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미가 전국체전 5연패를 달성하며 여자 유도 57kg급 국내 최강자임을 다시 입증했습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17일 제주 남녕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결승에서 김주희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2022년부터 시작된 전국체전 우승 행진을 5년째 이어가며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 연도 | 주요 성과 | 비고 |
|---|---|---|
| 2022 | 전국체전 우승 | 57kg급 |
| 2023 | 전국체전 우승 | 57kg급 |
| 2024 | 세계선수권 금메달, 파리 올림픽 은메달 | 전국체전 우승 포함 |
| 2025 | 전국체전 우승 | 57kg급 |
| 2026 |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국체전 우승 | 허미미 전국체전 5연패 달성 |
목차
부상 속에서도 이어온 금빛 행진
사실 허미미의 몸 상태는 완벽하지 않았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 이후 어깨 수술을 받았고, 이후 국제 대회 출전이 뜸해지면서 실전 감각이 떨어졌습니다. 최근에는 무릎 부상까지 겹쳐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무릎 문제로 주특기인 업어치기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어 전국체전에서도 업어치기 대신 누르기 위주의 플레이를 택했고, 8강과 결승을 모두 누르기 한판으로 장식하며 허미미 전국체전 5연패를 완성했습니다.
결승전은 누르기 한판으로
이번 전국체전은 예선부터 허미미의 집중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8강에서는 1분 9초 만에 누르기 한판을 빼냈고, 준결승에서는 종료 19초 전 업어치기 절반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 상대인 김주희를 만난 허미미는 초반부터 압박하며 상대의 허를 찌르는 듯한 누르기 한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준 상승세가 그대로 이어진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허미미는 경북체육회와 작별하고 남양주시청으로 새 출발합니다.
재일교포에서 한국 대표로, 독립운동가의 후손
허미미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출신입니다.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이기도 한 그는 할머니의 유언을 따라 2021년 한국 국적을 선택했습니다. 할머니가 한국 국가대표로 뛰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후 허미미는 2024 세계선수권 금메달과 파리 올림픽 은메달을 차례로 따내며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2026년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허미미 전국체전 5연패까지, 그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년 목표와 2028 LA 올림픽을 향한 다짐
허미미는 이번 전국체전을 끝으로 2026 시즌을 마무리합니다. 그는 아시안게임 후 병원 검진에서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수술 대신 재활로 이겨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올 시즌을 마친 만큼 몸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내년에는 일정이 겹쳐 출전하지 못했던 세계선수권대회에 반드시 나가서 아쉬움을 씻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아시아선수권과 세계선수권 우승을 가져오고, 최종 목표인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정상 컨디션을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이번 허미미 전국체전 5연패는 단순한 국내 대회 정복이 아니라, 긴 재활과 부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정신력의 증거로 평가됩니다.
5연패 이후, 우리가 기대하는 허미미
허미미 전국체전 5연패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부상으로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줬고,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전략을 세워 승리로 연결했습니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금메달을 의무가 아니라 발전의 증거라고 표현하며, 앞으로도 많은 금메달을 수집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동생 허미오가 여자 48kg급 동메달을 획득하며 자매가 나란히 시상대에 오른 것도 뜻깊은 장면이었습니다.
앞으로 허미미가 어떤 모습으로 국제 무대에서 다시 뛸지, 그리고 전국체전 6연패에 도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부상을 관리하고 재활을 마친 뒤 새 소속팀에서 맞이할 2027 시즌은 그의 커리어에 또 한 번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자 대한민국 유도의 간판으로서, 허미미의 금빛 행진이 끝나지 않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허미미는 왜 전국체전에서 누르기 기술만 사용했나요?
A: 무릎 부상으로 업어치기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했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같은 문제로 경기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고, 전국체전에서는 무리하지 않고 누르기 위주의 안전한 플레이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Q: 허미미의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요?
A: 내년 아시아선수권과 세계선수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2028 LA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Q: 허미미의 소속팀 변경이 있나요?
A: 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경북체육회를 떠나 남양주시청 소속으로 뛰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