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나 평상시에 만들어 먹으면 가족 모두에게 인기 만점인 돼지고기 동그랑땡.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집에서 부드럽고 고소한 동그랑땡을 만들 수 있어요. 고기와 두부, 채소의 영양을 한입에 담을 수 있는 동그랑땡을 완벽하게 만드는 비결을 소개합니다.
목차
동그랑땡 완벽 레시피 한눈에 보기
| 구분 | 재료 및 정보 |
|---|---|
| 주재료 | 돼지고기 다짐육 300g, 두부 1/2모(150g) |
| 주요 채소 | 양파, 당근,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 |
| 핵심 양념 | 진간장, 소금, 다진마늘, 참기름, 후춧가루 |
| 필수 팁 | 두부 물기 제거, 중약불 은근히 굽기 |
| 예상 조리 시간 | 40분~50분 |
동그랑땡의 맛을 결정하는 재료 준비법
동그랑땡의 맛과 식감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는 재료 준비 과정이에요. 특히 고기의 핏물과 두부의 물기를 잘 제거하는 것이 촉촉하면서도 모양이 잘 잡히는 동그랑땡을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돼지고기는 키친타월로 꼼꼼하게 핏물과 수분을 닦아내야 고유의 잡내가 줄어들고 담백한 맛을 낼 수 있어요. 돼지고기만 사용해도 좋지만, 소고기 다짐육을 일부 섞으면 더 진한 육향이 느껴지며 식감이 풍부해집니다. 두부는 체에 받치거나 면보에 싸서 꽉 짜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야 반죽이 질척거리지 않고 모양을 쉽게 잡을 수 있어요. 이 과정이 생략되면 부칠 때 모양이 쉽게 무너질 수 있으니 꼭 신경 써주세요. 채소는 양파, 당근, 대파를 아주 곱게 다져야 익는 시간도 짧아지고, 고기와 채소가 한데 어우러져 더욱 조화로운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청양고추나 홍고추를 조금 넣으면 색감도 살고 은은한 매운맛으로 느끼함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요.
반죽의 균형을 맞추는 양념 비율
반죽을 치대기 전에 모든 재료를 하나의 볼에 넣고 양념을 합니다. 기본적인 양념은 진간장 1숟가락, 소금 0.3티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생강가루 약간, 미림 1숟가락, 설탕 1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통깨 1숟가락, 후춧가루 적당량이에요. 이때 소금은 반죽을 한 후에 간을 보면서 조금씩 추가하는 것이 좋아요. 새우젓을 약간 넣으면 감칠맛이 더욱 살아나는데, 돼지고기 500g 기준 새우젓 건더기 1큰술 정도가 적당합니다. 모든 재료를 넣고 손이나 주걱으로 잘 섞어줄 때, 너무 질척거린다면 전분가루나 밀가루를 1~2숟가락 추가해 반죽의 농도를 맞춰주세요. 반죽이 서로 잘 엉기고 손에 달라붙지 않을 정도로 치대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양 잡기와 노릇하게 굽는 요령
반죽이 완성되면 적당한 크기로 떠내어 동그랗게 빚은 뒤 손바닥으로 살짝 눌러 납작하게 만들어요. 너무 두껍게 만들면 속이 덜 익을 수 있고, 너무 얇으면 건조해질 수 있으니 8mm 내외의 두께가 적당합니다. 모양을 잡은 반죽은 넓은 접시나 쟁반에 펼쳐진 부침가루 위에 올려 골고루 가루옷을 입혀줍니다. 이렇게 하면 계란물을 입힐 때 반죽이 손상되지 않고 모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돼요. 별도의 볼에 계란 3개와 소금 한 꼬집을 풀어 계란물을 준비합니다.
촉촉하고 속까지 잘 익는 불 조절의 중요성
가장 중요한 과정인 굽기 단계입니다. 팬을 중약불로 충분히 예열한 후 기름을 둘러줍니다. 가루옷을 입힌 동그랑땡을 계란물에 푹 담갔다가 건져내어 팬에 올립니다. 처음부터 강한 불에 굽게 되면 겉만 타고 속은 생살이 남을 수 있어요. 반죽에 고기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속까지 완전히 익히려면 중약불에서 은근히 굽는 것이 핵심입니다.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 주고, 뒤집개로 살짝 눌러주며 옆면도 굴려가며 고르게 익혀주세요. 한 번에 너무 많이 올리지 말고, 여유 있게 부치는 것이 열을 고르게 전달하는 데 좋습니다. 한 판을 다 부친 후에는 키친타월로 팬을 깨끗이 닦고 다시 기름을 두른 다음 다음 반죽을 부치는 것이 깔끔한 색을 유지하는 비결이에요.
동그랑땡 레시피 정리와 활용법
정성 들여 만든 동그랑땡은 따끈할 때 그 자체로도 맛있지만, 간장에 콕 찍어 먹거나 케찹을 곁들이면 아이들이 더 좋아해요. 한번에 많이 만들어 냉동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구워 먹어도 훌륭한 반찬이 됩니다. 남은 동그랑땡을 잘게 부수어 달걀과 함께 부침개로 만들거나, 비빔밥에 올려 먹어도 좋아요. 이 레시피의 기본 반죽을 활용하면 다양한 재료와 함께 새로운 전을 만들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깻잎 위에 반죽을 얇게 펴 바르거나, 얇게 썬 연근이나 버섯에 반죽을 입혀 부치면 또 다른 맛과 모양의 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절에 한가지만 준비한다면 이 다용도 동그랑땡 반죽으로 여러 가지 전을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에요. 돼지고기와 두부, 신선한 채소의 조화는 언제나 반가운 집밥의 맛을 선사합니다. 오늘 저녁, 집에서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