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조문 조희대 대법원장 부친상 빈소에서 나눈 대화와 조문 행렬

지난 8월 31일, 조희대 대법원장의 부친상 빈소가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대법원장의 부친이신 조부환씨가 전날 향년 93세로 별세하면서 많은 이들이 조문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빈소를 찾아 조희대 대법원장을 위로한 일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서영교 조문은 단순한 예우 차원을 넘어, 최근 국회와 대법원 사이에서 불거진 여러 현안과 맞물려 관심을 모았습니다.

항목내용
조문 일시8월 31일 오후 5시쯤
조문 장소포항성모병원 장례식장
조문 인사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나눈 대화위로와 아시아 태평양 대법원장 회의 덕담
현안 언급없음
서영교 조문

조희대 대법원장 부친상 빈소, 여야 조문 행렬

이날 빈소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김민석 대표와 서영교 법사위원장, 김기표 의원, 김남희 의원 등이 찾았습니다. 김민석 대표는 빈소에 머물며 조희대 대법원장과 약 20분간 대화를 나눈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과 김태선 비서실장도 함께 조문했습니다. 두 사람의 대화는 대법관 재제청 같은 현안이 아니라 일상적인 이야기와 조문 메시지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점식 원내대표와 김정재 의원, 김석기 의원 등이 조문했으며, 정 원내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안타까운 일을 당한 데 대해 위로를 전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인 박형수 의원과 조배숙 의원, 곽규택 의원 등 전현직 법사위원들도 잇따라 빈소를 찾을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사법부에서도 김상환 헌법재판소장과 동료 법관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후에 빈소를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위로를 전달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한성숙 국무총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김호철 감사원장 등이 보낸 조화가 빈소 주변에 놓였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용선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조화나 근조기를 보내거나 직접 방문했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조문객이 많지 않았지만 오후가 지나면서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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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조문 당시 오간 대화

서영교 조문이 특별히 관심을 끈 이유는 최근 대법관 후보자 제청 논란 때문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당초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대법관 후보자 서면 제청과 관련한 현안질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조희대 대법원장의 부친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서영교 법사위원장이 빈소를 찾은 것은 여러 해석을 낳았습니다.

서 위원장은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대법원장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고, 대법원장은 먼 길을 와 준 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장례를 잘 치르고 다시 뵙자는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이나 국회 출석 요구와 관련한 대화는 전혀 나누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신 이달 16일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대법원장 회의가 의미 있게 잘 개최되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나누고, 대법원에서 열린 세종대왕 관련 행사 이야기를 하며 위로를 전했다고 합니다. 현안을 직접 꺼내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대화로 유가족을 배려한 모습이었습니다. 조문 자리에서 상주와 나누는 말은 짧을수록 좋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했습니다.

법사위 현안질의 취소와 정국 상황

법사위 현안질의는 대법관 후보자 서면 제청 논란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상고심 전원합의체 회부 등을 두고 준비됐습니다. 하지만 조 대법원장의 부친상이라는 변수로 취소됐습니다. 여야 모두 장례 기간에는 조 대법원장 개인에 대한 직접적인 거명을 자제하고 예우를 갖추자는 분위기를 공유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당내에 비슷한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빈소에는 가까운 지인 중심으로 조문이 이어졌고 경호 인력이 외부인의 접근을 제한했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정치권과 사법부, 지방자치단체 인사들의 조문이 잇따르며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서영교 조문도 이 흐름 속에서 이뤄졌습니다. 조문 행렬이 이어지는 동안 취재진의 접근도 일부 제한됐지만, 각 인사들의 방문 소식은 차례로 전해졌습니다.

조문 자리에서 배운 점

조문 자리에서는 말보다 자세가 중요합니다. 빈소에 도착하면 먼저 조화나 근조기 앞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상주에게 짧고 분명하게 위로의 말을 전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이날 빈소를 찾은 인사들도 긴 말보다는 위로를 전하고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정치적 현안이 얽힌 자리에서는 더욱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서영교 위원장처럼 현안 대화를 피하고 덕담과 일상적인 대화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방법이 실제로도 좋은 조문 태도로 통합니다.

장례식장에서는 상주의 말을 경청하고, 불필요한 질문을 던지지 않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날처럼 언론의 관심이 큰 경우에는 말 한마디가 크게 전해질 수 있습니다. 조문객들이 현안을 자제한 것은 그만큼 자리가 무겁고 조심스럽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대법원장이라는 높은 자리에 있더라도 부모님을 여읜 슬픔은 누구나 같습니다. 이런 때 조문을 온 사람들의 진심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빈소를 찾는 이들이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에서 우리 사회의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서영교 조문을 포함한 여야 인사들의 조문 행렬은 당분간 정치권과 법원 사이의 긴장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발인은 9월 1일이며 장지는 경주시 강동면 선산입니다. 장례가 끝난 뒤에는 법사위 현안질의가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큽니다. 대법관 후보자 제청 문제와 상고심 처리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여야가 사적인 예우와 공적인 견해를 구분하며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영교 조문이 단순한 예우를 넘어 법원과 국회 사이의 관계를 회복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장례 기간 동안 이어진 배려와 예우가 이후 현안을 다룰 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기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서영교 조문은 언제 이뤄졌나요
A 8월 31일 오후 5시쯤 포항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이뤄졌습니다.

Q 서영교 위원장이 조문하면서 현안을 이야기했나요
A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이나 국회 출석 요구 같은 현안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Q 법사위 현안질의는 왜 취소됐나요
A 조희대 대법원장의 부친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일 예정됐던 일정이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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