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야구대표팀이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상무와 연습경기를 치렀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자리는 좌완 투수들이었습니다. 대표팀에는 왼손 투수가 오원석, 배찬승, 김진욱 셋뿐인데, 이날 두 명이 무너지면서 배찬승 대표팀 마운드에 대한 걱정이 커졌습니다.

목차
연습경기에서 드러난 좌완 투수 성적
이날 대표팀은 총 11명의 투수 가운데 곽빈, 최민석, 소형준을 경기조에서 제외하고 나머지 8명이 1이닝씩 소화하는 방식으로 마운드를 운영했습니다. 그 가운데 좌완 세 명의 기록이 특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래 표는 이날 등판한 좌완 투수들의 결과를 정리한 것입니다.
| 투수 | 이닝 | 피안타 | 실점 | 투구수 | 평가 |
|---|---|---|---|---|---|
| 오원석 | 1이닝 | 4 | 2 | 기록 없음 | 초반 불안 |
| 배찬승 | 1아웃 | 5 | 4 | 26구 | 흔들림 |
| 김진욱 | 1이닝 | 0 | 0 | 10구 | 합격점 |
대표팀은 2회초 등판한 김영우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아낸 점은 위안이었지만, 좌완 투수들의 연속 실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좌완 투수 셋, 다른 인상을 남기다
오원석, 첫 이닝부터 연속 안타
선발 오원석은 1회초 정현승, 장재영, 이율예, 박한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습니다. 무사 1루와 3루, 무사 1, 2루로 이어지는 위기 속에서 2점을 내줬습니다. 이후 이승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박관우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습니다. 결과는 1이닝 4피안타 2실점이었습니다. 다행히 병살타로 이닝을 끝내면서 더 큰 위기는 피했습니다.
배찬승 대표팀 마운드, 1아웃도 힘겨웠다
세 번째 좌완으로 나온 배찬승은 3회초 배찬승 대표팀 마운드 위에서 더 어려운 흐름을 겪었습니다. 선두타자 정현승의 타구가 마운드에 맞고 굴절되면서 내야안타로 연결됐고, 장재영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가 됐습니다. 이율예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한 뒤 박한결의 희생플라이 때 추가 실점했고, 이승현의 타구가 다시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는 과정에서 유격수 송구 실책까지 나왔습니다. 이후 박관우에게 1타점 3루타까지 맞으면서 3회에만 5피안타 4실점했습니다. 투구 수 조정에 따라 아웃카운트 하나만 올린 채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김진욱, 중심 타선 앞에서 달랐다
같은 좌완이지만 김진욱은 전혀 다른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6회초 등판해 박한결, 이승현, 박관우로 이어지는 상무 중심 타선을 단 10구 만에 삼자범퇴로 처리했습니다.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했고, 세 타자 모두 뜬공과 땅볼로 잡아내면서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류지현 감독도 김진욱을 현재 왼손 투수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선수로 꼽은 바 있습니다.
김진욱의 투구 내용은 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대표팀 타선은 2회말 한 점을 만회하면서 1대 2로 따라붙었지만, 3회 배찬승의 연속 실점으로 점수 차가 다시 벌어졌습니다. 이날 경기는 8회까지 진행됐고, 8회에는 승부치기를 상정한 공격도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연습경기의 취지를 고려하면 결과보다 투수들이 던진 공의 흐름을 점검하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대표팀 마운드가 나아갈 방향
이날 연습경기에서 대표팀 좌완 투수들의 현재 상태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오원석은 초반 제구가 흔들렸고, 배찬승 대표팀 마운드는 상무의 끈질긴 타격 앞에서 1아웃도 길게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반면 김진욱은 짧지만 확실한 임무 수행으로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세 선수 모두 본래 역할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전에서 각자의 구위와 승부처 운영을 어떻게 끌어올릴지가 관건입니다.
배찬승 대표팀 마운드는 전문 불펜 요원으로서 빠른 회복이 필요합니다. 연습경기라서 결과보다 과정에 의미를 둘 수 있지만, 상무의 중심 타선에게 집중타를 맞은 부분은 분명 개선할 지점입니다. 오원석도 첫 이닝부터 연속 안타를 허용하는 등 초반 집중력이 아쉬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진욱이 좌완 불펜의 한 축을 단단히 잡아준다면 배찬승 대표팀 마운드는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앞으로 실전에서 상대 팀의 좌타자뿐 아니라 우타자에게도 일관된 투구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면 세 좌완 모두 제 몫을 해야 합니다. 오늘의 흔들림은 예방 주사라고 생각하고, 남은 훈련 기간 동안 각자의 투구 밸런스를 점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향입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전부터 김진욱을 현재 왼손 투수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선수로 판단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실제로 김진욱은 좌완 세 명 중 가장 적은 투구수로 가장 깔끔한 이닝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대표팀은 불펜 운영에서 훨씬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배찬승 선수는 왜 1이닝도 채우지 못했나요?
A 이날 대표팀은 선수 보호를 위해 투구수를 30개로 제한했습니다. 배찬승이 3회에만 26개의 공을 던지면서 아웃카운트 하나만 기록한 상황에서 이닝이 종료됐습니다. 여기에 상무 타선의 연속 안타와 내야 안타, 실책이 겹치면서 4실점이라는 큰 점수 차가 만들어졌습니다.
Q 김진욱은 왜 합격점을 받았나요?
A 김진욱은 6회초 상무의 중심 타선을 상대로 고작 10개의 공을 던지며 삼자범퇴를 기록했습니다. 흔들림 없이 스트라이크존을 공격적으로 활용했고,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쳐 대표팀 좌완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Q 배찬승 대표팀 마운드의 불안은 앞으로 어떻게 해결될까요?
A 대표팀에는 왼손 투수가 오원석, 배찬승, 김진욱 셋뿐입니다. 오원석과 배찬승이 동시에 흔들린 만큼 김진욱의 불펜 전환과 나머지 투수들의 보직 조정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연습경기라는 점을 감안해 투구 패턴과 승부처 운영을 다듬는 것이 먼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