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국정감사 출석 손흥민 7번 발언 논란 훑어보기

지난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회장 직무대행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이번 이용수 국정감사 출석은 표면적으로는 연례 국정감사 일정의 하나였지만, 실제로는 축구대표팀 내분과 관련한 각종 의혹이 쏟아지면서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 선수를 일부 선수들이 이름 대신 “7번”, “그분”이라고 부른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 선수의 은퇴설까지 거론되며 축구협회의 대응 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용수 국정감사 출석에서 다뤄진 주요 쟁점을 한눈에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쟁점주요 내용
대표팀 내분일부 선수들이 손흥민을 7번, 그분이라 지칭
96라인 은퇴설김민재, 황인범, 황희찬 선수 은퇴 의사 관련 면담
병역 특례아시안게임 군 면제 발언에 대한 징계 논의
심판위원장문진희 전 위원장 금전 요구 제보와 출석 거부

손흥민을 7번이라고 부르는 대표팀 문화

국감에서는 국가대표팀 선수들 사이에 손흥민 선수를 이름 대신 7번 또는 그분으로 부른다는 이야기가 사실인지가 핵심 질문으로 나왔습니다. 이용수 직무대행은 해당 선수가 손흥민 선수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라커룸 안에서 일어난 일은 라커룸 안에서 해결한다는 원칙으로 대표팀 내부에서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선수들이 대표팀 운영 과정의 어려움을 호소했다는 사실도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답변을 아꼈습니다.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2023년 손흥민과 김민재 선수의 SNS 논란, 2024년 아시안컵 당시 손흥민과 이강인 선수의 충돌, 최근 월드컵 인터뷰 거부 논란까지 언급하며 9년에 걸친 손흥민 주장 체제에 문제가 쌓여온 것이 아니냐고 질의했습니다. 이에 이용수 직무대행은 그 부분은 대답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축구협회가 내부 갈등을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바라보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실제로 정 의원은 특정 선수가 감독 선호 의견을 이야기하는 등 권한 밖의 행동까지 보인다는 소문이 도는 상황에서 협회가 방관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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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국정감사 출석

96라인 은퇴 소동과 병역 특례 논란

국감에서는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으로 알려진 1996년생 선수들의 대표팀 은퇴 소동도 다뤄졌습니다.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세 선수가 은퇴 의사를 내비쳤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현영민 전력강화위원장이 경기 직후 세 선수를 만나 자정이 넘도록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의원이 당시 보고 내용을 묻자 이용수 직무대행은 라커룸 내부 문제라 간략한 보고만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이 대표팀 운영 과정의 문제점을 많이 호소했다는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아시안게임 4연패를 달성한 23세 이하 대표팀의 군 면제 발언 논란도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국감에서는 “군 면제 아시안게임은 폐지해야 한다”는 의원의 발언과 함께 해당 선수들에 대한 징계위 개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며 병역 면제 폐지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지만, 경솔한 발언을 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징계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문진희 전 심판위원장의 출석 거부와 금전 요구 제보

이번 국감에서는 문진희 전 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의 증인 출석 거부도 논란이 됐습니다. 지난 7월 청문회에서 태도 논란을 일으킨 인물인데, 이번에는 불출석 사유서 제출도 없이 휴대전화 번호를 바꾼 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심판위원장 시절 심판과 평가관에게 금전을 요구했다는 제보가 공개됐습니다. 전화 통화에서 “용돈 좀 보내줘” 같은 발언이 나왔다는 내용으로, 축구협회의 신뢰성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축구협회의 대응과 차기 회장 선거 일정

이용수 직무대행은 대표팀 내부 상황과 관련해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다르게 재생산되면서 불필요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협회가 라커룸 안에서 일어난 일을 지시하거나 간섭하기는 어렵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이 선수단과 관계를 조율해 나가며 11월 A매치 두 경기와 아시안컵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용수 부회장은 차기 회장 선거를 12월 18일에 치르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파와 아시아축구연맹과 협의 중이라는 이야기도 전했습니다. 축구협회의 리더십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새로운 회장이 어떻게 수습할지가 앞으로의 핵심 과제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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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이번 이용수 국정감사 출석은 단순한 증인 답변 이상이었습니다. 대표팀 내부의 갈등, 병역 특례 논란, 심판 조직의 비리 의혹까지 한꺼번에 드러나면서 축구협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매우 많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손흥민 선수를 두고 7번이라는 호칭이 나올 정도로 팀워크에 금이 갔다면, 임시 감독 체제에서 이를 바로잡는 일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이번 국감은 문제를 공론화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협회가 더 이상 내부 문제를 덮어두기 어렵게 됐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축구협회가 어떤 변화를 만들지, 대표팀이 다시 하나로 뭉칠 수 있을지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용수 국정감사 출석이 답변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 개혁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용수 직무대행은 왜 국감에 출석했나요?
A. 대한축구협회 회장 직무대행 자격으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축구협회 현안과 대표팀 내분 관련 질의에 답변했습니다.

Q. 손흥민을 7번이라고 부른다는 주장은 사실인가요?
A. 이용수 직무대행은 일부 선수들이 7번 또는 그분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라커룸 문제는 내부에서 해결하겠다는 원칙을 밝혔습니다.

Q.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는 언제 열리나요?
A. 이용수 부회장은 12월 18일에 선거를 치르는 방안을 준비 중이며 피파와 아시아축구연맹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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