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20일째 머물고 있는 흑상어 부캉이에게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부캉이 주둥이 찰과상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7일 오후 정밀 모니터링을 하던 중 주둥이 왼쪽 부근에서 상처를 육안으로 확인했다고 합니다. 상처 자체는 깊지 않아 당장 건강에 큰 문제는 없지만, 밤사이 생긴 점이 걸립니다. 며칠 전 영상에서 활발하게 헤엄치던 모습을 보았던 터라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번 소식을 한눈에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상처 위치 | 부캉이 주둥이 찰과상 왼쪽 부근 |
| 발견 시점 | 7일 오후 정밀 모니터링 중 육안 확인 |
| 추정 원인 | 야간 관람객 랜턴 불빛에 놀라 급격한 방향 전환, 벽면 충돌 |
| 건강 상태 | 상처 깊지 않음, 유영 이상 없음 |
| 수로 수온 | 23.5도 안팎 |

부캉이는 어떤 상어인가
부캉이는 부산 사투리로 상어를 부르는 말입니다. 시민들이 친근하게 이름을 붙여준 것으로, 정확한 종은 흑상어로 확인됐습니다. 당초 무태상어로 추정됐지만, 수과원이 등지느러미 사이 융기선 같은 형태적 특징을 분석한 결과 암컷 흑상어로 판명됐습니다. 흑상어는 18도에서 26도 사이의 수온을 선호하며, 현재 수로 수온이 23.5도 안팎이라 부캉이가 머물기에 비교적 적합한 상황입니다.
다만 인기만큼 걱정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좁은 수로에는 바닥과 벽면, 각종 구조물이 많아서 상어가 충분히 피할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연구진은 부캉이가 바다로 나갈 수 있는 경로를 찾기 위해 수로 구조를 살피고 있습니다.
이 상어가 처음 발견된 이후 두 차례 구조 시도가 있었지만 모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얕은 수로에서 포획망을 들이대면 상어가 더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부캉이가 스스로 수로를 빠져나가길 기다리면서 관찰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부캉이를 보려고 공원을 찾은 사람이 100만 명을 넘으면서, 볼거리와 보호 사이에서 관심을 어떻게 조절할지도 함께 풀어야 할 문제입니다.
부캉이 주둥이 찰과상, 어떻게 생겼을까
국립수산과학원은 7일 오후 부캉이의 유영 속도와 이동 범위, 이상 행동을 살피다가 주둥이 왼쪽 부근의 찰과상을 확인했습니다. 전날 낮까지는 보이지 않던 상처라서 밤사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SNS에는 강한 불빛이 비춰진 뒤 부캉이가 수로 연석 근처에서 급하게 몸을 움직이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평소 부캉이가 느긋하게 돌아다닌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이질적인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야간 관람객의 고광량 랜턴과 같은 갑작스러운 빛 자극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좁은 인공 수로에서 부캉이가 급격하게 방향을 바꾸면서 수로 구조물이나 벽면에 부딪혔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상처가 깊지 않아 당장 큰 위험은 아니지만, 여러 번 반복되면 외부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 부캉이가 더 큰 상처를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야간 관람객의 불빛, 왜 문제일까
물속에 있는 상어의 눈으로 보면 강한 불빛은 위협 그 자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넓은 바다가 아니라 벽으로 둘러싸인 수로에서는 피할 공간이 적어 더 위험합니다. 실제 영상을 보면 랜턴 불빛이 들어온 직후 부캉이가 빠르게 방향을 돌리다 벽 가까이에서 부딪칠 듯 움직입니다. 상처가 그런 순간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연구진 이야기입니다. 상어가 물 밖의 빛을 어떻게 느끼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갑작스러운 자극이 불안을 키운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일부 시민들은 자경단을 만들어 야간 순찰을 도왔습니다. 밤에 공원을 방문하는 분들은 부캉이를 더 가까이 보려고 랜턴이나 휴대전화 불빛을 비추고 싶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빛 한 번이 상어에게는 뜻밖의 위협이 됩니다. 관계 당국도 사람들이 불빛을 직접 비추지 않도록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수로 가까이 접근하지 말라는 당부를 전했습니다. 사진을 찍고 싶어도 손전등과 플래시는 잠시 내려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주말에는 인파가 몰리는 만큼 부캉이 앞에서 갑자기 움직이거나 소리를 지르는 행동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상어는 진동과 소리에 민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지켜봐야 할까
부캉이는 현재 시속 5킬로미터 안팎으로 유영하며 활동에 이상이 없는 상태입니다. 처음 수로에 들어왔을 때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다는 평가입니다. 수과원은 앞으로 찰과상 부위와 체형 변화, 수온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며, 관계 기관과 정보를 공유해 추가 구조가 필요한지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로 구조물 사이로 숨어드는 습성 때문에 포획 작업이 어려웠던 만큼, 앞으로도 무리한 시도보다 상황을 관찰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칫 상처 부위가 붓거나 유영 속도가 느려지는 변화가 나타나면 바로 대응해야 합니다. 수과원은 이런 징후가 없는지 매일 확인하면서, 부캉이의 체력과 수온 변화를 함께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로 수온이 18도 아래로 내려가면 흑상어인 부캉이에게 적합하지 않은 환경이 됩니다. 그때가 되면 스스로 수로를 빠져나갈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부캉이 주둥이 찰과상이 더 커지지 않으려면 당분간 관람객의 자발적인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오늘 부캉이 주둥이 찰과상 소식은 강한 불빛이 부른 작은 사고이지만, 우리가 생각할 점을 남겼습니다. 상처가 깊지 않고 유영 상태도 안정적이지만, 만약 다시 반복된다면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부캉이가 좁은 수로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고 건강하게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관람객 스스로 거리를 지키고 조용히 지켜보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앞으로는 불빛을 비추는 대신 눈으로만 응원하고, 수온 변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동할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부캉이 주둥이 찰과상은 심각한 부상인가요
현재로서는 깊지 않은 찰과상이라 당장 건강에 큰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상처가 반복해서 생기면 외부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Q2 왜 밤사이 상처가 생겼나요
야간 관람객이 강한 랜턴 불빛을 비추면서 부캉이가 놀라 급격하게 방향을 바꿨을 가능성이 큽니다. 좁은 수로에서 벽이나 구조물에 부딪히며 찰과상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3 부캉이는 언제 바다로 돌아가나요
아직 정해진 시기는 없습니다. 흑상어는 따뜻한 수온을 선호하기 때문에 수로 수온이 18도 아래로 내려가면 스스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