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이 유튜브 방송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5·18 내란을 부정하는 발언을 하면서 정치권에 거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판사 출신 의원이라는 점에서 더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김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김태규 의원의 발언 내용과 각계의 반응, 향후 전망까지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김태규 의원의 발언 논란, 어디서 시작됐나
김태규 의원은 지난 9월 30일 JTBC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했습니다. 방송에서 진행자가 김 의원의 최근 상임위 질의 내용을 언급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영화 ‘암살자(들)’의 문제를 지적한 것을 두고 대화를 나누던 중이었습니다. 진행자가 북한군의 5·18 개입 여부와 6·25 전쟁의 남침 여부 등을 반대 예시로 언급하자, 김 의원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내란 여부에 대한 질문에 “내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확정한 사건”이라고 재차 지적했지만, 김 의원은 “사법적 판단이 정치적으로 왜곡된 사례가 많다”며 “전두환의 내란도 역사적 논의의 영역에 남겨둬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또한 진행자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여부를 묻자 김 의원은 “내란이 아니다”라고 같은 답변을 반복했습니다.
1997년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반란수괴, 내란수괴, 내란목적살인죄를 인정해 무기징역을 확정했습니다. 따라서 김 의원의 발언은 사법부의 확정 판결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거센 반발, 징계 추진으로 번지다
김태규 의원의 발언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은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의원직 제명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원내대표 한병도 의원은 “판사 출신 의원이 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발언을 했다”며 “역사와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한 민주당 원내대변인 이주희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12·12 군사반란과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 광주 학살에 이르는 일련의 행위가 내란임은 1997년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내린 대한민국 헌정사의 명백한 결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를 뒤집으려는 것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대한 부정이고 5·18 영령과 유가족의 상처를 다시 헤집는 끔찍한 2차 가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구분 | 주요 내용 |
|---|---|
| 민주당 | 김태규 의원 징계안 제출, 의원직 제명 촉구 |
| 오월단체 | 의원직 사퇴 촉구, 당 차원 공식 사과 요구 |
| 조국혁신당 | 반역사적 망언 규탄, 사과 촉구 |
| 국민의힘 | 당 차원 징계 논의 아직 없음 |
5·18 단체의 강력한 규탄
5·18기념재단과 오월3단체(유족회, 부상자회, 구속부상자회)도 공동성명서를 내고 김 의원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1997년 대법원이 전두환 일당의 행위를 내란죄와 반란죄로 명확히 판결했음에도 국회의원이 사법부의 판결마저 부정했다”며 “이는 헌정질서를 뿌리째 흔드는 궤변이자 5·18 피해자들의 상처를 헤집는 잔인한 2차 가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월단체들은 김 의원이 5·18 영령과 국민 앞에 즉각 사죄하고, 사법부 확정 판결을 부정하며 헌정질서를 훼손한 책임을 지고 국회의원직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한 국민의힘에도 소속 의원의 망언에 대한 당 차원의 공식 사과와 함께 김 의원을 즉각 징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의 반발과 항변
김 의원은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판결이 곧 역사라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금도 죄인이어야 한다”며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은 왜 옹호하느냐”고 반발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발언이 역사적 평가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항변했지만, 정치권의 비판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징계 절차와 향후 전망
민주당이 제출한 김태규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도 실제 의원직 박탈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이는 이진숙 의원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결의안은 정치적 압박의 성격을 가지지만 법적 강제력은 없습니다. 실제 의원직 제명은 국회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데, 여야 합의가 없는 상황에서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김 의원 논란에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는 분위기입니다. 당 차원의 징계 논의도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오월단체는 “전두환 군사독재의 만행을 미화하거나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오월의 진실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맞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태규 의원의 이번 발언은 단순한 역사 인식의 문제를 넘어, 사법부의 확정 판결을 부정하고 헌정질서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판사 출신 의원이라는 점에서 국민들의 실망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소중한 유산이며, 이를 부정하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앞으로 국민의힘의 대응과 김 의원의 추가 입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서 역사적 진실과 사법부 판결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랍니다. 5·18의 정신은 결코 잊혀져서는 안 되며, 역사를 왜곡하려는 시도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합니다. 국민 모두가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질 때 진정한 민주주의가 완성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김태규 의원은 어떤 발언을 했나요?
A: 김태규 의원은 유튜브 방송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5·18 내란에 대해 “내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대해서도 “아니다”라고 주장해 논란이 커졌습니다.
Q: 김태규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 더불어민주당이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제명 촉구 결의안은 법적 강제력이 없어 실제 의원직 박탈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실제 제명은 국회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Q: 5·18 단체들의 요구는 무엇인가요?
A: 오월3단체는 김태규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으며, 국민의힘에도 당 차원의 공식 사과와 함께 김 의원을 즉각 징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