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이 FC포르투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공식전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지난 29일 포르투갈 리그컵 8강전에서 황인범은 중원 깊은 위치에서 경기를 조율하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날 경기는 단순한 출전 기록 이상으로 의미가 깊었습니다. 부상과 컨디션 문제로 출전 시간을 쌓지 못하던 황인범이 90분을 온전히 뛰면서 포르투 감독의 신뢰를 얻었고, 대표팀 사령탑까지 움직이게 만든 경기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황인범은 4-3-3의 고정된 역할이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와 더블 볼란치를 오가는 자유로운 임무를 맡았습니다. 경기 운영 능력이 빛난 이유는 단순히 공을 많이 만진 것이 아니라, 팀의 공격 방향을 바꾸고 수비 부담까지 덜어냈기 때문입니다. 아래 표는 이날 황인범의 주요 기록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 항목 | 내용 |
|---|---|
| 출전 시간 | 후반 추가 시간을 포함해 90분 풀타임 |
| 패스 성공 | 71회 시도 중 66회 성공, 성공률 93% |
| 공격 지역 패스 | 7회로 두 팀 통틀어 2위 |
| 가로채기 | 4회 |
| 리커버리 | 4회 |
| 슈팅 | 1회, 유효 슈팅으로 연결 |
목차
황인범 첫 풀타임, 포지션 변화가 준 힘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은 이날 부상자와 휴식이 필요한 선수들을 고려해 평소와 다른 전술을 꺼내 들었습니다. 스리백에 가까운 수비 라인을 세우면서 황인범에게는 수비진 앞에서 공을 배급하는 역할을 맡겼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황인범이 이 역할을 낯설어하지 않았다는 데 있습니다. 그는 경기 내내 좁은 공간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동료에게 공을 연결했으며, 상대의 압박을 빠져나오는 동선도 자연스러웠습니다.
특히 롱 패스 세 번을 모두 성공시키면서 측면과 뒷공간을 전환하는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단순히 안전하게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비 라인 뒤로 침투하는 동료를 겨냥한 플레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황인범 첫 풀타임 활약은 그동안 포르투에서 조금씩 적응해온 과정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여름 이적 후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아 출전 시간을 꾸준히 확보하지 못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팀에 필요한 존재감을 확실히 증명했습니다.
파리올리 감독이 본 황인범의 진짜 장점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파리올리 감독은 황인범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감독은 황인범이 수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수라며, 튀르키예와 네덜란드에서도 지켜봤다고 밝혔습니다. 6번, 8번, 10번 어느 위치에서든 뛸 수 있고, 이날처럼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가 나란히 서는 형태에서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단순히 공을 잘 차는 선수가 아니라 경기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감독은 황인범이 양발을 활용하고 공간을 찾아내는 움직임이 좋으며, 패스로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뜨릴 줄 아는 선수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넓은 지역을 커버하는 활동량과 경합 능력까지 갖췄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가지 포지션에 가두기보다 여러 역할을 맡길 때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평가는, 앞으로 포르투에서 황인범이 주전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대표팀과 포르투에서의 의미
최근 한국 축구대표팀을 둘러싼 갈등설 속에서도 황인범은 11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은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과 함께 황인범을 그대로 신뢰했습니다. 선수단 내부 문제는 내부에서 해결할 일이라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유럽으로 이동해 황인범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직접 관전하겠다는 계획도 전해졌습니다. 이는 황인범의 현재 경기력이 대표팀 중원에서 여전히 중심이라는 방증입니다.
포르투에서도 황인범의 입지는 더 넓어질 전망입니다. 리그와 유럽 대회 일정이 겹치는 상황에서 감독이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황인범이 6번과 8번을 오가며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는 사실은 팀에 큰 자산입니다. 특히 이번 황인범 첫 풀타임 경기는 단순히 90분을 뛴 것 이상으로, 앞으로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할 발판을 마련한 경기로 볼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일정도 기대를 모읍니다. 포르투는 오는 11월 1일 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5일에는 나폴리와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어 9일 리그 경기까지 치른 뒤 11월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갑니다. 황인범이 이 일정 동안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포르투 주전 경쟁과 대표팀 중원 모두에서 더 확실한 입지를 다질 수 있습니다.
황인범 첫 풀타임의 의미를 정리하며
이번 경기에서 황인범은 90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했습니다. 공격 지역으로 연결한 패스 7회, 가로채기와 리커버리 각각 4회라는 숫자는 공수 양면에서 팀에 기여했음을 보여줍니다. 파리올리 감독은 경기 운영 능력과 축구 지능을 높이 평가했고, 여기에 활동량과 수비 가담까지 언급하며 황인범을 다용도 자원으로 키우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대표팀에서도 황인범은 여전히 핵심입니다. 모레노 감독이 명단 발표 직후 유럽으로 건너가 황인범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겠다는 선택은 단순한 예우가 아니라 경기력을 확인하겠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따라서 이번 황인범 첫 풀타임 활약은 소속팀 주전 경쟁과 대표팀 중원의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포르투와 한국 대표팀에서 황인범이 어떤 역할을 이어갈지 지켜보는 재미가 클 것 같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황인범이 포르투에서 처음 풀타임을 뛴 경기가 이번인가요?
A. 네, 지난여름 포르투에 입단한 후 공식전 풀타임을 소화한 것은 이번 리그컵 8강전이 처음입니다. 월드컵 이후 근육 문제로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었는데, 이날 90분을 온전히 뛰며 회복세를 알렸습니다.
Q. 파리올리 감독은 황인범을 어떤 선수로 평가했나요?
A. 경기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놀라운 영리한 선수라고 평가했습니다. 양발을 모두 활용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판단이 좋으며, 패스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어 한 곳에 한정하기 아깝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Q. 황인범은 11월 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됐나요?
A. 네,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이 발표한 11월 A매치 26인 명단에 황인범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주장 손흥민과 김민재, 황희찬도 함께 발탁되면서 기존 주축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유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