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미 당구선수 7년 만에 첫 우승 대역전극의 주인공

김보미 당구선수가 드디어 프로당구 LPBA 무대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6년 10월 25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5차 투어 LPBA 결승전에서 임정숙 선수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0대3의 벼랑 끝에서 4대3으로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여자부 최초의 리버스 스윕 우승이자, 아버지 김병호 선수와 함께 만든 프로당구 최초의 부녀 우승이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김보미 당구선수 우승 한눈에 보기

항목내용
우승 선수김보미 (NH농협카드)
결승 상대임정숙 (크라운해태)
세트스코어4대3 (4-11, 10-11, 4-11, 11-9, 11-8, 11-2, 9-5)
대회 의미LPBA 첫 우승, 여자부 최초 리버스 스윕, PBA 최초 부녀 우승
우승 상금4000만원, 랭킹 포인트 2만점
김보미 당구선수

프로당구 데뷔 7년 만에 찾아온 첫 우승

김보미 당구선수는 2019-20시즌 프로당구가 출범할 때부터 LPBA에서 뛰었습니다. 프로당구 PBA 8번째 시즌을 맞이한 지금까지 63번째 투어 대회에 출전했고, 결승에는 세 번 올랐지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네 번째 결승 문턱에서 마침내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당구가 너무 싫었던 적도 있었고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많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우승이 그동안 쌓아온 훈련의 보상처럼 느껴진다며 기쁨을 전했습니다.

0대3에서 4대3, 리버스 스윕의 순간

김보미 당구선수는 1세트부터 3세트까지 내주며 무너지는 듯 했습니다. 임정숙 선수는 1세트에서 하이런 7점을 터트리며 기세를 올렸고, 2세트에서도 2대10으로 뒤지던 흐름을 하이런 6점으로 뒤집으며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앞섰습니다. 3세트까지 따낸 임정숙은 우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하지만 4세트부터 김보미 당구선수의 집중력이 달라졌습니다. 4세트 1이닝 하이런 6점으로 기선을 잡았고, 5세트에서도 팽팽한 승부를 11대8로 마무리했습니다. 6세트에서는 1이닝 하이런 9점을 터트리며 11대2로 압도했고, 마지막 7세트에서 9대5로 승리하며 여자부 최초의 리버스 스윕을 완성했습니다. 프로당구 남자부에서도 강동궁 선수가 2021-22시즌에 기록한 이후 두 번째일 정도로 드문 대역전이었습니다.

이번 우승의 생생한 현장은 기사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 김병호와 만든 최초의 부녀 우승

이번 우승은 기록만으로도 특별하지만, 가족 이야기가 더욱 감동적입니다. 김보미 당구선수의 아버지인 김병호 선수는 2019-20시즌 7차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프로당구 챔피언입니다. 딸이 중학교 2학년 때 당구를 시작하도록 이끈 분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아버지가 너무 엄격해 당구가 싫었고, 아버지와 말을 하지 않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김보미 당구선수는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로 아버지가 억지로 당구를 시켰고, 스트로크 훈련이 재미없어서 당구가 싫었다고 합니다. 다 접고 당구 하나 때문에 서울로 올라왔을 때는 너무 힘들었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딸의 선수 생활을 위해 서울로 올라와 모든 것을 바쳤고, 당구장 매니저 일을 그만두면서도 딸을 뒷바라지했습니다.

김병호 선수는 딸이 0대3으로 뒤졌을 때 너무 힘들어서 경기장 밖에 계속 있었다고 합니다. 담배 한 갑을 다 피울 정도로 속이 타들어갔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딸이 우승하는 순간 자신이 우승했을 때보다 천 배, 만 배 더 기쁘다고 했고, 첫 우승을 한 딸에게 처음으로 정말 잘했다는 칭찬을 건넸습니다. 김보미 당구선수는 아버지에게 원망이 컸지만 지금은 너무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아버지가 자신을 존중해 주고 하던 대로 하라고 믿어줬다는 점에 고마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첫 우승이 남긴 것과 앞으로의 도전

이번 우승으로 김보미 당구선수는 시즌 랭킹 24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고, 우승 상금 4000만원도 받았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7년 가까이 따라다닌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냈다는 점입니다. 당구를 즐기지 못하던 시절,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버티게 했던 힘은 결국 아버지와 가족이었습니다. 이번 우승은 앞으로 더 큰 꿈을 꾸게 하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당구를 배우거나 오랫동안 한 가지 일을 이어가는 사람들에게 이번 경기는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가 온다는 메시지를 주는 듯합니다. 김보미 당구선수는 첫 세트를 모두 내준 상황에서도 한 세트씩 따라붙었고, 결국 마지막 웃음을 지었습니다. 승부처에서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김보미 당구선수의 첫 우승은 언제, 어디서 이뤄졌나요?
A: 2026년 10월 25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LPBA 결승전입니다. 임정숙 선수를 4대3으로 꺾고 생애 첫 우승을 완성했습니다.

Q: 리버스 스윕 우승이 왜 특별한가요?
A: 세트스코어 0대3에서 4대3으로 뒤집은 여자부 최초의 리버스 스윕 우승입니다. 프로당구 전체에서도 남자부 강동궁 선수에 이어 두 번째로 드문 기록입니다.

Q: 아버지 김병호 선수와 어떤 기록을 세웠나요?
A: 김병호 선수는 2020년 1월 PBA 우승자이고, 김보미 당구선수는 이번에 LPBA 우승을 차지하면서 프로당구 최초의 부녀 우승 기록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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