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부대에서 장병들을 상대로 패션모델 워킹 교육이 진행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방이 뜨겁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군 기강 논란이 겹친 시점에 공개된 영상 때문인데요. 특전사 모델 워킹 교육이 어떤 경위로 열렸고, 왜 이렇게까지 비판을 받는지 핵심만 정리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행사명 | K워킹 퍼포먼스 밀리터리 페스티벌 |
| 대상 |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 장병 |
| 문제 | 여성 모델이 하이힐을 신고 패션쇼 워킹과 포즈를 지도 |
| 군 해명 | 반기 1회 집중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했으나 부적절했다고 인정 |
이번 일이 특히 크게 다가온 이유는 해당 부대가 2024년 12·3 비상계엄 당시 병력이 동원됐던 곳이라는 점입니다.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정예 부대에서 왜 패션모델 워킹이 필요한지 의문이 나오는 건 당연한 흐름입니다. 군 당국은 바른 자세와 걸음걸이를 익혀 군 기본자세를 확립하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지만, 정작 장병들의 눈높이와 부대 특성을 고려하지 못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정치권의 비판은 어디를 향했나
박충권 의원은 북한이 지뢰 도발과 탄도·순항미사일, 방사포를 섞어 쏘는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특전사에 패션모델을 불러 워킹을 가르치는 건 정부의 안보 의식이 흐릿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대통령부터 안보 의식이 흐릿하니 장관은 뮤지컬 배우 같은 발성으로 조롱받고, 군단장은 빈총 경계 논란을 만들고, 일선 부대장은 모델 워킹 특강을 연다는 지적이었습니다. 정예 장병들이 느꼈을 자괴감에 대해 군이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장동혁 대표도 모델 워킹을 배우면 총알을 피할 수 있겠냐며 강하게 비꼬았습니다. 공군 참모총장이 조종사들과 음주가무 파티를 벌이고 다음 날 비행 임무를 취소한 일, 김정은을 갈아마시자는 사진을 올렸다고 해병대 장교에게 징계를 경고한 일까지 함께 언급하며 이 정부가 안보를 포기하면 국민이 정권을 포기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군 인성교육은 무엇이 달라야 하나
과거 군 복무 시절 받았던 인성교육을 떠올리면 대부분 강의식 수업이 많았습니다. 외부 강사를 초청해 동기부여를 하는 시간도 있었지만, 정작 부대 특성과 임무와는 동떨어진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특전사 모델 워킹 교육은 특수전 부대의 정체성을 고려하지 않은 대표적인 사례로 보입니다.
군 인성교육이 실제로 효과를 내려면 한 가지 분명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그 기준은 부대의 핵심 임무와 연결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전사 장병이라면 침투, 타격, 대테러 작전 등 전문성을 높이는 훈련과 정신교육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야 합니다. 패션모델 워킹처럼 겉모습에 집중한 프로그램은 오히려 장병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지휘관의 판단력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 부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성교육 설계
- 장병들의 실제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 구성
- 안보 상황과 연계한 실질적인 정신교육 강화
- 교육 적절성을 검토하는 내부 시스템 마련
이번 일을 단순히 한 부대의 실수로 넘기기에는 아쉬움이 큽니다. 특전사 모델 워킹 교육이 논란이 된 배경에는 북한의 도발에 맞서야 하는 긴장감이 있고, 그 긴장감 위에서 국민이 군에 거는 기대가 있습니다. 장병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교육과 훈련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이번 사건이 다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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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의식과 군 기본자세는 별개가 아니다
군대에서 바른 자세와 걸음걸이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기본자세가 패션쇼 워킹에서 나올 수는 없습니다. 군 기본자세는 혹독한 훈련과 반복된 임무 수행, 그리고 자신이 지키는 영토에 대한 책임감에서 만들어집니다. 특전사 모델 워킹 교육을 두고 부대 측이 취지를 설명한 것은 이해하지만, 안보 위기가 계속되는 지금 국민의 눈에는 낭비와 해이로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장병들이 이런 교육을 받으며 느꼈을 민망함과 자괴감을 지휘부는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정예 부대의 장병들은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때 더 강한 전투력을 발휘합니다. 외부 강사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장병 스스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이번 논란을 돌아보며
결국 특전사 모델 워킹 교육 논란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서 군 지휘부의 안보 의식과 판단력을 묻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서론에서 정리한 행사 내용과 비판 지점을 다시 보면, 문제는 특전사 장병들이 아니라 교육을 기획하고 승인한 지휘 체계에 있습니다.
앞으로 군은 북한의 도발에 흔들리지 않는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장병들이 자랑스럽게 임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특전사 모델 워킹 같은 어긋난 교육은 다시는 나오지 않아야 하며, 인성교육의 출발점은 늘 군 본연의 임무와 장병의 사기여야 합니다. 튼튼한 안보 의식이 바로 가장 기본적인 군 기본자세라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특전사 모델 워킹 교육은 정말 공식 교육이었나요?
A. 네,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이 반기 1회 집중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외부 강사를 초청해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대 측은 부대 특성과 장병 눈높이에 맞지 않아 부적절했다고 인정했습니다.
Q. 왜 정치권에서 이렇게 크게 비판한 건가요?
A. 북한이 미사일과 방사포 등을 연달아 발사하는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특전사라는 정예 부대에 패션모델 워킹을 가르친 것이 군 안보 의식의 해이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해당 부대가 계엄 당시 동원된 곳이라는 점도 논란을 키웠습니다.
Q. 앞으로 군 인성교육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요?
A. 부대의 핵심 임무와 연결된 맞춤형 교육이 필요합니다. 장병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 내용의 적절성을 미리 검토하는 시스템이 함께 갖춰져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