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순따기는 단순한 농작업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건강한 고추 수확을 위한 필수 과정이면서, 따낸 순과 풋고추는 그 자체로 훌륭한 식재료가 됩니다. 아래 표에서 고추순따기의 핵심을 먼저 정리해보았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이유 | 영양분을 열매에 집중시키고 통풍과 일조량을 확보하여 병해충 예방 및 고추 품질 향상 |
| 시기 | 정식 후 3~4주, 방아다리(첫 꽃)가 나타났을 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필요 |
| 방법 | 방아다리 아래의 곁순과 오래된 잎을 제거하고, 원줄기를 중심으로 2~3개의 주요 가지를 남김 |
| 활용 | 따낸 순과 어린 고추는 나물, 부각, 장아찌, 전, 김치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 |
고추순따기는 농부가 작물과 대화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텃밭에서 고추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하나하나 순을 따주다 보면, 고추가 그에 답하듯 더 단단하고 맛있는 열매를 맺습니다. 특히 첫 꽃(방아다리) 밑에서 나오는 곁순은 빠르게 제거해야 합니다. 그대로 두면 양분이 분산되어 열매가 작아지고 병충해에도 취약해집니다.
텃밭에서 고추순 따기는 보통 정식 후 3주부터 시작합니다. 참고자료의 영농일지에 따르면 5월 31일 토요일, 고추 방아다리 아래의 순과 잎을 제거한 사례가 있습니다. “120여 개라서 세 번을 쉬면서 겨우 끝낸다”는 대목에서 알 수 있듯, 규모가 있는 밭에서는 체력적으로 힘든 작업입니다. 하지만 이 작업을 게을리하면 고추나무 전체가 약해지므로, 꼭 신경 써야 합니다.

목차
고추순 따기 시기와 방법
고추순 따기는 크게 두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정식 후 3~4주 차에 진행하는 1차 순따기입니다. 이때는 방아다리 아래의 모든 곁순을 제거하고, 누렇게 말라서 광합성 역할을 못 하는 오래된 잎도 함께 따줍니다. 두 번째는 이후 생육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새로운 곁순이 나올 때마다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특히 6월에서 7월 사이에는 고추가 왕성하게 자라므로, 일주일에 한 번씩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곁순을 제거할 때는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꺾어주거나 가위를 사용해 깔끔하게 잘라줍니다. 상처가 크면 병원균이 침투할 수 있으므로, 깔끔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줄띠기(줄기 고정) 작업도 함께 진행하면 바람에 쓰러지는 것을 방지하고, 가지가 곧게 자라도록 도와줍니다. 여닝이의 영농일지에서는 “줄띠기는 정식 후 2~3주 후에 진행하며, 고추 줄기가 휘지 않게 곧게 자랄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합니다.
고추의 종류에 따라 순따기 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청양고추나 꽈리고추 같은 매운 고추는 비교적 키우기 쉽지만, 방아다리 아래 곁순은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베트남 고추나 칼라탄 같은 품종은 처음에 키가 작더라도 곁순이 많이 나므로 초기 집중 관리가 필요합니다. 참고자료에서는 “칼라탄은 생육이 완전 빠르고, 칼탄올하트는 모종 상태가 좋지 않아 중간 중간 죽은 아이들이 많았다”는 경험도 공유되었습니다.
방아다리와 곁순의 관계
방아다리는 고추의 첫 번째 꽃이 피는 마디를 말합니다. 이 마디 아래에서 나오는 곁순은 빨리 제거할수록 좋습니다. 방아다리 위의 곁순은 필요에 따라 2~3개만 남기고 모두 제거하여 영양을 집중시킵니다. 만약 모든 곁순을 남기면 고추나무가 무성하게 자라지만, 열매는 작고 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실제로 참고자료의 한 농부는 “고추순 따기를 해주면서 고추와 대화를 나눈다는 기분으로 다가가면 작물이 훨씬 건강하게 자란다”고 조언합니다.
고추잎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땅에 닿은 오래된 잎이나 병든 잎은 제거하여 통풍을 좋게 하고, 곰팡이 병을 예방합니다. 특히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지므로, 잎이 너무 밀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인 순따기가 필수입니다.
따낸 고추순과 풋고추 요리 활용
고추순을 따면서 생기는 작은 풋고추와 연한 고추순은 버리기 아까운 보물입니다. 이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는 끝이 없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활용법은 고추순 나물입니다. 고추순을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데친 후, 참기름과 깨소금, 간장으로 무치면 고소하고 쌉싸름한 맛이 일품입니다. 특히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데 효과적입니다.
풋고추로는 된장무침이 가장 쉽습니다. 송송 썬 풋고추에 집된장과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무치기만 하면 밥도둑 반찬 완성입니다. 또한 풋고추장아찌는 간장, 식초, 설탕을 2:1:1 비율로 끓여 식힌 후 붓기만 하면 되므로, 한 번 만들어두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고추부각은 얇게 썬 풋고추를 찹쌀풀에 묻혀 말린 후 기름에 튀겨내면 바삭하고 고소한 간식이 됩니다.
고추순을 따면서 생긴 아주 작은 애기고추는 특히 귀합니다. 쌀가루에 버무려 쪄낸 후 간장에 찍어 먹으면 연하고 향긋한 식감이 그야말로 최고입니다. 참고자료에서도 “애기고추는 쌀가루에 버무리고 찌고 간장에 찍어먹으면 연해서인지 향과 식감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네요”라고 표현했을 정도입니다.
풋고추전도 추천할 만한 요리입니다. 풋고추에 칼집을 내고 다진 돼지고기와 두부, 양파를 채운 후 밀가루와 계란 옷을 입혀 노릇하게 부치면 고소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술안주로도 좋고, 아이들 간식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풋고추김치는 고춧가루와 멸치액젓, 마늘, 매실액으로 버무려 바로 먹을 수 있어 간편합니다.
참고자료의 블로그에서는 “된장에 고추를 찍어 먹어도 최고의 맛이었다”며, 마늘과 대파를 송송 썰어 양념장을 만드는 주부들의 타고난 실력을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농사일로 지친 하루 끝에 풋고추와 된장, 보리밥 한 그릇은 어떤 보약보다 든든합니다.
고추순과 닭의 해택
고추순을 따고 남은 줄기와 잎은 닭에게 주면 아주 좋아합니다. 참고자료에 따르면 “고추를 따고 나면 줄기째로 닭에게 주면 잎을 남김없이 잘 먹는다”고 합니다. 동물이나 사람이나 맛있는 것을 잘 안다는 사실이 새삼 웃음을 줍니다. 농장에서 닭을 키우는 분이라면 고추순을 활용하여 사료비도 절약하고, 닭의 건강도 챙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고추순과 풋고추 요리는 단순히 맛뿐만 아니라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합니다. 고추에는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고추순에는 칼슘과 식이섬유가 많아 면역력 향상과 소화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 간단하게 만들어 먹으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식재료입니다.
텃밭 초보를 위한 팁
고추순 따기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막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만 기억하면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첫째, 순을 딸 때는 너무 일찍 서두르지 말고 고추모가 어느 정도 성장했을 때(30cm 이상) 시작합니다. 둘째, 도구는 깨끗한 가위나 손을 사용하며,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셋째, 순을 딴 후에는 비료를 주거나 물을 충분히 주어 고추가 회복할 시간을 줍니다.
참고자료의 영농일지에서는 “고추끈을 방아다리까지 올려준 다음 방아다리 아래의 순과 잎을 제거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처럼 줄기를 고정하는 작업을 먼저 하면 순을 딸 때 더 수월하고, 고추의 자세도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심은 지 3주가 지나서 준 추비의 효과”로 고추가 빠르게 자란 경험을 공유하며, 순따기 시기가 늦어지면 작업량이 배가된다고 조언합니다.
텃밭에서 고추를 키우는 분이라면 5월에서 6월 사이에 고추순 따기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특히 올해처럼 비가 적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때는 물 관리도 함께 신경 써야 합니다. 참고자료에서는 “비가 오지 않고 맑은 날들만 있었으니 그럴 만도 하다”며 물 부족으로 일부 모종이 마른 경험을 토로했습니다. 순따기 작업 전후로 물을 충분히 주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고추순 따기와 함께 진행하면 좋은 작업으로는 웃거름 주기가 있습니다. 정식 후 3~4주 차에 질소 성분이 적은 웃거름을 주면 고추 열매가 잘 맺힙니다. 참고자료의 여닝이 영농일지에서는 “웃거름을 준 모습”을 보여주며, 멀칭된 두둑 옆에 구멍을 뚫어 거름을 넣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풋고추 요리를 더 다양하게 즐기고 싶다면, 아래 링크에서 더 많은 레시피를 확인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고추순은 꼭 따야 하나요?
네. 고추순을 따지 않으면 영양분이 곁가지로 분산되어 열매가 작아지고, 통풍이 안 좋아져 병충해가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첫 꽃 아래의 곁순은 반드시 제거해야 고추가 건강하게 자랍니다.
딴 고추순을 그냥 버려도 되나요?
버리지 말고 나물로 드시면 좋습니다. 고추순을 데쳐서 무치면 고소하고 쌉싸름한 맛이 일품입니다. 또한 닭을 키우는 분이라면 닭 사료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고추순 따기는 언제 하는 게 좋은가요?
고추 정식 후 3~4주가 적기입니다. 이때 방아다리가 나타나므로 아래 곁순을 제거하고, 이후에는 1~2주 간격으로 새로 나는 곁순을 계속 따주면 됩니다. 특히 장마 전에 정리해두면 병이 덜 생깁니다.
풋고추 요리 중 가장 쉬운 것은?
풋고추 된장무침이 가장 쉽습니다. 풋고추를 송송 썰어 집된장과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무치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밥도둑으로 손색없습니다.
고추부각을 만들 때 꿀팁이 있나요?
풋고추를 얇게 썰어 찹쌀풀에 굴려준 후 햇볕에 바짝 말리면 됩니다. 기름에 튀길 때 약한 불에서 노릇하게 하면 바삭하고 고소합니다. 소금이나 간장을 살짝 뿌려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