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김종서함 진수식, 해군 이지스함 전력 완성이 시작되다

2026년 9월 30일, 울산 미포만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대호 김종서함’이 마침내 진수되었습니다. 이번 진수식은 단순한 함정 한 척의 출항이 아니라, 해군 이지스함 전력 체계를 완성하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되었습니다. 24년 전부터 이어져 온 우리 손으로 이지스함을 만들겠다는 약속이 오늘 그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은 셈입니다.

대호 김종서함은 어떤 함정인가

대호 김종서함은 정조대왕급(8,200톤급) 차세대 이지스구축함의 3번함으로, 길이 170m, 폭 21m, 최대 30노트의 속력을 자랑합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첨단 통합 소나 체계와 탄도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며, 기존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에는 없던 요격 임무까지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 함정이 전력화되면 해군은 세종대왕급 3척과 정조대왕급 3척을 포함해 총 6척의 이지스구축함을 보유하게 됩니다.

구분상세 내용
함정명대호 김종서함
급수정조대왕급 (8,200톤)
길이 / 폭170m / 21m
최대 속도30노트 (시속 55km)
특징탄도미사일 요격 가능, 통합 소나 체계
인도 예정2027년 12월

세종대왕함에서 대호 김종서함까지, 24년의 기록

2002년 우리 손으로 이지스함을 만들기로 결정한 이후, 그 첫 배는 2007년 진수된 세종대왕함이었습니다. 이후 2008년과 2012년에는 세종대왕급 1번함과 3번함인 서애류성룡함이 건조되었습니다. 2024년부터는 정조대왕급으로 이어져 정조대왕함, 다산정약용함, 그리고 오늘의 대호 김종서함까지 세 척이 모두 HD현대중공업에서 설계와 건조를 담당했습니다. 이로써 HD현대중공업은 해군이 운용하게 될 6척의 이지스함 중 5척을 건조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진수식 축사에서 19년 전 세종대왕함 진수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연설문을 잘 만들어왔는데 가슴이 벅차서 제대로 읽을 수 없다”고 했던 일화를 떠올리며, 오늘 자신도 같은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호 김종서함은 세종대왕 시절 북방을 누비며 두만강까지 나아가 6진을 개척한 ‘백두산 호랑이’ 김종서 장군의 이름을 물려받았다”며 “그 용맹함과 기개를 이어받아 바다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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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김종서함

자주국방은 곧 주권, 독자 설계의 의미

이번 진수식의 가장 큰 의미는 ‘독자 기술’에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빌려 쓰던 시절, 사다 쓰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군함을 스스로 설계하고 건조하고 운용하는 국가가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남의 힘에 기댄 안보는 그 나라의 사정이 바뀌면 함께 흔들리기 마련이며, 스스로 지킬 수 있어야 우리 앞날을 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호 김종서함에 담긴 결기로 자주국방 실현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입니다.

또한 이 배는 레이더, 무기체계, 소프트웨어까지 국내 방위산업 역량으로 채워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위산업을 국가 핵심산업으로 삼아 군과 학계, 기업이 함께 연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길을 넓히고, 나아가 방산 기술을 세계에 수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한 함정 건조를 넘어 국가 경제와 안보를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으로 평가됩니다.

조선산업과 지역경제의 동반 성장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올해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전투함인 울산함 개발에 나선 지 50년이 되는 해”라며 “세계의 바다를 지키는 함정을 우리가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대한민국 경제와 안보를 굳건히 수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울산 미포만은 반세기 전 모래밭에 불과했지만, 이제 세계 1위 조선 기술력을 자랑하는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대호 김종서함의 진수는 조선산업의 초격차를 유지하는 독특한 성과로,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계 1위 기술력을 자랑하는 우리 조선산업은 우리의 자부심이자 해양강국 대한민국을 만든 원동력”이라며 정부가 조선산업의 초격차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러한 지원은 단순한 군함 건조를 넘어 국가 전반의 기술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미래 전력과 해군의 새로운 도약

대호 김종서함의 전력화 이후, 해군은 핵추진 잠수함과 유무인 전력모함 등 자주국방의 핵심 전력 확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진수식은 단순히 함정 한 척이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첨단 해군 전력의 초석을 다지는 자리였습니다. 해군 장병들이 더욱 안전하게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처우와 복무 여건 개선도 함께 추진됩니다.

이 대통령은 “대호 김종서함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굳게 지켜달라는 국민의 열망을 담고 있다”며 “그 항해에 국민의 신뢰가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수식 당일 울산 현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도 자랑스러운 눈빛으로 함정을 바라봤습니다. 특히 진수식에는 국방위원회 위원들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해 국방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더 자세한 진수식 현장 소식은 연합뉴스 기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대한민국 해군의 미래

대호 김종서함의 진수는 우리 해군이 단순히 군사적 방어에 그치지 않고, 기술 자립과 산업 경쟁력까지 아우르는 종합 국가 전략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24년 전 시작된 첫 이지스함 개발 결정이 오늘 6척 체계 완성으로 결실을 맺었고, 앞으로 핵추진 잠수함 등 더욱 강력한 자주국방 전력이 순차적으로 등장할 예정입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결코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지키겠다는 결기가 모여 대호 김종서함이 되었고, 앞으로도 그 결기는 대한민국 해군의 든든한 방패로 이어질 것입니다.

FAQ

Q: 대호 김종서함은 언제부터 실제 전투 임무에 투입되나요?
A: 대호 김종서함은 오늘 진수된 후 약 1년간 성능 평가와 시운전을 거쳐 2027년 12월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후에도 추가적인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제 임무에 배치됩니다.

Q: 대호 김종서함은 세종대왕급과 어떤 점이 다른가요?
A: 가장 큰 차이는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입니다. 세종대왕급은 대공 방어와 대함 공격에 초점을 맞췄지만, 정조대왕급인 대호 김종서함은 기존 세종대왕급에 없던 탄도미사일 요격 임무가 추가되어 해상기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습니다.

Q: 해군 이지스함 6척 체계가 완성되면 어떤 효과가 있나요?
A: 6척의 이지스함이 모두 운용되면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동시에 다층적인 방어망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대호 김종서함이 추가되면서 대륙간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한 해상 요격 능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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