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국내를 들썩이게 했던 신천지 국민의힘 당원 가입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렸습니다. 이만희 총회장은 95세의 고령인데다 건강 문제로 법정에 나오지 못했고, 보석 심문은 비공개로 진행되었습니다. 과연 이번 사건의 전말은 무엇인지,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을 총정리해 보겠습니다.
| 구분 | 내용 |
|---|---|
| 혐의 | 정당법 제42조 위반 (당원 가입 강요) |
| 가입자 수 | 최소 5만 6,472명 |
| 기간 | 2021년 ~ 2024년 |
| 피고인 | 이만희 총회장 외 7명 |
| 재판부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
| 첫 재판 날짜 | 2026년 8월 21일 |
신천지 국민의힘 당원 가입 사건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민의힘 대선과 총선 경선에 영향을 주기 위해 조직적으로 신도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킨 사건입니다. 합수부는 이 기간 동안 최소 5만 6천 명이 넘는 신도가 국민의힘 당원으로 등록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특히 각 지파에서 ‘필라테스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가입을 독려하고, 가입 현황을 상부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이만희 총회장은 왜 법정에 나오지 않았나
이번 첫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는 절차라 이만희 총회장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보석 여부를 가리기 위한 심문이 별도로 열렸습니다. 이 총회장 측은 95세 고령과 건강 문제, 구치소 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보석을 신청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법원은 이날 보석 허가 여부를 정하지 않고 심리만 진행한 뒤 별도로 판단할 예정입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8일에 한 차례 더 공판준비기일을 연 뒤, 10월부터는 매주 월요일 마다 본격적인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 총회장의 구속 상태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물론 보석이 받아들여지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천지 공식 사과와 입장
신천지 측은 보석 심문을 하루 앞둔 2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식 사과를 전했습니다. 임정환 총무대행은 교인들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을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정치권과 일절 연계를 차단하고 정치적 중립을 준수하며 종교단체 본연의 사명에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을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삼겠다는 것입니다.
다만 공식 사과가 재판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혐의 자체가 부인되지 않는 상황에서 양형에 참작될 수는 있겠지만, 범죄 성립 여부와는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필라테스 프로젝트와 정당법 위반
신천지는 지파별로 ‘필라테스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신도들에게 국민의힘 입당을 반복적으로 독려했습니다. 단순히 권유하는 수준이 아니라 가입을 강요하고 현황을 파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정당법 제42조가 금지하는 ‘자유의사에 반한 정당 가입 강요’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신도들 중에는 당원 가입을 거부하면 불이익을 받을까 두려워했다는 증언도 나옵니다.
합수부는 공소시효 5년이 임박한 2021년 7월 당원 가입 행위를 먼저 기소하고, 이어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추가 혐의를 더해 지난 6월과 7월에 이만희 총회장과 전현직 간부 7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고동안 전 총무 등 간부들은 이 총회장의 지시를 받아 각 지파에 가입을 독려하고 그 결과를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불법 정당 활동을 넘어 종교 단체가 정치 과정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교유착 의혹까지 낳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당원 투표의 영향력이 커진 상황에서 5만 명이 넘는 인원이 특정 목적을 위해 가입되었다는 사실은 정치권에도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앞으로의 재판 일정과 전망
재판부는 오는 9월 28일 공판준비기일을 추가로 열고, 10월부터 매주 월요일 본안 심리를 시작합니다. 이만희 총회장은 95세 고령인 만큼 재판 도중 보석이 허가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집니다. 다만 이 사건의 규모가 크고 조직적인 개입이 확인된 만큼 법원은 신중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신천지 측은 정치적 중립을 공식 선언했지만, 이미 알려진 5만 6천여 명의 당원 가입 사실 자체는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남은 쟁점은 이것이 조직적인 강요였는지, 아니면 개별 신도들의 자발적 선택이었는지로 좁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재판 과정에서 신도들의 진술과 내부 문건이 핵심 증거가 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이 주는 시사점은 분명합니다. 종교단체의 정치 개입은 어떤 이유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앞으로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이는 한국 정치사에 남을 중요한 사례로 기억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만희 총회장은 현재 구속된 상태인가요?
A: 네, 현재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보석 심문을 진행했지만 아직 보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Q: 신천지가 공식 사과했다고 들었는데, 재판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공식 사과는 잘못을 인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범죄 성립 여부와는 별개입니다. 다만 재판부가 형량을 정할 때 양형에 참작될 수 있습니다.
Q: 이 사건의 핵심 혐의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정당법 제42조 위반, 즉 본인의 자유의사에 반해 정당 가입을 강요한 것입니다. 조직적으로 최소 5만 6천 명이 넘는 신도들이 국민의힘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