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리그 7연승 19년 만에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수원삼성 리그 7연승 도전이 K리그2 30라운드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습니다. 수원삼성은 오는 25일 일요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를 상대로 구단 정규리그 최다 연승 기록에 도전합니다. 2007년 차범근 감독 시절 작성한 6연승을 넘어선 지난주 화성FC전 승리로 이미 타이 기록을 만들었고,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7연승이라는 새 역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수원삼성 리그 7연승

수원삼성 리그 7연승, 어떤 기록인가

수원삼성은 현재 18승 5무 4패, 승점 59로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최근 11경기에서는 8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직전 화성FC전에서는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3대 2로 이겨 6연승을 완성했습니다. 이 6연승은 2007년 8월부터 9월까지 차범근 감독 체제에서 작성한 구단 정규리그 최다 연승과 같은 숫자입니다.

수원삼성 창단 초기 김호 감독 시절인 1998년에도 개막 후 일곱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있습니다. 다만 당시 포항전 승부차기 승리가 공식 기록상 무승부로 처리되면서 정규리그 7연승으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수원삼성 리그 7연승 도전은 구단 역사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순간입니다.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1999년 김호 감독과 2008년 차범근 감독 시대에 8연승을 기록한 적이 있지만, 정규리그만 놓고 보면 7연승은 완전히 새로운 페이지가 됩니다.

구분수원삼성성남FC
순위1위11위
승점5931
최근 분위기6연승4경기 무승 1무 3패
이번 경기 목표리그 7연승 신기록무승 탈출

성남은 승점 31로 11위에 머물며 최근 네 경기에서 1무 3패에 그쳤습니다. 전민규 선수의 득점이 주춤한 가운데 김민재와 안젤로티 등 공격진이 아직 힘을 내지 못하고 있고, 수비에서도 실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등이 절실한 성남과 새 기록을 노리는 수원삼성이 맞붙는 이번 경기는 분위기가 확 다른 두 팀의 대결이기도 합니다.

이정효 감독이 만드는 새로운 흐름

올 시즌 수원삼성 지휘봉을 잡은 이정효 감독은 중반의 시련을 겪은 뒤 팀을 다시 선두로 올려세웠습니다. 최근 11경기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은 흐름이 말해주듯 선수단 전체가 안정감을 찾았습니다. 특히 22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한 포백 앞에서 김민우와 정호연이 중원을 단단하게 조율하고, 강성진과 르본, 강현묵이 공격에 활기를 더하는 조합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정효 감독은 화성FC전 승리 후에도 웃지 않았습니다. 전반에 세 골을 넣고도 후반에 두 골을 허용한 경기 내용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 감독은 우리 팀은 약팀이라며 전반과 후반의 일관된 경기력을 요구했고, 비를 맞으며 응원한 팬들에게 책임감을 보여야 한다고 선수들을 다그쳤습니다. 결과가 좋아도 내용이 흔들리면 그대로 넘어가지 않는 것이 이정효 감독의 지도 스타일입니다.

이런 모습은 수원삼성 리그 7연승을 향한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됩니다. 연승이 쌓일수록 선수단이 느슨해지기 쉬운데, 감독이 먼저 경계심을 놓지 않으면서 팀 전체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다만 높은 기준만으로는 선수들을 이끌 수 없습니다. 전술적 보완과 적절한 회복, 선수들이 납득할 설명이 함께 따라야 진정한 지도력으로 완성됩니다. 성남전은 그런 의미에서 이정효 감독의 질책이 실제 경기력 개선으로 이어졌는지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성남전에서 승부를 가를 지점

후반 집중력이 최대 변수

수원삼성은 최근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후반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화성FC전에서도 전반을 3대 0으로 마치고도 후반에 두 골을 내주며 끝까지 쫓겼습니다. 리드를 잡은 뒤에도 공격의 속도를 유지할지, 공을 소유하며 흐름을 조절할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합니다. 중원에서 상대 역습의 출발점을 차단하고, 수비진이 간격을 유지하며, 교체 선수들이 경기 강도를 이어가는 것이 후반 실점을 막는 핵심 부분입니다.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는 수원삼성이 4승 1무로 앞서 있습니다. 상대 전적만 보면 수원삼성의 우세가 뚜렷하지만, 연승을 이어가려는 팀만큼 무승에서 벗어나려는 팀도 절박합니다. 성남이 홈에서 반격의 기회를 노리고 있기 때문에 수원삼성은 후반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성남의 반등 카드

성남은 김해운 감독 부임 이후 전민규 선수가 공격의 물꼬를 트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근에는 득점포가 침묵하고 있습니다. 김민재와 안젤로티 등 기대를 모은 공격 자원들의 분발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수비에서도 실점이 이어지고 있어 공수 전반의 재정비가 시급합니다. 성남이 수원삼성 리그 7연승을 저지하려면 먼저 공격진이 살아나야 하고, 수비 조직력도 함께 회복되어야 합니다.

수원삼성 입장에서는 성남의 역습과 세트피스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선두 팀을 상대로 성남이 내려앉아 수비하고 빠른 역습을 노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원삼성이 전반에만 앞서 나가려다 빈틈을 보이면 오히려 성남에 반격의 실마리를 줄 수 있습니다. 경기 전체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운영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수원삼성의 기록 도전에 관한 더 자세한 경기 분위기와 선수단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0라운드 다른 경기도 놓치지 말자

김포의 플레이오프 추격전

이번 라운드에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노리는 김포의 경기도 주목할 만합니다. 7위 김포는 승점 38로 6위 화성과의 승점 차를 줄이기 위해 24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김해를 상대합니다. 김포는 직전 파주전에서 루안이 빠진 상황에서도 4대 1 역전승을 거두며 고른 득점력을 보여줬습니다. 파울리뇨와 박동진이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수비수 이찬형이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것도 큰 수확이었습니다.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여러 자원이 골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은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중요한 무기가 됩니다.

안산 리마의 뜨거운 발끝

안산은 직전 용인전에서 리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올 시즌 K리그에 데뷔한 리마는 25경기에서 9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리그 득점 7위에 올라 있습니다.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뽑아낸 뒤 위치 선정과 마무리까지 침착하게 해트트릭을 완성한 경기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안산은 25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을 상대로 연속 승점을 노립니다. 리마의 득점 감각이 안산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라운드의 재미입니다.

수원삼성 리그 7연승, 그 뒤를 그리며

수원삼성 리그 7연승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김호 감독과 차범근 감독이라는 두 명장도 정규리그에서는 넘지 못했던 기록입니다. 이정효 감독이 성남전에서 승리하면 우선 구단 정규리그 최다 연승을 새로 쓰게 됩니다. 이후 연승을 이어가면 선배 명장들의 리그와 컵대회 합산 8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할 기회도 생깁니다. 물론 1부리그와 2부리그의 환경이 다른 만큼 숫자만으로 감독들의 업적을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그보다는 승격을 염원하는 수원이 오랜 역사 속에서도 쉽지 않았던 꾸준함을 되찾고 있다는 것이 더 뜻깊습니다.

25일 일요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과 수원삼성의 경기는 K리그2 30라운드 가장 뜨거운 장면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여섯 번 이기고도 웃지 않았던 이정효 감독이 일곱 번째 승리에서는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합니다. 기록과 함께 마지막 순간까지 흔들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수원삼성의 새로운 역사는 더 깊고 단단해질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수원삼성이 7연승을 기록하면 어떤 의미가 있나요?

A 2007년 차범근 감독 시절 작성한 구단 정규리그 최다 연승 기록을 19년 만에 넘어서는 새 역사가 됩니다. 김호 감독 시절에도 승부차기 승리가 무승부로 처리되어 7연승으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에 더 특별한 기록입니다.

Q 성남전에서 수원삼성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최근 두 경기에서 후반 집중력 저하로 실점한 점입니다. 리드를 잡은 뒤에도 흐름을 조절하고 교체 선수들이 경기 강도를 이어가야 합니다. 성남도 무승 탈출을 위해 절박한 만큼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이번 30라운드에서 수원삼성 경기 외에 볼만한 경기는 어디인가요?

A 김포가 플레이오프 추격을 위해 김해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경기와, 리마의 해트트릭으로 기세를 올린 안산의 천안 원정 경기도 관전 포인트가 많습니다. K리그2 순위 경쟁을 이해하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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