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 남편 이건혁 2관왕, 12년 만에 속사권총 금빛 싹쓸이

김예지 남편 이건혁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처음으로 남자 25m 속사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을 동시에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아내 김예지가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면, 이번에는 남편 이건혁이 금빛 총성으로 한국 사격의 위상을 드높였다. 한국 사격이 속사권총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제패한 것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일이다.

이건혁 2관왕의 핵심 성과

항목내용
대회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종목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성적개인전 금메달 (32점, 슛오프 승리), 단체전 금메달 (팀 합계 1749점)
팀 동료송종호, 윤서영
의의2014년 인천 이후 12년 만에 개인·단체 동시 석권
특이사항김예지 남편으로 유명, 이번 대회 2관왕 달성

이건혁은 중국의 강력한 경쟁자 쑤롄보판과의 맞대결에서 가장 빛났다. 세계 기록(35점)을 보유한 쑤롄보판은 초반부터 거센 공세를 펼쳤지만, 이건혁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유지했다. 결선에서 32점을 만들고 슛오프에서 승부를 가르는 순간, 현장의 모든 이가 숨죽였다.

김예지 남편 이건혁 2관왕

1차 슛오프에서 두 선수는 나란히 4발씩 명중하며 승부를 미뤘고, 2차 슛오프에 들어서면서 판세가 갈렸다. 상대의 총구가 미세하게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은 이건혁은 5발을 모두 과녁에 꽂으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16개월 된 아기의 목에 메달을 걸어주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단체전에서도 이건혁의 활약은 결정적이었다. 본선에서 588점을 기록한 그는 송종호(581점), 윤서영(581점)과 함께 팀 합계 1749점을 쌓아 2위 중국(1740점)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지난 2022 항저우 대회에서 단체전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아픔을 완전히 씻어낸 순간이다.

세계 최강 사격 부부의 이야기

이건혁과 김예지는 한국 사격을 대표하는 스타 부부다. 김예지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냉철한 표정과 뛰어난 기량으로 전 세계적인 밈을 탄생시켰다. 당시 이건혁은 아내의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했고, 이번에는 아내가 남편을 응원하는 역할을 했다.

김예지는 이번 대회 개막 전에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남편을 꼽았고, 이건혁은 그 기대에 2관왕으로 화답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독려하며 ‘세계 최강 사격 부부’라는 수식어를 자연스럽게 만들어냈다. 이건혁은 아내가 ‘금메달을 못 따면 집 비밀번호를 바꾸겠다’고 농담을 했다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모든 순간 함께 기뻐할 동료이자 파트너라는 사실을 보여줬다.

이건혁의 성장 배경과 투지

이건혁의 사격 인생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중학교 2학년 때 어머니의 권유로 사격을 시작한 그는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체력 훈련 도중 쇄골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었다. 당시에는 은퇴까지 고민했지만, 철심을 넣는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한 결과 복귀 3개월 만에 생애 첫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이후 그는 2022 카이로 세계선수권 개인전 금메달, 2023 창원 아시아선수권 개인전 금메달, 2025 카이로 세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 등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며 ‘근거 없는 자신감’을 좌우명으로 삼았다. 이번 아시안게임 2관왕은 그런 노력의 결과물이다. 그는 2년 뒤 열릴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표로 방아쇠를 당길 계획이다.

한국 사격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수확하며 지난 대회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뒀다. 이건혁의 2관왕은 그 중심에 있었다.

이건혁의 경기 영상이나 상세 기록을 보고 싶다면 아래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건혁의 아내 김예지는 어떤 선수인가요?

A: 김예지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로, 냉철한 사격 자세로 유명한 대한민국 대표 사격 선수입니다. 현재 TV조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남편을 든든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Q: 이건혁이 받은 금메달은 총 몇 개인가요?

A: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합쳐 총 2개를 획득했습니다. 개인전에서는 슛오프 승리로, 단체전에서는 팀 합계 1749점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Q: 이건혁의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요?

A: 그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금메달을 차기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앞서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 이미 정상에 올랐던 만큼, 올림픽 무대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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