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2026 퇴촌토마토축제 한눈에 보기
6월의 여름 축제 라인업이 하나둘 올라오기 시작하는 요즘, 지하철 전광판에 빨간 토마토가 반짝이는 걸 보고 바로 달려가게 만든 그 축제. 바로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서 열리는 퇴촌토마토거리축제다. 2026년에는 6월 19일 금요일부터 21일 일요일까지 3일간 펼쳐지며,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지역 대표 행사다. 청정 지역에서 자란 퇴촌토마토를 직접 만지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아래 표를 보면 전체 개요가 한눈에 들어온다.
| 항목 | 내용 |
|---|---|
| 축제명 | 제24회 퇴촌토마토거리축제 |
| 기간 | 2026.6.19(금) ~ 6.21(일) |
| 장소 | 경기 광주시 퇴촌면 광동로 회전교차로 일대 |
| 입장료 | 무료 (일부 체험 유료) |
| 대표 프로그램 | 황금토마토찾기, 토마토풀장, 체험부스, 토마토 판매, 먹거리존 |
| 문의 | 1522-0338 |
퇴촌토마토축제가 특별한 이유
퇴촌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에 일조량이 풍부해 당도 높은 토마토가 자라기로 유명한 곳이다. 예전에 국도 지나다가 노점에서 토마토를 사 본 적이 있는데, 그 맛에 반해 매년 축제 기간을 손꼽아 기다리게 됐다. 이 축제는 단순히 농산물을 파는 장터가 아니라 거리 전체를 하나의 놀이터로 바꿔 버린다. 입구에서 종이 모자를 나눠주고, 곳곳에 토마토 캐릭터가 반겨주며, 아이들은 물론 어른까지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지난해 참가자들의 후기를 보면 “아파트 야시장보다 못할 줄 알았는데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이 많았는데, 직접 가 보니 체험 프로그램이 정말 다양하고 퀄리티도 나쁘지 않았다.
황금토마토를 찾아라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황금토마토찾기’다. 토마토가 가득 담긴 플라스틱 풀장 속에 금색 칩이 숨겨져 있고, 제한 시간 안에 찾아내면 금 반 돈이나 토마토 한 박스를 경품으로 준다. 실제로 풀장은 토마토로 가득 차 있어서 사람들이 뒤엉켜 뒤적이는 모습이 꽤 난장판이지만, 그만큼 짜릿하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단, 물놀이처럼 옷이 흠뻑 젖을 수 있으니 여벌 옷과 수건을 꼭 챙겨야 한다. 2025년에는 금반지 당첨자가 나왔다는 소문도 돌았는데, 올해는 나도 한번 도전해볼 생각이다.
토마토풀장과 체험존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토마토풀장이다. 실제 토마토를 물처럼 퍼 담으며 노는 체험인데, 처음에는 더럽다고 싫어하던 아이도 금세 빠져든다. 축제장 안에는 페이스페인팅, 보석함 만들기, 화분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유료 체험 부스가 줄지어 있다. 무료 체험존도 있는데 인기가 많아 줄이 길기 때문에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게 좋다. 지난 토요일에 갔을 때는 물총 사격장에 줄이 30미터는 되어 보였다. 또한 SNS 인증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서, 토마토 놀이존에서 인증샷을 찍은 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안경닦이나 토마토 스티커 같은 소소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먹거리와 직판장
토마토 축제의 백미는 역시 먹는 즐거움이다. 광동로 입구부터 토마토 판매장이 줄지어 있는데, 한 상자 가격은 모두 동일하게 책정되어 있다. 큰 토마토는 4kg 2만 원, 방울토마토는 2kg 2만 원이다. 국도 노점에서 살 때는 3만 원 정도였던 걸 생각하면 축제장이 오히려 더 저렴하다. 현장에서 바로 딴 싱싱한 토마토를 맛볼 수 있어서 차에 타자마자 방울토마토를 까먹다 보면 금세 반 상자가 사라진다. 그 외에도 토마토빙수, 토마토주스, 토마토묵 등 토마토를 활용한 다양한 간식과 푸드트럭이 자리 잡고 있다. 지인이 추천해준 토마토즙도 사 올 걸 하는 후회가 들 정도로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

축제장은 광동로 회전교차로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행사 기간 동안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걸어 다니며 구경하기 좋고,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인증샷 찍기에도 그만이다.
방문 전 꼭 알아두면 좋은 꿀팁
첫 방문이라면 주차가 가장 큰 고민일 것이다. 대표 주차장은 퇴촌공설운동장 임시 주차장인데, 2025년에는 공사 관계로 진입로가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4주차장(도보 5분 거리)이 비교적 한산하고 편리했고, 주차 요원이 안내해 주니 크게 헤매지 않았다. 네이버 지도에 ‘퇴촌토마토축제’를 검색하면 주차장 위치가 표시되니 미리 확인해 두는 게 좋다. 또한 축제장이 거리형이라 비가 오면 일부 프로그램이 축소될 수 있으니, 우산보다는 우비를 챙기고 방수 신발을 신는 걸 추천한다. 2025년에도 토요일 오후에 갑자기 비가 내려 우산을 쓴 사람이 많았는데, 다행히 금방 그쳐서 큰 불편은 없었다.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해도 된다는 점도 반가운 소식이다. 축제장 내에서 목줄과 배변봉투만 잘 지키면 함께 구경할 수 있다. 다만 토마토풀장이나 먹거리존처럼 사람이 붐비는 곳은 반려동물 출입이 제한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는 게 좋다.
자주 묻는 질문
축제 입장료는 얼마인가요?
모든 구역이 무료로 개방됩니다. 다만 황금토마토찾기, 토마토풀장, 각종 만들기 체험은 유료로 운영되며 체험당 3,000~10,000원 정도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단 목줄과 배변봉투는 필수이며, 유료 체험 공간과 실내 부스는 출입이 제한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세요.
토마토를 현장에서 얼마에 살 수 있나요?
큰 토마토(4kg)와 방울토마토(2kg)가 각각 2만 원으로 동일한 가격입니다. 도매가보다 저렴한 편이어서 가성비가 좋습니다.
비가 오면 축제가 취소되나요?
우천 시에도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진행되지만, 토마토풀장이나 일부 야외 체험은 안전상 중단될 수 있습니다. 축제 공식 SNS에서 실시간 공지를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주차는 어디에 하나요?
퇴촌공설운동장 임시 주차장과 4주차장이 운영됩니다. 4주차장이 도보 5분 거리로 가장 가깝고, 주차 요원이 안내하니 편하게 이용하세요.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퇴촌토마토축제는 단순히 토마토를 사는 행사를 넘어, 가족끼리, 친구들과 함께 여름의 첫 추억을 만들기 좋은 이벤트다. 거리 전체가 놀이터로 변하는 이 축제에서 올해는 꼭 황금토마토를 찾아보길 바란다. 6월 셋째 주말, 달력에 미리 표시해 두고 신선한 퇴촌토마토를 만나러 가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