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T 제압으로 한국시리즈 균형 되찾은 2차전 이야기

2026 KBO 한국시리즈 2차전이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졌습니다. 1차전을 7대8로 내준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12회 혈투 끝에 KT 위즈를 3대2로 꺾으며 시리즈를 1승1패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번 경기는 두 팀 에이스의 명품 투수전과 불펜 싸움, 그리고 실책에서 갈린 결승점까지 한국시리즈의 짜릿함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삼성 KT 제압이라는 키워드로 경기 흐름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삼성 KT 제압
구분내용
경기2026 KBO 한국시리즈 2차전
장소수원 KT위즈파크
결과삼성 3대2 승리
선발 대결KT 고영표 대 삼성 크리스 페덱
결승 득점연장 12회초 KT 악송구 이후 르윈 디아즈 홈인
세이브삼성 배찬승

명품 투수전으로 이어진 선발 맞대결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 최형우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르윈 디아즈의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디아즈의 타구는 KT 우익수 최원준의 글러브를 맞고 빠지면서 3루타로 이어졌고, KBO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통틀어 그의 첫 3루타였습니다. 다만 무사 3루 기회에서 류지혁의 유격수 땅볼 때 디아즈가 홈에서 아웃되면서 추가 득점은 없었습니다.

KT도 4회말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샘 힐리어드의 2루타와 허경민의 적시타로 1대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양 팀 선발투수가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KT 고영표와 삼성 크리스 페덱은 나란히 7이닝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부를 8회로 넘겼습니다. 특히 페덱은 7이닝 동안 8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쳐 데일리 MVP에 선정됐습니다. 두 에이스의 팽팽한 승부에 양 팀 벤치는 8회부터 불펜 필승카드를 꺼내 들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불펜 싸움과 연장 승부

정규이닝에서 승부가 나지 않자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삼성은 연장 10회초 김지찬의 몸에 맞는 공과 구자욱의 고의4구로 만든 찬스에서 디아즈의 1타점 적시타로 2대1 리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KT도 10회말 장진혁의 안타와 안현민의 내야안타, 그리고 삼성 디아즈의 포구 실책에 이어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대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날 디아즈는 공격에서는 6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수비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하는 아쉬움도 겪었습니다.

연장 11회에는 두 팀 모두 득점 없이 넘어갔고, 승부는 12회 초에 갈렸습니다. 1사 1루와 2루 상황에서 삼성 이재현이 투수 앞 땅볼을 쳤고, KT 투수 우규민이 2루로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늘렸습니다. 그러나 병살을 노리던 KT 2루수 오윤석의 송구가 원바운드로 1루수 김현수의 미트를 벗어났고, 그 사이 2루 주자 디아즈가 재빠르게 홈을 파고들며 결승점을 만들었습니다. 삼성 KT 제압을 완성한 순간이었습니다. 12회말 삼성 배찬승은 2사 2루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포스트시즌 데뷔 첫 세이브를 따냈습니다.

1차전 설욕과 시리즈 균형

삼성은 1차전에서 7대8로 아쉽게 패하며 시리즈를 내줄 위기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2차전에서 연장 12회 혈투 끝에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을 패한 뒤 2차전에서 이긴 팀의 우승 확률은 약 47%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삼성으로서는 충분히 역전 우승을 노려볼 만한 흐름을 만든 셈입니다.

이날 양 팀은 8명과 5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고, 경기 시간은 무려 4시간 22분에 달했습니다. 한국시리즈 2차전에도 1만7700명의 만원 관중이 찾아 가을 야구 열기를 더했습니다. 매진 행진은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이어진 기록으로, 이날까지 48경기 연속 매진을 이어갔습니다.

대구에서 열리는 3차전 선발 싸움

한국시리즈 3차전은 하루 휴식 후 6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삼성의 안방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립니다. 양 팀은 3차전 선발투수를 예고했습니다. 삼성은 KIA와 플레이오프에서 최우수선수에 오른 아리엘 후라도가 나서고, KT는 토종 에이스 소형준이 맞섭니다. 소형준은 포스트시즌 통산 8경기에서 패전 없이 3승 1홀드, 평균자책점 1.48로 강한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올해 정규시즌 삼성전 3경기에서도 2승 무패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라도는 정규시즌 KT전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5.17로 다소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KT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될 만큼 큰 경기에 강한 투수입니다. 결국 3차전은 두 투수의 이름값과 최근 컨디션을 떠나 한순간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2차전 생생한 경기 장면은 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삼성 KT 제압으로 한국시리즈는 1승1패, 완전히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1차전의 타격전과 2차전의 투수전은 시리즈가 얼마나 치열한지 보여줬고, 연장에서 갈린 1점 차 승부는 가을 야구의 묘미를 느끼게 했습니다. 앞으로 열릴 3차전에서는 선발 투수의 호투와 수비 안정성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삼성은 홈에서 승리하며 시리즈 주도권을 잡을 수 있고, KT는 원정에서도 충분히 해볼 만한 전력을 갖췄습니다. 두 팀의 다음 맞대결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FAQ

  • Q: 삼성 KT 제압 경기에서 데일리 MVP는 누구였나요?
  • A: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이 7이닝 1실점 호투로 데일리 MVP에 선정됐습니다.
  • Q: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투수는 누구인가요?
  • A: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 KT는 소형준이 선발 예고됐으며 6일 대구에서 경기가 열립니다.
  • Q: 12회 결승점은 어떻게 났나요?
  • A: KT 2루수 오윤석의 악송구로 1루수 김현수가 공을 놓쳤고, 그 사이 2루 주자 르윈 디아즈가 홈을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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