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서가 데뷔 40주년을 앞두고 깊은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88회에서 그는 공연 때 20곡이 넘는 노래를 모두 원키로 소화해야 하는 체력적 부담을 이야기했습니다. 이수근은 “원키로 못 부르면 은퇴해라”라는 김종서 은퇴 조언을 던졌고, 서장훈은 “반 키만 낮추면 어떠냐”며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완벽한 무대를 고집하고 싶은 마음과 오랫동안 팬들과 만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김종서가 어떤 선택을 내렸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서 고민과 두 보살의 조언
| 구분 | 내용 |
|---|---|
| 고민 | 공연 때 20곡 이상을 원키로 부르는 체력 부담과 음역 조절 필요성 |
| 서장훈 조언 | 반 키만 낮추면 완벽한 무대를 유지하면서 오래 활동할 수 있다 |
| 이수근 조언 | 원키를 못 부르면 차라리 은퇴하는 편이 낫다는 김종서 은퇴 조언 |
이날 방송은 김종서의 나이를 고려해 평소와 달리 존댓말로 진행됐다고 합니다. 데뷔 40주년 투어를 앞둔 김종서는 원키 고집이 어느 순간부터 자신의 발목을 잡는 것 같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그는 평생 고음의 상징으로 불려온 가수인 만큼 음역을 낮추는 일이 자존심에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도 내비쳤습니다.
방송과 관련한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기사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원키 고집이 가져온 외로움
김종서는 완벽한 노래를 위해 오후 7시 이후 금식하는 것은 기본이고, 매일 발성 연습과 운동을 빠지지 않고 했다고 합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사람 만남까지 철저히 제한했다는 점입니다. 그는 원키 고집과 혹독한 자기관리 때문에 인간관계가 모두 끊겨 외톨이가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멀어지면서 어느 순간 자신의 세계에 혼자 남아 있었다는 이야기에 두 보살도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예전 같지 않은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데뷔 초반에는 시원하게 뚫리는 고음이 트레이드마크였고, 김종서 스스로도 “좌태지 우종서”라고 부를 만큼 자부심이 대단했습니다. 서장훈은 고등학교 3학년 때 김종서의 1집 테이프를 직접 사서 들었다며 당시 명품 고음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이런 추억이 있는 팬들에게 음역을 낮춘 노래가 어떻게 들릴지가 고민의 핵심이었습니다.
서장훈과 이수근의 엇갈린 조언
서장훈은 만약 김종서의 찐팬이라면 “살짝 불안하지만 원키인 노래”보다는 “반 키를 내렸지만 완벽한 노래”를 듣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즉 가수로서 오래 활동하려면 지금의 원키 고집을 조금 내려놓는 것이 낫다는 현실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이에 김종서는 원키가 주는 특유의 쨍함이 있고, 전문가들은 음역이 바뀐 것을 단번에 알아챈다며 여전히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반면 이수근은 “내가 김종서라면 원키를 못 부르면 은퇴한다”고 단언했습니다. 이수근은 김종서가 원키 외에는 선택지가 없을 정도로 그 음역에 강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고 봤습니다. 다만 분위기가 무거워지자 “정 안 되면 고음 부분은 나를 불러 달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서장훈과 이수근의 극과 극 조언 사이에서 김종서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많은 시청자가 주목했습니다.
슬럼프를 넘어선 이유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서가 긴 슬럼프를 딛고 다시 무대에 서게 된 사연도 공개됐습니다. 그는 약 4년 전까지 성과가 나오지 않아 자포자기 상태였다고 합니다. 공연을 제안받아도 자신감이 없었고, 이대로 가수 생활을 접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알게 된 김장훈이 “김종서가 공연을 안 하면 대한민국에서 누가 하겠느냐. 내가 연출을 맡아주겠다”는 말을 건넸다고 합니다.
그 말을 계기로 200석 규모의 작은 공연을 다시 준비했고, 그 자리에서 예전의 소녀 팬들을 만났습니다. 김종서는 그들을 보며 울컥했고 미안함과 감동이 함께 밀려왔다고 합니다. 힘들었던 시간을 기억하면 할수록 앞으로도 팬들과 계속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이 때문에 그는 단순히 음역을 낮추는 문제를 넘어, 어떤 선택이 팬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길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김종서는 어떤 길을 선택할까
김종서 앞에는 두 가지 선택지가 놓여 있습니다. 하나는 평생 지켜온 원키를 끝까지 고집하며 무대의 완성도를 중시하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반 키를 낮춰 조금 더 편안하고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길입니다. 서장훈의 조언은 현실적이고, 이수근의 김종서 은퇴 조언은 다소 극단적으로 들리지만 결국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지금의 완벽함을 택할 것인지, 앞으로의 활동을 택할 것인지 말입니다.
김종서의 고민은 나이 든 가수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지점입니다. 하지만 이번 방송에서 두 보살이 강조한 것은 단순히 음역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팬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단지 높은 음 때문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라는 이야기로 읽혔습니다. 원키를 내려도 무대 위에서 전하는 에너지와 진심은 여전히 김종서만의 힘이 될 수 있습니다.
40년 가까이 무대를 지켜온 김종서가 앞으로도 자신만의 목소리로 관객과 만나길 바랍니다. 원키를 고집하든 반 키를 내리든 중요한 것은 그가 노래를 사랑하고 팬들과 오래 호흡하고 싶다는 마음일 것입니다. 이번 김종서 은퇴 조언을 두고 많은 이가 갑론을박했지만, 결국 선택은 김종서의 몫입니다. 앞으로 공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김종서가 원키를 고집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1. 원키가 주는 특유의 쨍한 사운드가 자신만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반 키 차이를 단번에 알아챌 수 있다는 점도 큰 이유로 꼽았습니다.
Q2. 이수근은 왜 은퇴를 권했나요?
A2. 김종서라는 가수의 아이덴티티가 원키에서 나온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원키를 내리면 본인이 만족하지 못하고, 그것이 무대에서도 드러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다소 극단적인 조언을 한 것입니다.
Q3. 서장훈은 어떤 현실적인 조언을 했나요?
A3. 반 키만 낮추면 노래의 완성도를 유지하면서도 체력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팬들도 조금의 음역 변화보다는 완벽한 무대를 더 보고 싶어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