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세종공장 방문 K뷰티 수출 경쟁력 확인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6일 한국콜마 세종공장을 방문해 K뷰티 산업의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취임 후 첫 민간기업 현장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데요. 한국콜마가 중소 인디 브랜드와 손잡고 이뤄낸 K뷰티 성장의 밑바탕을 살펴보고, 수출 확대를 가로막는 애로사항을 직접 들으려는 자리였습니다.

이 장관은 생산시설을 둘러본 뒤 한국콜마 최현규 대표이사, 이영주 생산본부장, 김영현 세종공장장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심재윤 국장과 박승록 대전·세종 중기청장이 함께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K뷰티 수출의 심장, 한국콜마 세종공장

세종공장은 연간 8억9000만개의 화장품을 생산하는 국내 핵심 생산기지입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선크림과 스킨케어 제품도 이곳에서 전량 만들어집니다. 한국콜마의 매출 비중을 보면 스킨케어가 50%, 선케어가 26%를 차지할 만큼 두 품목이 회사의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은 50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하며 중소기업 수출 품목 1위를 기록했습니다. K뷰티의 성장세 덕분에 중소기업 전체 수출도 상반기 64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이소영 세종공장 방문은 단순한 시찰이 아니라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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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수출액 가운데 기초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74.7%에 달합니다. 세종공장에서 생산되는 스킨케어와 선케어 제품이 곧 K뷰티 수출의 중심이라는 뜻입니다. 이소영 장관은 이 현장에서 중소 브랜드와 상생하는 한국콜마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소영 세종공장 방문

중소 인디 브랜드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역할

한국콜마는 중소·인디 브랜드의 제품 개발부터 생산, 품질관리, 해외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화장품 ODM 기업입니다. 인디 브랜드가 마케팅과 시장 개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조 전문성을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이소영 장관은 한국콜마를 가리켜 “화장품 중소기업들의 요람이자 인큐베이터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국내 인디 브랜드들은 제품 콘셉트를 빠르게 정하고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최현규 대표는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차별화된 제품 기획력과 SNS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꼽았습니다. 이소영 세종공장 방문에서 확인한 K뷰티의 경쟁력은 단순히 제품 품질이 아니라, 브랜드를 만들고 키우는 생태계 전체의 힘이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 만난 장벽, 가품과 규제

간담회에서는 K뷰티가 해외에서 겪는 어려움도 솔직하게 공유됐습니다. 최 대표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 브랜드를 흉내 낸 모방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브랜드 입장에서는 가품 대응에 필요한 인력과 비용을 마련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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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마다 다른 화장품 규제와 인증 요건도 큰 장벽입니다. 어떤 나라는 특정 성분을 금지하고, 어떤 나라는 제품 분류 기준이 달라 기능성 화장품 또는 의약품으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미국의 선크림 규제는 일반 화장품과 다른 체계를 적용받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한국콜마는 북미 현지 생산기지를 활용해 고객사의 관세 부담을 줄이고, 현지 규제에 맞는 제품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원유 가격 상승으로 원부자재 가격이 오른 것도 중소 브랜드에 부담으로 남아 있습니다. 수급 차질은 완화됐지만 이미 높아진 부자재 가격은 여전히 만만치 않은 비용입니다. 이소영 장관은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식재산 관련 기관과 협력해 가품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관계 부처와 협업 체계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콜마가 그리는 K뷰티의 미래

한국콜마는 글로벌 시장의 ‘메이드 인 코리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세종공장을 중심으로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중국 베이징 공장을 폐쇄하고 세종시 공장을 증설하는 리쇼어링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국내 생산 기반을 넓히고 더 나은 품질의 제품을 세계에 공급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소영 장관의 이번 방문은 정부가 K뷰티 산업의 성장을 단순히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방안을 찾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김지희 상무는 “화장품 산업의 성장은 기업의 노력뿐 아니라 국가의 위상과 외교력, 문화적 영향력과도 연결돼 있다”며 정부와 기업이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협력할 수 있는 창구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소영 장관은 간담회에서 “한국콜마는 화장품 중소기업들의 요람이자 인큐베이터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K뷰티 수출이 더욱 확대되고 중소기업도 함께 성장하기 위해 정부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현장의 의견을 듣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 가품 대응과 해외 규제 정보 제공, 중소 브랜드 육성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K뷰티 생태계가 나아갈 방향

K뷰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단순히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제품 개발과 제조, 브랜드 마케팅, 유통, 물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생태계가 바로 K뷰티의 경쟁력입니다.

이소영 장관의 세종공장 방문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중소·인디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소영 장관이 한국콜마 세종공장을 방문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취임 후 첫 민간기업 현장 방문으로 K뷰티 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중소·인디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입니다. 실제 생산 현장과 간담회를 통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었습니다.

Q: 세종공장에서 주로 어떤 제품을 생산하나요?

A: 연간 8억9000만개의 화장품을 생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선크림과 스킨케어 제품이 세종공장에서 전량 만들어집니다. 매출 비중은 스킨케어 50%, 선케어 26% 수준입니다.

Q: 한국콜마는 어떤 방식으로 중소 브랜드를 지원하나요?

A: 제품 개발부터 생산, 품질관리, 해외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특히 국가별 규제 정보를 제공하고 북미 현지 생산기지를 활용해 관세 부담을 줄이는 등 중소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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