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8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46위 유태빈이 세계랭킹 13위 로킨유에게 1대 2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배드민턴은 3, 4위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서 진 두 선수 모두에게 동메달을 주기 때문에 유태빈 아시안게임 동메달이 확정됐습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박성환 선수의 동메달 이후 16년 만입니다.
| 구분 | 내용 |
|---|---|
| 대회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 종목 | 배드민턴 남자 단식 |
| 결과 | 동메달 |
| 준결승 상대 | 로킨유 싱가포르 |
| 세계 랭킹 | 46위 |
사실 유태빈은 대회 전까지 많은 팬에게 낯선 이름이었습니다. 지난해 처음 태극마크를 단 22살 유망주이고,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목차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잇달아 꺾은 돌풍
유태빈의 이번 대회 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32강에서 세계 11위 린춘이를 2대 0으로 꺾었고, 16강에서는 전 세계랭킹 1위이자 현재 세계 6위인 중국의 스위치를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스위치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선수입니다. 8강에서는 세계 7위 나라오카 고다이를 만나 첫 게임을 내준 뒤 2게임을 21대 5로 압도하며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나라오카 고다이는 최근 세계선수권 준우승자이자 한때 세계 2위까지 오른 일본 간판입니다. 그도 유태빈의 체력과 빠른 위치 선정, 좋은 네트 플레이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 32강 린춘이 2대 0 승
- 16강 스위치 2대 0 승
- 8강 나라오카 고다이 2대 1 승
- 준결승 로킨유 1대 2 패
준결승,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준결승 상대 로킨유는 세계 13위로 노련한 선수입니다. 1게임에서 13대 19까지 밀렸지만 강력한 스매시를 앞세워 19대 20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아쉽게 마지막 한 점을 넘지 못해 19대 21로 내줬습니다. 2게임에서는 초반부터 높은 타점의 스매시로 5대 1까지 달아났고, 19대 19 동점을 허용한 뒤 연속 두 점을 따내 21대 19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마지막 3게임에서는 로킨유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막혀 12대 21로 패했습니다. 결승 진출은 무산됐지만, 유태빈 아시안게임 동메달은 값진 결과입니다.
유태빈의 성장, 이제 시작입니다
유태빈은 186cm 84kg의 탄탄한 체격에서 나오는 강력한 스매시가 주무기입니다.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공격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는 스타일입니다. 지난해 처음 태극마크를 단 뒤 올해 2월 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땄고, 지난달 대만 오픈과 코리아 마스터스 남자 단식에서 잇따라 준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연파한 경험은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통할 자신감이 됐을 것입니다. 이번 대회 경기 내용을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아래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6년 만의 동메달, 더 큰 도전이 기대됩니다
한국 배드민턴 남자 단식은 오랜 기간 국제 무대에서 다소 주춤했습니다. 이번 유태빈 아시안게임 동메달은 단순히 메달 하나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세계랭킹 46위의 선수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연달아 꺾는 이변을 만들었고, 16년 만에 남자 단식 시상대에 한국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 배드민턴은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의 여자 단식 결승 진출, 이소희 백하나 조의 여자 복식 결승 진출, 서승재 김원호 조의 남자 복식 동메달까지 풍성한 성과를 냈습니다. 유태빈의 질주는 이번 대회에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체격 조건, 스매시 파워, 빠른 위치 선정 능력을 갖춘 만큼 앞으로 국제 대회에서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하게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유태빈 아시안게임 동메달은 어떻게 확정됐나요?
A 배드민턴 남자 단식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습니다. 준결승에서 패한 두 선수 모두 동메달을 받기 때문에 유태빈의 동메달이 확정됐습니다.
Q 유태빈은 어떤 선수인가요?
A 22살 김천시청 소속으로 세계랭킹 46위입니다. 186cm 84kg의 체격에서 나오는 강력한 스매시가 주무기입니다.
Q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경기는?
A 16강에서 세계 6위 스위치를 2대 0으로 완파한 경기와 8강에서 나라오카 고다이를 꺾은 경기가 대표적입니다. 특히 8강 2게임을 21대 5로 따내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