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로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국민을 찾기 위한 외교적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조현 장관 네팔 방문이 2026년 9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조현 장관은 현지에서 네팔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수색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네팔에 체류 중인 실종자 가족과 현장 구호대원을 만나 상황을 점검한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외교 일정을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급 대응으로 읽힌다.

| 구분 | 내용 |
|---|---|
| 방문 기간 | 2026년 9월 5일부터 7일까지 |
| 주요 일정 | 한네팔 외교장관 회담, 현장 점검, 실종자 가족 면담 |
| 핵심 목적 | 우리 국민 수색 협조 요청과 재건 지원 논의 |
| 배경 | 라수와 지역 홍수로 우리 국민 9명 연락 두절 |
네팔 홍수 사태, 무엇이 벌어졌나
지난달 26일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당시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는 우리 국민이 근무하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홍수로 9명이 연락이 두절됐고, 정부는 즉시 상황 파악에 나섰다. 사고 발생 직후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했으며, 수색 역량을 보강하기 위해 44명 규모의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KDRT도 추가로 투입했다. 오늘 5일이면 실종 10일째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족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우리 국민이 실종된 발전소는 트리슐리강 상류에 있다. 라수와 지역에는 여러 발전 시설이 밀집해 있는데, 홍수 피해가 집중된 하류 지역과는 접근 조건이 다르다. 험준한 산악 지형 때문에 중장비 진입이 어렵고, 도보 수색마저 네팔군이 안전을 이유로 제한하면서 현장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 전문가들은 안개가 걷히는 시간대를 활용해 항공 수색과 육상 수색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조현 장관 네팔 방문의 핵심 일정
조현 장관 네팔 방문은 단순한 외교 방문이 아니라 실종자 수색과 재건 협력을 아우르는 현장 대응이다. 조현 장관은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고, 7일까지 사흘간 네팔에 머문다. 현지에서는 네팔 외교장관과 한네팔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회담에서 우리 국민에 대한 수색과 구조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7일과 31일 네팔 외교장관과의 전화 통화에 이어지는 후속 조치로도 볼 수 있다.
일정별 주요 내용
| 일정 | 주요 내용 |
|---|---|
| 외교장관 회담 | 네팔 외교장관과 실종자 수색 협조 논의 |
| 현장 점검 | 신속대응팀과 KDRT 대원 격려 및 상황 점검 |
| 가족 면담 | 실종자 가족과 현지 기업 관계자 만나 애로사항 청취 |
| 재건 논의 | 홍수 피해 지역 재건과 한국 정부 지원 방안 협의 |
조현 장관은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현지 구호대와 향후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네팔은 오랜 관계를 맺어온 우방 국가라며 한국 정부의 지원과 재건 참여 방침을 이야기하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발언은 단순한 수색 협조를 넘어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염두에 둔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출국 전 인터뷰 내용을 담은 기사를 통해 더 자세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장 수색 상황과 생존 가능성
지난 4일에는 발전소 터널 3A 구역에서 네팔인 직원 2명이 구조되는 기적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참사 발생 9일 만의 구조였다. 이들은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발견됐고, 구조대와 계속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당국은 같은 터널 안쪽에 40명가량이 더 생존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 지역은 우리 국민이 실종된 어퍼트리슐리 1 발전소에서 약 6km 떨어진 하류 지역이다. 평지라면 짧은 거리지만 험준한 산악 지형에서는 결코 가까운 거리가 아니다.
그럼에도 생존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는 터널 내부에 공기와 식수가 유지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과거 유사한 사고에서 최장 17일까지 생존한 사례가 있어 아직 희망을 놓을 수 없다. 우리 구호대는 4일 처음으로 헬기를 이용해 수색 현장에 접근했다. 네팔군의 협조로 진행된 항공 수색에서 고성능 드론을 활용해 위어댐 상류와 파워하우스동을 정밀 촬영했다. 아직 뚜렷한 단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수색 범위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현 장관은 현지에서 신속대응팀과 KDRT 대원들을 만나 수색 상황을 점검하고 대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수색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동발전 등 현지 기업 관계자와의 만남도 일정에 포함되어 있다. 네팔 일정을 마친 뒤에는 프랑스로 이동해 대통령 순방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마무리하며
조현 장관 네팔 방문은 외교적 의례가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둔 실질적 대응이다. 장관이 직접 현장을 찾는 것만으로도 네팔 정부와 현지 구조 기관의 협조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수색이 길어질수록 가족들의 불안은 커지지만, 정부 차원의 지원과 재건 참여 의지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외교장관 회담과 현장 점검, 가족 면담, 재건 논의가 모두 이번 방문에 담겨 있다. 앞으로도 실종자 수색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가 신속하게 보강되고, 한국과 네팔의 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 이번 방문이 단순한 위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자주 묻는 질문
Q1 네팔 홍수로 실종된 우리 국민은 모두 몇 명인지 궁금합니다.
A1 라수와 지역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우리 국민 9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재 정부합동 신속대응팀과 KDRT가 수색 중입니다.
Q2 조현 장관 네팔 방문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A2 2026년 9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입니다. 한네팔 외교장관 회담과 현장 점검, 실종자 가족 면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Q3 KDRT는 어떤 조직인가요
A3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의 약자로, 재난 현장에서 긴급 구조와 의료 지원을 수행합니다. 이번에는 44명 규모가 네팔에 파견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