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항준시청률 1.7%인데 장항준 공약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거장항준시청률이 연일 화제입니다. 지난 10월 15일 SBS에서 처음 방송된 ‘거장항준’이 두 회 연속 1%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천만 감독 장항준의 이름을 건 예능이 왜 이렇게 낮은 시청률에 머무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정작 시청한 분들의 반응은 괜찮다는 평가가 많아서, 수치와 반응 사이의 간극이 이 프로그램을 더 궁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왕과 사는 남자’로 1,600만 관객을 모은 감독의 예능이 1%대라니, 아쉽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방송 직후 공개된 시청률 데이터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회차방송일전국 시청률게스트
1회10월 15일1.6%유재명, 이선빈
2회10월 22일1.7%진선규
거장항준시청률 추이

위 표에서 보듯 1회는 1.6%, 2회는 1.7%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는 2.55%까지 올라간 순간도 있었습니다.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재밌다는 반응이 이어졌는데, 실시간 시청률이 1%대라는 건 아쉽게 느껴지는 게 사실입니다. 게다가 3.5%를 넘기면 장항준이 상의를 벗는 공약까지 걸려 있어서, 시청률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거장항준은 어떤 프로그램인가

‘거장항준’은 한마디로 은밀한 캐스팅 오디션입니다. 장항준 감독이 자신의 자전 영화 ‘거장항준’에 출연할 톱배우들을 직접 만나 오디션을 보는 콘셉트인데, 그 과정에서 배우들과 주고받는 토크가 핵심 재미입니다. 곁에서 송은이와 김풍이 장항준을 견제하는 역할을 맡아 프로그램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제작발표회에서 송은이는 장항준이 원래 남을 모함하고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는 이야기꾼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에서 그 세계관이 제대로 터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장항준 자신도 이름을 걸었다고 특별히 책임감을 느끼지는 않는다며 편안한 마음을 드러냈지만, 정작 시청률이 나오지 않으니 마음이 편할 리는 없어 보입니다.

1회는 어땠나

1회에는 유재명과 이선빈이 첫 번째 오디션 지원자로 나왔습니다. 두 사람은 즉흥적으로 대본 리딩을 펼쳤는데, 유재명은 대본이 유치하다며 캐스팅을 거절했고 이선빈도 해외 스케줄을 이유로 발을 뺐습니다. 실제로 대본이 유치한지, 장항준 감독이 꾸민 설정인지는 알 수 없지만, 당황하는 장항준의 표정과 송은이의 모함준 발언이 웃음을 안겼습니다. 사실 1회는 프로그램의 세계관을 소개하는 데 집중되어 있어서, 재미를 느끼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2회 진선규 케미가 살렸다

2회에서는 진선규가 출연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서로를 향한 거침없는 모함과 역공이 오가는 두 사람의 케미가 제대로 터졌고, 특히 진선규가 장항준 흉내를 내는 순간은 필자도 소리를 내어 웃을 정도로 웃겼습니다. 방송 중에는 진선규 장항준 도플갱어가 포털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프로그램의 재미 자체는 확실히 살아있는데, 거장항준시청률은 여전히 1%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거장항준시청률

왜 거장항준시청률은 낮을까

그렇다면 왜 거장항준시청률은 좀처럼 오르지 않는 것일까요. 먼저 지상파 예능의 전반적인 시청률 하락 추세를 꼽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실시간 TV보다 OTT와 클립 영상으로 예능을 소비하는 시청자가 많아서, 공중파 기준 시청률 수치가 실제 화제성과 괴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거장항준은 방송 후 여러 포털과 커뮤니티에서 클립이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둘째로 시간대 경쟁이 만만치 않습니다. 금요일 밤은 다른 채널의 예능과 드라마가 겹치는 구간이라 새로운 프로그램이 자리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셋째로 파일럿이 아닌 정규 프로그램인데도 첫 회부터 1%대라는 점은 아쉽지만, 주말과 다음 주를 거치며 입소문을 타면 반등할 여지가 충분합니다.

3.5% 공약, 달성 가능할까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시청률 공약입니다. 시청률 3.5%를 넘기면 장항준 감독이 상의를 벗고, 김풍은 마곡에서 하의를 벗는 공약이 걸려 있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김풍이 광화문 한복판에서 상의 탈의를 제안하자, 장항준이 그럼 너는 네 집 가까운 마곡에서 하의 탈의를 하라고 받아치면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입니다. 이 공약은 시청자들에게 과연 3.5%를 넘길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1.7%에서 3.5%는 두 배 가까이 오른 수치이기 때문에, 달성하려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합니다. 다만 앞으로 출연할 게스트에 따라 반등 가능성은 커질 것입니다.

제작발표회에서 장항준은 박지훈이 너무 바빠 출연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나 혼자 산다에서 본 천우희와 예능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송은이는 박보검을, 김풍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언급하며 큰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실제로 이런 배우들이 출연한다면 화제성은 더 커질 것입니다.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라는 점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직접 보고 느낀 프로그램의 재미

필자도 2회를 직접 보면서 이 프로그램이 왜 재밌다는 이야기가 나오는지 이해했습니다. 다만 처음 보는 시청자라면 이게 왜 웃기지 하는 순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장항준 감독의 필모그래피나 송은이와의 인연을 모르면 일부 대사가 어색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장항준 감독이 예능에서 보여준 찌질하면서도 유쾌한 모습을 좋아해서, 이 프로그램이 그동안의 행보와 잘 맞는다고 느꼈습니다. 이런 배경을 조금이라도 알고 보면 거장항준시청률이라는 수치보다 프로그램이 가진 재미가 더 크게 느껴질 만큼 알찬 구성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결국 거장항준시청률이 오르려면 꾸준한 입소문이 답이라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2회 시청률이 0.1%p 오른 것도 진선규 케미에 대한 호평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게스트가 출연하느냐에 따라 시청률 변동이 클 것입니다. 장항준 감독이 1회에서 박찬욱, 봉준호 감독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너스레를 떤 것처럼, 앞으로도 거장다운 입담이 이어진다면 시청률 공약 달성도 꿈만은 아닐 것입니다. 무엇보다 재미가 확실하다면 시청률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리라 믿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거장항준시청률이 왜 이렇게 낮은가요?
A. 지상파 예능 자체의 시청률 하락과 금요일 밤 경쟁 시간대, OTT 중심의 시청 습관 변화가 원인으로 보입니다. 다만 화제성과 클립 조회수는 괜찮아서 수치와 체감 반응이 다른 프로그램입니다.

Q. 장항준 상의 탈의 공약은 언제 볼 수 있나요?
A. 시청률이 3.5%를 넘어야 합니다. 현재 2회까지 1.7%이므로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입소문이 퍼지고 좋은 게스트가 이어지면 충분히 가능한 수치입니다. 김풍의 하의 탈의 공약도 함께 걸려 있어서 결과가 더 궁금합니다.

Q. 어떤 게스트가 나오면 시청률이 오를까요?
A. 2회 진선규처럼 장항준과 케미가 잘 맞는 배우가 출연하면 재미가 확실히 살아납니다. 제작진이 박보검, 천우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을 언급한 만큼, 기대되는 배우들이 실제로 나올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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