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 되면 강원도 고성의 초여름 풍경은 보랏빛으로 물듭니다. 드넓은 라벤더 밭이 펼쳐지는 하늬라벤더팜은 2026년에도 19번째 라벤더 축제를 열며 전국 여행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지난주 축제 개장 직후 다녀온 생생한 현장 정보와 꿀팁을 한데 모아 정리했습니다. 아래 기본 정보를 먼저 확인해 주세요.
| 항목 | 내용 |
|---|---|
| 축제명 | 제19회 고성 라벤더 축제 (하늬라벤더팜) |
| 기간 | 2026년 6월 10일(수) ~ 6월 28일(일) |
| 운영 시간 | 매일 09:00~19:00 (입장 마감 18:00, 휴무 없음) |
| 입장료 | 성인 8,000원 / 청소년·경로 7,000원 / 어린이 5,000원 (감면 대상 별도) |
| 주차 | 무료 (제1·제2 주차장, 안내 요원 있음) |
| 반려동물·도시락 | 반입 불가 |
올해는 기후 영향으로 라벤더 만개가 평년보다 조금 늦어져 축제 후반부인 6월 17일~23일 사이에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축제장 곳곳에는 양귀비, 수국, 캘리포니아 포피 등 다양한 꽃이 함께 피어나 이미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상세 정보와 관람 팁을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목차
고성 하늬라벤더팜 위치와 교통편
하늬라벤더팜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간성읍 꽃대마을길 175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동해안을 따라 남쪽에서 올라오면 속초를 지나 고성 읍내를 통과한 후 간성 방면으로 진입하면 됩니다. 네비게이션에 ‘하늬라벤더팜’을 검색하면 정확히 안내됩니다.
자가용 이용 시 서울 양양고속도로를 타고 양양 IC에서 빠져 동해대로를 따라 약 2시간 30분~3시간이 소요됩니다. 주말에는 오전 9시 오픈에 맞춰 도착하도록 계획하는 것이 좋아요. 제 경험상 11시 이후에는 주차장이 꽉 차서 길에서 시간을 낭비할 수 있거든요.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또는 동서울터미널에서 간성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한 뒤 터미널 앞에서 택시를 타면 됩니다. 택시 요금은 약 1만 원~1만 2천 원 정도로 10분이면 도착해요. 축제 기간 동안 별도 셔틀버스는 운행하지 않으니 이 점 꼭 기억하세요.
주차 꿀팁과 입장 절차
축제 기간 주말에는 오전 10시 이후 주차 대기열이 길어집니다. 제1주차장이 입구에서 가장 가깝고, 제2주차장은 도보로 3~5분 거리예요. 두 곳 모두 무료이며 안내 요원이 친절히 안내해 줍니다. 만약 제1주차장이 만차면 제2주차장으로 바로 안내받으세요.
입장권은 매표소에서 구매하거나 사전에 온라인 예매를 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예매 시 소폭 할인 혜택이 있으니 공식 홈페이지를 미리 방문해 보세요. 현장 결제는 카드와 현금 모두 가능합니다.
반려동물 동반이 불가능하고, 도시락이나 일회용 컵음료 반입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내부에 카페와 푸드트럭이 마련되어 있어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축제장 구석구석 살펴보기
라벤더 밭과 포토존
입구를 지나면 가장 먼저 끝없이 펼쳐진 보랏빛 라벤더 언덕이 시선을 압도합니다. 6개의 테마 정원(잉글리시 가든, 팔레트 가든, 아일랜드 가든, 메타세쿼이아 숲, 모네의 플라워필드, 시크릿 가든)이 조성되어 있어 하나하나 탐방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은 라벤더 밭 중앙 통로입니다. 양옆으로 라벤더가 길게 늘어서 있어 세로 구도로 인물을 세우면 마치 유럽 프로방스에 온 듯한 사진을 얻을 수 있어요. 유럽풍 건물 앞에서 찍는 사진도 추천합니다. 건물 전체를 배경으로 화면 한쪽에 인물을 배치하면 자연스러워요. 언덕 위 전망 포인트에 올라가면 광각 모드로 라벤더 물결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꽃밭과 산책길
라벤더 외에도 양귀비, 금어초, 캘리포니아 포피, 수국, 메밀꽃 등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 축제장을 더욱 화려하게 꾸며줍니다. 특히 양귀비 밭은 절정을 이루고 있어 라벤더와 함께 인생샷을 남기기에 좋아요.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어 한낮의 더위를 피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 향기를 즐기며 여유를 만끽해 보세요.
축제장에는 스탬프 투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총 8개 관람 코스 중 6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즐겁게 둘러볼 수 있어요.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라벤더 축제에서 놓쳐서는 안 될 별미는 단연 라벤더 아이스크림입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은은한 보랏빛을 띠며 부드럽고 달콤한 맛에 라벤더 향이 살짝 감도는 매력이 있어요. 가격은 3,000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라벤더 밭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는 방문객들로 줄을 서기도 합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라벤더 향 주머니 만들기, 향수 만들기 등이 유료로 운영됩니다. 체험비는 5,000원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해요. 아이들이 직접 향기를 담아보는 활동은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줍니다.
또한 축제 기간 중 주말에는 메타세쿼이아 숲에서 향기 음악회가 열립니다. 하뉘앙상블, 갯마당, 원니스밴드, 고성 필하모니 등 다양한 팀이 출연해 라벤더 꽃향기와 함께 음악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에요. 공연 일정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방문 전 꼭 알아두면 좋은 팁
- 오전 9시 개장 직후 입장하면 사람이 적고 부드러운 빛 덕분에 라벤더 색감이 더 선명하게 살아납니다. 점심 이후에는 인파가 많아져 주요 포토존에서 기다려야 할 수 있어요.
- 옷차림은 흰색이나 베이지 계열이 라벤더와 가장 잘 어울립니다. 모자나 선글라스, 양산은 필수입니다. 꽃밭에는 그늘이 거의 없으니 자외선 차단제도 챙기세요.
- 관람에 최소 2시간은 잡는 것이 좋습니다. 넓은 부지에 8개 코스가 있어 서두르면 아쉬운 부분이 생겨요.
- 만개 시기는 6월 17일~23일로 예상되지만, 그 전에도 양귀비 등 다른 꽃이 만개해 있으니 방문 시기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주변 여행지 추천
고성 라벤더 축제를 즐긴 후 가볼 만한 곳으로는 화진포해변과 왕곡마을이 있습니다. 화진포는 잔잔한 바다와 백사장이 아름답고, 왕곡마을은 전통 한옥이 잘 보존된 곳으로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하루 일정으로 라벤더팜과 연계해 다녀오기 좋아요.
또한 속초까지 이동하면 속초 관광수산시장에서 다양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이라면 아침 일찍 출발해 라벤더팜을 오전에 관람하고, 점심을 속초에서 먹은 뒤 해변을 산책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라벤더 축제 입장권을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를 하면 현장보다 소폭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요. 단, 예매 시 날짜를 잘 확인해 주세요. - 주말에 가면 사람이 너무 많을까 걱정인데요.
주말에는 오전 10시 이후 방문객이 급격히 늘어납니다. 오전 9시 개장 직후에 도착하거나, 오후 4시 이후 늦은 시간을 노리면 비교적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 내부에 식당이나 카페가 있나요?
네, 축제장 내에 카페와 간단한 푸드트럭이 운영됩니다. 라벤더 아이스크림, 음료,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니 도시락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 비 오는 날에도 방문할 만한가요?
오히려 비가 내린 후에는 라벤더 색감이 더 짙어지고 공기가 맑아져 운치가 더해집니다. 단, 진흙길이 있을 수 있으니 운동화나 레인부츠를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나요?
안타깝게도 반려동물 동반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축제장 내부에 많은 꽃과 다른 방문객을 고려한 정책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보랏빛 물결이 장관인 고성 하늬라벤더팜은 6월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라벤더 향기에 둘러싸여 느긋하게 산책하며 인생 사진도 남기고, 달콤한 아이스크림까지 즐겨보세요. 축제는 6월 28일까지 이어지니 이번 주말 일정에 꼭 담아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