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26년 시즌 중반을 지나며 큰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8월 15일, 기존 아시아쿼터 투수 라클란 웰스를 웨이버 공시하고, 호주 출신 좌완 존 케네디를 긴급 영입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선수 교체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뒤에는 KBO의 행정 착오로 인해 한때 아시아쿼터 자체가 공백이 될 뻔한 위기도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LG 웰스 방출 사건을 중심으로 새 외국인 투수 영입 과정과 케네디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 항목 | 내용 |
|---|---|
| 이슈 | LG 웰스 방출 |
| 방출 선수 | 라클란 웰스 |
| 방출 이유 | 왼쪽 어깨 견갑하근 미세 손상 |
| 새 선수 | 존 케네디 (호주 좌완) |
| 계약 규모 | 총액 2만 달러 |
| 등록일 | 2026년 8월 15일 |
| 특징 | 203cm 장신, 땅볼 유도 능력 |
웰스의 부상과 방출 결심
웰스는 전반기 15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 2.82로 LG 선발진의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좌완이라는 이점과 안정된 제구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갑작스러운 부진이 찾아왔습니다. 4경기에서 2패를 추가하며 평균자책이 10.26까지 치솟았고, 무엇보다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정밀 검진 결과 견갑하근 미세 손상 진단이 나왔고, 4주 후 재검진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한 달 이상의 공백이 불가피했고, 복귀 시점을 가늠조차 할 수 없게 되자 LG 구단은 결국 웰스와의 결별을 선택했습니다. 웨이버 공시는 14일에 진행되었습니다.
웰스의 이탈은 구단에도 팬들에게도 아쉬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팀 순위 싸움에서 오랫동안 불확실성을 끌고 갈 수는 없었습니다. 웰스가 보여준 활약은 좋은 기억으로 남지만, 현실적인 선택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전반기 내내 선발진을 든든하게 지켜준 웰스의 공로는 절대 무시할 수 없습니다.
KBO 행정 착오와 오카다 영입 무산
LG는 원래 오카다 아키타케라는 차세대 아시아쿼터 후보를 점찍어 두었습니다. 오카다는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뛰면서 한국 무대에 적응한 우완 투수로, 선발로 꾸준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LG는 영입을 추진했습니다. 문제는 KBO의 규약 해석이었습니다. KBO는 처음에 이적 가능하다는 유권 해석을 내렸지만, 이틀 만에 번복하며 불가능하다고 통보했습니다. 이유는 퓨처스리그 참가 구단 선수의 KBO 회원 구단 이적은 7월 31일까지만 가능하다는 규약이었습니다. KBO가 처음에 이 규약을 미처 확인하지 못한 것입니다. LG는 KBO의 잘못된 행정 처리로 인해 소중한 시간을 허비했고, 오카다 영입은 무산되었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KBO의 행정 미숙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경위는 를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극적인 케네디 영입과 등록 완료
오카다 영입이 무산된 후 LG는 재빠르게 다른 후보를 물색했습니다. 그리고 사흘 만에 호주 출신 좌완 존 케네디를 영입했습니다. 14일 계약을 마치고, 15일 취업비자 발급과 KBO 선수 등록을 모두 끝냈습니다. KBO 규정상 포스트시즌 출전을 위해서는 8월 15일까지 선수 등록을 마쳐야 하는데, 하루의 여유도 없이 데드라인을 맞춘 것입니다. LG 구단 관계자는 ‘말 그대로 기적 같은 영입 과정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케네디는 잠실야구장에 직접 방문해 사인과 프로필 촬영까지 마쳤고, 사실상 다음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이번 영입은 정규시즌 남은 경기와 가을야구를 동시에 대비한 선택입니다. 만약 8월 15일을 넘겼다면 케네디는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없었을 테니, 정말 간발의 차이였습니다. LG의 긴박했던 순간은 에서 볼 수 있습니다.
존 케네디는 어떤 투수인가
존 케네디는 1994년생으로 키 203cm, 몸무게 111kg의 장신 좌완 투수입니다. 큰 키에서 내리꽂는 낮은 팔각도의 투구 스타일을 지녔으며,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2015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하며 미국 프로 무대를 밟았고, 마이너리그 통산 94경기에서 186.1이닝을 던져 10승 10패 평균자책 3.09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호주 윈터리그, 일본 독립리그, 체코 리그 등에서 꾸준히 실전을 소화했습니다. 특히 2025-2026 호주 윈터리그에서는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4패 평균자책 3.78을 남겼고, 2026 WBC 호주 대표팀에도 선발되는 등 국제 무대 경험도 풍부합니다. 랜디 존슨처럼 낮은 투구 각도에서 오는 위협적인 구위가 장점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LG 구단은 ‘장신 좌완으로 땅볼 유도 능력이 준수해 남은 시즌 팀 투수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LG의 남은 시즌 전망
웰스의 방출은 아쉬움을 남기지만, 케네디의 영입으로 LG는 선발진에 새로운 옵션을 얻었습니다. 특히 좌완이라는 점과 이닝 소화 능력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KBO에서의 첫 시즌이지만, 국제 대회와 다양한 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만큼 적응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LG는 남은 정규시즌에서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케네디를 활용해 마운드 뎁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해 LG의 가을야구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FAQ
Q: 웰스는 왜 방출되었나요?
A: 웰스는 전반기 좋은 성적을 냈지만 후반기 부진과 왼쪽 어깨 견갑하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아 장기 이탈이 예상되었습니다. 회복까지 시간이 걸리고 팀의 순위 경쟁이 급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방출하게 되었습니다.
Q: 케네디는 포스트시즌에 나올 수 있나요?
A: 네, 8월 15일까지 KBO 선수 등록을 마쳤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출전 자격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Q: 아시아쿼터는 무엇인가요?
A: 아시아쿼터는 프로야구에서 아시아 국적의 선수를 외국인 선수로 추가 영입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호주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포함되어 케네디도 아시아쿼터로 분류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