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는 아프리카 북서쪽 끝자락에 있는 나라로, 사하라 사막과 아틀라스 산맥, 푸른 도시 셰프샤우엔까지 한 번에 두루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2026년 7월 31일 현재 모로코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가장 먼저 궁금해하는 기본 정보를 아래 표에 정리했습니다.
| 구분 | 정보 |
|---|---|
| 수도 | 라바트 |
| 공용어 | 아랍어, 베르베르어, 프랑스어 |
| 화폐 | 모로코 디르함 |
| 시차 | 한국보다 8시간 늦음 |
| 비자 | 한국은 90일 무비자 |
| 교통 | 기차, 버스, 공용 택시 |
표에 담지 못한 날씨 이야기를 조금 더 하자면, 모로코는 해안과 내륙의 기온 차이가 큽니다. 여름에도 아틀라스 산맥 고지대와 사하라 사막은 저녁에 쌀쌀하기 때문에 긴팔 옷 한 벌을 챙겨두면 좋습니다.
목차
도시마다 다른 모로코의 얼굴
마라케시는 붉은 성벽과 시장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낮에는 정원과 궁궐을 걸으며 역사를 느낄 수 있고, 해가 지면 광장에 음식 노점과 공연이 펼쳐져 끝없는 활기가 느껴집니다. 페스는 옛 골목이 미로처럼 이어져 있어 한 번쯤 길을 잃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가죽 염색 공방과 오래된 학교 건물을 볼 때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기도 합니다.
북쪽의 셰프샤우엔은 푸른 벽이 이어지는 작은 마을입니다. 언덕길을 천천히 오르며 동네 골목을 감상하면 사진을 잘 찍지 못하는 사람도 눈이 즐거워집니다. 특히 아침 일찍 나서면 한적한 거리에서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사하라 사막에서 보낸 하루
모로코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사하라 사막입니다. 메르주가에 도착해 낙타를 타고 모래언덕을 넘어가면 세상의 소리가 고요해지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해가 서쪽으로 지면서 모래결이 주황빛과 분홍빛으로 물들 때는 그동안 쌓였던 걱정이 조금씩 내려앉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사막 밤에는 하늘에 별이 쏟아질 듯 가득합니다. 낮에는 더운 바람이 불지만 해가 지면 온도가 뚝 떨어지므로 따뜻한 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사막 투어를 예약할 때는 단체 일정보다 소규모 투어를 선택하면 이야기를 나누며 이동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모로코 음식과 시장에서의 팁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길거리 음식과 현지 음식입니다. 타진 냄비에 푹 끓인 닭고기와 올리브 요리는 향이 특히 좋습니다. 쿠스쿠스는 금요일에 먹는 전통 음식으로, 야채와 고기를 함께 얹은 요리입니다. 민트차는 어느 식당에서나 빠지지 않는 음료로, 달콤한 향이 입안에 오래 남습니다.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는 흥정이 자연스럽습니다. 처음 부르는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서 시작해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다만 너무 과한 흥정보다는 판매자와 눈을 맞추며 즐겁게 대화하는 태도가 좋은 기억을 남깁니다.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안전과 예절
모로코는 기본적으로 관광객에게 친절한 나라이지만, 유명 관광지에서는 지나치게 호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이 길을 안내하겠다고 나서면 고맙지만 정중히 거절하고, 가격을 말하기 전에는 절대 물건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큰돈은 여러 곳에 나누어 보관하고, 야간에는 한적한 골목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모로코는 이슬람 국가이므로 옷차림을 신경 써야 합니다. 현지 문화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옷을 준비하면 시장이나 모스크 근처에서 더 편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라마단 기간에는 낮 동안 음식을 먹거나 마시는 것이 제한되므로 방문 시기를 확인하면 좋습니다.
교통과 환전을 미리 알아두면 편합니다
모로코의 주요 도시는 기차로 잘 연결되어 있습니다. 탕헤르, 카사블랑카, 마라케시는 철도로 이어져 있어 이동이 편한 편입니다. 페스와 메르주가 사이처럼 기차가 닿지 않는 곳은 공용 택시나 버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현지에서 버스를 예약할 때는 매표소에서 시간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폐는 모로코 디르함이며, 한국에서는 환전이 잘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유로나 달러를 가져와 현지 환전소나 은행에서 바꾸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출국할 때 디르함을 다시 유로나 달러로 바꾸려면 환전 영수증이 필요하니 지갑에 잘 보관해야 합니다.
나만의 여행 계획을 세우고 싶다면
모로코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리한 일정을 세우지 않는 것입니다. 기차 이동이 매끄럽기는 하지만 도시 간 거리가 멀어 하루에 두 곳을 이동하면 피로가 쌓입니다. 하루에 한 도시를 충분히 즐기는 일정이 편안합니다. 카사블랑카의 하산 2세 모스크는 바다 위에 지어진 웅장한 건축물이고, 수도 라바트는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를 원하는 분에게 좋습니다. 모든 도시를 빠짐없이 보려고 하기보다는 사하라 사막과 셰프샤우엔 같은 핵심 장소를 정하고 나머지는 여유 있게 채우는 방식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도시별 축제와 개장 시간은 프랑스어나 아랍어 정보가 많아서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최신 정보는 모로코 공식 관광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번 더 떠나고 싶은 모로코
모로코는 도시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한 번의 방문으로 모두를 이해하기 어려운 곳입니다. 마라케시의 붉은 벽, 페스의 미로 같은 골목, 셰프샤우엔의 푸른 언덕, 사하라의 광활한 모래밭은 서로 다른 색으로 여행자를 기다립니다. 여행 계획을 세우는 순간부터 그 설렘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정리한 기본 정보를 바탕으로 천천히 일정을 만들어 보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가을에 다시 방문해 남쪽 오아시스 마을까지 천천히 돌아보고 싶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모로코 여행은 언제 가는 것이 좋은가요
A1 봄인 4월에서 5월과 가을인 9월에서 10월이 기온이 가장 편안합니다. 여름에는 사하라가 매우 덥고 겨울에는 밤이 춥기 때문에 시즌별 옷차림을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Q2 모로코에서 카드 사용이 편한가요
A2 큰 호텔과 상점에서는 카드가 가능하지만 시장과 작은 식당에서는 현금이 필요합니다. 디르함은 현지 환전소에서 바꾸는 것이 유리하고, 출국할 때 남는 디르함은 환전 영수증이 있어야 다시 유로나 달러로 바꿀 수 있습니다.
Q3 사하라 사막 투어는 며칠이 좋을까요
A3 대부분 2박 3일이나 3박 4일 일정으로 운영됩니다. 마라케시에서 출발하면 이동 거리가 길어서 3일 정도를 잡는 것이 여유롭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