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이라는 이름은 제주에서부터 경기 이천까지, 교육과 안전의 현장에서 뜻밖의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정육 가공 기업의 이름으로, 어떤 이에게는 초등학생들의 꿈을 담는 공유학교 공간으로, 또 어떤 이에게는 한라산의 대표 명소로 기억됩니다. 오늘 2026년 9월 4일 기준으로 백록이라는 이름이 우리 주변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세 가지 현장을 정리했습니다.
백록은 흰 사슴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주에서는 신비로운 이미지로 오래전부터 불려 왔고, 지금은 기업과 교육 공간의 이름으로도 사용됩니다.
| 백록 현장 | 주요 내용 |
|---|---|
| 백록육가공 | 제주대학교와 협력해 축산물 가공 기술을 높이는 기업 |
| 백록캠퍼스 | 이천 초등학생들이 진로 체험을 하는 공유학교 |
| 백록담 | 한라산 불법 탐방을 막는 AI 드론 단속 현장 |
세 현장은 모두 백록이라는 이름을 공유하지만 실제로 하는 일은 전혀 다릅니다. 하나는 지역 먹거리 산업을 단단하게 만드는 일이고, 하나는 아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는 일이며, 하나는 자연을 보호하는 안전 활동입니다. 이처럼 서로 다른 분야에서 백록이라는 이름이 쓰이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목차
백록이라는 이름이 살아 숨 쉬는 세 가지 현장
제주 백록육가공과 대학이 함께 만드는 식육 산업
제주에는 백록육가공이라는 식육 전문 기업이 있습니다. 이 기업은 최근 제주대학교 동물생명공학전공 RISE 푸드바이오테크 융합트랙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의 핵심은 제주산 축산물을 단순 판매에 머물지 않게 하고 가공 기술과 신제품 개발로 연결한다는 점입니다. 대학은 연구와 교육 역량을 제공하고, 기업은 실제 생산 현장을 열어 학생들이 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제주산 고기를 활용한 가공품의 품질이 좋아지면 지역 축산물의 가치도 함께 올라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이 가진 연구 성과를 기업 생산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주 지역 축산물은 품질이 좋지만 가공 산업이 충분히 성장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듣곤 했습니다. 백록육가공과 제주대가 함께 나서면 원료 공급부터 가공, 판매까지 이어지는 지역 먹거리 사슬이 더 단단해질 것입니다.
현장 중심 교육이 만드는 변화
이 협약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학생 교육입니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육가공 과정에 적용하는 산업체 연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전문가 특강과 세미나, 멘토링도 받습니다. 제주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현장과 연결해 경험을 쌓고 지역에서 필요한 실무형 전문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도 필요한 기술과 인력을 대학에서 찾을 수 있는 연결고리가 생겼습니다. 실제 생산 현장에서 부딪히며 배우는 학생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기업이 서로 얻는 것이 많은 구조입니다.
이천 백록캠퍼스에서 꿈을 빚는 아이들
경기 이천교육지원청은 이천꿈빛공유학교 백록캠퍼스에서 초등학생 약 660명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1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에는 의사, 약사, 해부학 연구원 등 의료 분야 직업을 체험하는 메디컬 진로체험과 요리, 스포츠 체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교실을 벗어나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며 자신의 흥미와 진로를 탐색합니다. 학교에서 준비하기 어려웠던 체험 공간을 지역 공유학교에서 마련해 주니 교육적 효과도 크고 참여 문턱도 낮습니다.
메디컬 진로체험은 단순히 직업 이름을 듣는 수준을 넘어 해부학 연구원처럼 생소한 직업까지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의 시야를 넓혀 줍니다. 요리와 스포츠 체험은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우는 활동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아이는 백록캠퍼스에서 처음 만난 직업에 흥미를 느끼고, 어떤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더 확실히 깨닫기도 합니다.
학교 현장에서 체험학습을 준비할 때 가장 부담스러운 일은 안전과 이동, 식사입니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안전요원 매칭, 중식 제공, 차량 임차를 한 번에 지원해 학교가 교육과 체험에만 집중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학부모 입장에서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이 반갑고, 교사 입장에서는 복잡한 준비 과정을 줄이고 프로그램 자체에 힘을 쏟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순히 견학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해보고 느끼는 활동 중심으로 짜인 점도 큰 특징입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일정과 신청 상황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단체로 이동하는 학교는 인원과 일정을 맞추기 위해 사전 예약을 서두르는 편이 안전합니다.
한라산 백록담을 지키는 AI 드론
제주 한라산에는 백록담이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이곳을 찾는 탐방객이 많아지면서 야간이나 새벽에 정해진 탐방로를 벗어나거나 무단으로 입산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AI 드론을 투입해 한라산을 살피는 단속을 시작했습니다. 드론은 접근이 어려운 비탐방로까지 확인할 수 있어서 지상 순찰이 미치지 못하는 곳을 보완합니다. 특히 새벽에 백록담에서 물을 떠 먹는 장면을 인증샷으로 남기려는 행동이 문제가 되는 상황까지 확인되고 있습니다.
AI 드론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형에서도 빠르게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열화상 카메라로 어둠 속 사람의 위치도 찾아냅니다. 한라산처럼 넓고 험한 산에서는 드론이 순찰 효율을 크게 높여줍니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통신 품질과 비행 경로를 점검하며 신중하게 준비했습니다.
단속 대상은 예약 없는 무단 입산, 탐방 시간 위반, 지정되지 않은 탐방로 출입, 불법 야영, 음주와 취사, 희귀식물 채취 등입니다. 자연공원법 위반으로 확인되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드론은 밤과 새벽뿐 아니라 낮 시간대에도 운영되는데, 지난해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 응급환자 522건 가운데 약 483건이 오후 2시에서 6시 사이에 발생한 점을 고려해 이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활동합니다.
한라산을 방문할 때는 예약과 탐방 시간, 지정 탐방로 이용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탐방객 입장에서는 드론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안전하고 즐거운 등산을 위한 보호 장치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릅니다.
백록이 보여주는 연결의 힘
지금까지 살펴본 백록육가공, 백록캠퍼스, 백록담은 서로 다른 곳에 있지만 하나의 이름으로 연결됩니다. 제주에서는 전통 축산물에 새로운 기술을 더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일을 하고 있고, 이천에서는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한라산에서는 자연을 지키기 위해 AI 드론까지 동원되며 백록이라는 이름이 안전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백록이라는 이름은 단순히 지명이나 회사 이름에 머물지 않고 지역과 사람을 잇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만드는 먹거리,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 만드는 체험 공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안전한 탐방 환경까지. 이 모든 흐름이 만나면 지역 사회가 더 건강해지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백록이라는 이름을 만날 때마다 그 뒤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떠올려 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백록육가공은 어떤 곳인가요?
A: 제주에 있는 식육 가공 기업입니다. 제주대학교와 협력해 축산물 가공 기술을 높이고 신제품을 개발하며 학생 현장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이천 백록캠퍼스에서는 어떤 체험을 하나요?
A: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의사, 약사 등 의료 직업 체험과 요리, 스포츠 체험을 운영합니다. 안전요원과 중식, 차량 지원도 제공되어 학교 부담을 줄였습니다.
Q: 한라산 백록담 AI 드론은 무엇을 단속하나요?
A: 야간과 새벽 무단 입산, 불법 야영, 음주와 취사, 희귀식물 채취 등을 단속합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비탐방로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