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팬이라면 누구나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순간이 있습니다. 팀이 2점 차로 앞선 8회초, 1사 만루에 몰렸을 때가 바로 그런 상황입니다. 상대 타자가 한 방만 쳐도 동점은 물론 역전까지 허용할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죠. 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바로 그 장면이 나왔고, KIA는 위기를 넘기며 6대3으로 승리했습니다. 주말 3연전 1, 2차전을 모두 잡아내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고, 시즌 31호 매진이라는 구단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경기의 핵심 장면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내용 |
|---|---|
| 경기 결과 | KIA 6대 3 KT |
| 승리 투수 | 양현종 시즌 10승 |
| 승부를 가른 수비 | 하주석 호수비 8회초 만루 위기 |
| 승부에 쐐기 | 나성범 투런 홈런 |
| 매진 기록 | 시즌 31호 매진 구단 신기록 |
이처럼 여러 선수가 고르게 활약한 경기였지만, 팬들의 입에 가장 오래 남은 장면은 단연 하주석 호수비였습니다. 8회초 1사 만루라는 최악의 위기에서 팀을 구해낸 그 수비 하나가 승리의 가장 큰 분수령이었습니다. 야구에서 수비는 때로 타격보다 더 큰 울림을 남기는데, 이날 하주석의 수비가 바로 그런 장면이었습니다. 특히 상대가 선두 KT라는 점에서 이날 승리는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KT는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입니다. KIA가 선두 팀을 상대로 주말 3연전에서 2연승을 거둔 것은 가을 야구를 준비하는 팀 입장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하주석 호수비 같은 장면이 중요한 승부처에서 나왔다는 것은 팀의 수비 자신감을 한층 끌어올려 줍니다.
만루 위기에서 나온 하주석 호수비
KIA가 3대1로 앞선 8회초. 선발 양현종에 이어 마운드를 넘겨받은 불펜 투수 전상현이 등판했지만 흔들리며 1사 만루라는 어려운 상황에 몰렸습니다. 타석에는 KT의 최원준이 있었고, 여기서 한 방이 나오면 경기가 순식간에 뒤집힐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습니다. 최원준의 타구는 빠르게 외야로 향하는 듯 보였지만, 하주석이 몸을 던져 직선타구로 잡아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2루 주자였던 장진혁을 태그아웃 시키며 더블 플레이를 완성했습니다. 만루 위기를 단 한 순간에 끝내는 하주석 호수비는 그야말로 경기를 지배하는 수비였습니다.

이 장면은 단순히 아웃카운트를 하나 늘린 수비가 아니었습니다. 1사 만루에서 타구가 외야로 빠져나갔다면 최소 2점은 실점했을 상황이었습니다. 하주석은 직선타구를 잡은 뒤 2루 주자까지 깔끔하게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고, 벤치와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습니다. 병살 플레이로 위기를 넘긴 KIA는 이후 흐름을 완전히 되찾았고, 곧바로 이어진 8회말 공격에서 나성범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하주석의 호수비가 만들어낸 승부처의 흐름 전환이었습니다.
유격수라는 포지션은 넓은 수비 범위와 순간적인 판단이 필요한 자리입니다. 하주석은 타구가 방망이를 떠나는 순간 타구 속도와 방향을 빠르게 읽었고, 안정적으로 공을 잡은 뒤 곧바로 2루로 시선을 옮겼습니다. 그 덕분에 주자를 놓치지 않고 태그아웃까지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단 몇 초 안에 이뤄졌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양현종의 시즌 10승과 타선의 고른 활약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양현종은 5이닝을 책임지며 시즌 10승을 달성했습니다. 38세 6개월 4일의 나이로 KBO 역대 최고령 10승 투수 5위에 이름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오랜만의 선발 등판이었음에도 제 몫을 다해준 베테랑의 힘이 빛난 경기였습니다. 양현종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는 성영탁과 곽도규가 나란히 1이닝씩을 안정적으로 막아냈고, 불펜의 힘도 돋보였습니다. 선발과 불펜이 고르게 제 역할을 해줬기에 8회초 수비의 빛이 더해진 셈입니다.
타석에서는 김선빈이 장타 2개로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후반기 들어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김선빈의 방망이는 이날도 매서웠습니다. 여기에 나성범이 8회말 귀중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특히 나성범의 홈런은 전 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완성하는 의미 있는 한 방이기도 했습니다. 개인 기록과 팀 승리를 동시에 챙긴 멋진 순간이었고, 하주석 호수비로 넘어온 흐름을 타선이 제대로 이어받은 결과였습니다.
이범호 감독의 칭찬과 매진 신기록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전상현의 병살 플레이 유도와 하주석 호수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1사 만루라는 부담이 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공을 던진 투수와, 중요한 순간에 몸을 아끼지 않은 수비수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또한 양현종과 성영탁, 곽도규의 안정적인 투구와 김선빈, 나성범의 타격 활약을 높이 평가하며 선수들 한 명 한 명의 공을 기억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날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는 시즌 31호 매진이 기록됐습니다. KIA 한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입니다. 챔피언스필드 개장 이래 가장 많은 팬들이 구장을 찾은 시즌인데, 그 뜻깊은 날 승리까지 거두면서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개장 이래 최다 매진 기록을 세운 날 승리해서 더 뜻깊다며,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고 다음 경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하주석 호수비 같은 장면은 바로 이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선물 같은 수비였습니다.
광주 KIA챔피언스필드를 가득 메운 팬들의 함성은 경기 내내 멈추지 않았습니다. 특히 하주석이 더블 플레이를 완성하는 순간에는 그야말로 구장 전체가 하나로 터지는 듯한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이날 매진은 단순한 기록 이상으로, 올 시즌 KIA에 쏟아진 팬들의 열정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숫자입니다.
이날 KIA의 승리는 한 선수의 활약이 아니라 투수와 타자, 수비가 모두 조화를 이룬 팀 승리였습니다. 그 중심에는 하주석 호수비가 있었고, 그 수비가 팀에 가져다준 에너지는 이후 타선의 집중력으로 이어졌습니다. 앞으로도 KIA가 선두 KT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이런 수비와 투지가 계속해서 필요합니다. 팬들과 함께 만든 매진 신기록처럼, KIA의 상승세도 함께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하주석 호수비는 어떤 상황에서 나왔나요?
A: 8회초 1사 만루에서 KT 최원준의 직선타구를 잡아낸 뒤 2루 주자 장진혁까지 태그아웃 시키며 이닝을 끝낸 하주석 호수비였습니다.
Q: 이날 KIA의 승리 요인은 무엇인가요?
A: 양현종의 시즌 10승과 나성범의 투런 홈런, 김선빈의 장타 2개, 그리고 하주석의 호수비가 어우러진 팀 승리였습니다.
Q: 매진 신기록은 어떻게 됐나요?
A: 광주 KIA챔피언스필드가 시즌 31호 매진을 기록하며 KIA 구단 한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