분하는 비판적 안목을 키워야 합니다. 그리고 정치권은 논쟁을 단순한 이념 공방으로 몰아가기보다 건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앞으로 영화 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지켜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사회가 이번 논쟁을 통해 예술과 역사의 관계를 더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FAQ
Q: 영화 암살자들은 무엇을 다루는 작품인가요?
A: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추적극입니다. 공식 수사 결과와 다른 의혹을 제기하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배후 가능성을 암시하는 열린 결말을 보여줍니다.
Q: 정치권에서 상영 중단을 요구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A: 영화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유영하 의원과 주진우 의원 등이 강하게 비판하며 사자 명예훼손죄 적용과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Q: 영화가 실제로 상영 중단되었나요?
A: 아니요, 상영 중단 요구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계속 상영 중입니다. 영화는 흥행에 성공하며 누적 관객 156만명을 기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