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 원팀 TF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자동차 산업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과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반도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이번 TF는 정부와 완성차, 팹리스, 파운드리, 패키징 기업이 함께 설계부터 제조, 실증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묶어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를 앞당기려는 국가 차원의 협력 체계입니다.
2026년 10월 21일 경기 성남 판교에서 열린 차량용 반도체 포럼 자리에서 출범식을 가졌으며,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LG전자 같은 수요기업을 비롯해 SK키파운드리, DB하이텍, LX세미콘, 텔레칩스 등 총 24개 기업과 기관이 뜻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각자 보유한 설계 역량과 생산 시설, 평가 인프라를 공유해 국내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목차
차량용 반도체 원팀 TF 핵심 내용 한눈에 살펴보기
새롭게 출범한 차량용 반도체 원팀 TF는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 얼라이언스 분과 산하에 설치되어 상시 협력 채널로 운영됩니다. 참여 주체별 역할과 기대 효과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구분 | 주요 내용 |
|---|---|
| 참여 주체 | 수요기업, 팹리스, 파운드리, 패키징, 지원기관 등 24개 기업·기관 |
| 추진 목표 | 차량용 반도체 설계부터 인증, 양산, 수요 창출까지 전주기 국산 생태계 구축 |
| 팹리스 | 수요기업 사양에 맞춘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 |
| 파운드리 | 차량용 반도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 |
| 수요기업 |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와 안정적 부품 조달 |
표에서 볼 수 있듯이 각 기업이 가진 강점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중소 팹리스가 설계한 반도체가 실제 차량에 적용되기까지는 까다로운 인증 과정과 실차 시험이 필요합니다. 이번 TF는 바로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정부와 대기업이 함께 나누며 해결해 나가는 구조입니다.

SiC 전력반도체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
차량용 반도체 원팀 TF 출범식에서는 탄화규소 기반 전력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되었습니다. 현대모비스와 SK키파운드리, 중소 팹리스 4개사, 지원기관 4곳 등 1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탄화규소 전력반도체는 전기차에서 전력을 변환하고 제어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하지만 특수 제조 장비와 실차 주행 시험 기반이 필요해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개발 환경을 갖추기에는 부담이 컸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핵심 장비와 평가 시설을 공동으로 구축하면 중소 팹리스의 개발 기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팹리스가 설계하고 파운드리가 생산하며 전문기관이 평가하고 수요기업이 실증하는 국내 전주기 생태계가 더욱 탄탄해질 것입니다. 이는 곧 국산 차량용 전력반도체의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차량용 반도체 원팀 TF가 단순한 협의체에 머물지 않고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반도체혁신성장지원단 출범을 계기로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설계와 양산 과정에서 기업이 겪는 리스크를 함께 나누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미래차 산업의 핵심 부품을 우리 손으로 만들기 위한 민관 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입니다.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가 나아갈 방향
차량용 반도체 원팀 TF는 앞으로 팹리스의 안정적 수요처 확보와 파운드리 기업의 전장 사업 확장, 완성차 업체의 공급망 다변화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합니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차량용 반도체를 국내 기술로 대체할 수 있다면 공급 안정성은 물론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번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은 자동차 산업의 중심이 내연기관에서 미래차로 옮겨가면서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이 새로운 산업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정부도 상용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꼼꼼하게 듣고 속도감 있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행사에서는 자동차 부품사와 팹리스, 파운드리, 연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원팀 TF가 국내 반도체 산업 전체에 미칠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되어 있던 산업 구조가 비메모리 분야로 확장되고, 완성차 기업들은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소 팹리스 입장에서는 대기업과의 협력 기회가 넓어지고, 파운드리 기업도 새로운 수익 창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모두에게 유익한 구조입니다.
앞으로 국산 차량용 반도체가 실제 양산 차량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인증 기준 마련과 품질 검증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은 만큼 상용화 속도는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원팀 TF가 만들어갈 생태계를 지켜보는 일이 앞으로 더 기대됩니다.
앞으로의 전망과 마무리
차량용 반도체 원팀 TF는 단순히 정책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기업 간 협력 프로젝트와 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체결된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협약이 좋은 사례입니다. 중소 팹리스가 개발한 반도체를 대기업이 시험하고, 실차 적용까지 돕는 구조가 만들어지면 국산화의 벽이 훨씬 낮아질 것입니다.
정부는 설계부터 인증, 양산, 수요 창출까지 상용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정부와 기업이 함께 나누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실행입니다. 차량용 반도체 원팀 TF가 실제로 어떤 성과를 만들어내는지, 그리고 그 성과가 미래차 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지 꾸준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국산 차량용 반도체가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이번 원팀 TF 출범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비메모리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차량용 반도체 원팀 TF는 어떤 일을 하나요?
A. 정부와 완성차, 팹리스, 파운드리, 패키징 기업이 함께 설계부터 제조, 실증까지 차량용 반도체 전 과정을 협력하는 상시 채널입니다. 중소 팹리스의 안정적인 판로를 만들고 파운드리와 수요기업의 공급망을 다변화합니다.
Q. 탄화규소 전력반도체는 왜 중요한가요?
A. 전기차에서 전력을 변환하고 제어하는 핵심 부품으로, 차량의 효율과 주행 성능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그동안 수입 의존도가 높았기 때문에 국산화 필요성이 큰 분야입니다.
Q. 원팀 TF 참여 기업에는 어떤 곳이 있나요?
A.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LG전자, HL클레무브, HL만도, SK키파운드리, DB하이텍, LX세미콘, 텔레칩스, 넥스트칩 등 총 24개 기업과 기관이 함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