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를 배우는 전 세계 학습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세종학당재단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서울에서는 56개국 125개소 세종학당에서 모인 209명의 교원이 참석한 ‘2026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가 열렸고, 세종학당재단은 이 자리에서 한국어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전우용 이사장의 취임 100일을 맞아 밝힌 ‘한국인의 생각을 전하는 교육’이라는 철학이 어떻게 현장에 스며들고 있는지, 그 뜨거운 현장을 소개합니다.
| 항목 | 내용 |
|---|---|
| 행사명 | 2026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
| 기간 | 2026년 7월 14일 ~ 16일 |
| 장소 |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
| 참석 규모 | 56개국 125개소 209명 |
| 주요 내용 | 전우용 이사장 기조연설, AI 교육, K-컬처 특강 |
목차
전우용 이사장이 말하는 한국어 교육의 핵심

취임 100일을 맞은 전우용 이사장은 단순한 문법 교육을 넘어 한국인의 사고방식과 문화를 함께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역사학자 출신으로서 그는 한국어가 식민지 원주민 언어에서 글로벌 언어로 도약한 것은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기적이라고 평가하며, 제국주의적 팽창 없이 이뤄낸 유일한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제 세종학당재단은 세계인들이 한국어를 통해 한국의 역사적 성취와 공존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교재와 교육에 한국인의 생각을 녹여내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비전은 올해 대회의 공통연수에서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이를 위해 전 이사장과 세종학당재단은 문화 교육 콘텐츠를 재정비합니다. 박물관 속 전통만이 아니라 현재 한국인들이 즐기는 음식, 뷰티, 미디어 등 생활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업에 도입하고, 국가별 종교나 문화적 특성을 배려한 맞춤형 접근을 준비 중입니다. 특히 K-팝과 드라마를 넘어 취업과 비즈니스, 유학을 위한 실용 한국어 수요가 폭증하면서 ‘세종 비즈니스 한국어’, ‘유학 한국어’ 등 새로운 교재도 연이어 출간되고 있습니다.
2026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교사들이 만든 배움의 장
지난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는 세종학당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행사로, 명실상부 전 세계 한국어 교육 공동체의 축제였습니다. 첫째 날에는 전우용 이사장의 공통연수를 통해 역사·문화·인물을 결합한 교육 체계 전환을 제안했고, 이후 AI 기반의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 K-리듬과 전통 예술을 직접 체험하는 실습형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유난히 눈에 띈 것은 중앙아시아 4개국에서 온 교원들이었습니다. 9월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에서 24명이 참석해 한국어 학습의 지리적 확장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AI부터 K-디저트까지, 현장 맞춤형 연수
둘째 날부터는 본격적인 분야별 개별 연수가 진행되었습니다. 세종한국어평가(SKA) 활용법,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AI 수업 설계, 그리고 K-뷰티와 전통 매듭, K-디저트 만들기 같은 실습형 프로그램이 교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강의실 곳곳에서 울려 퍼진 웃음과 진지한 질문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교사 스스로 문화를 체험해야 진정한 교육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 세종학당재단은 이렇게 체득한 경험들이 각국 현장에서 살아있는 수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자료를 상세히 제공할 예정입니다.
우수교원 공모전,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종학당 대상 영예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우수교원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종학당의 응우옌 크리스티나 교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사진과 영상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멀티모달 수업으로 학습자의 상호문화 의사소통 능력을 극대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베트남 하노이1 세종학당 교원은 취업 목적 학습자가 많은 현지 사정을 반영한 비즈니스 한국어 강의로 최우수상을,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하노이2 세종학당 교원도 우수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이 같은 사례들은 세종학당재단이 추구하는 ‘현장 밀착형 교육’이 세계 곳곳에서 꽃피우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경운대학교, 세종학당재단 파견 사업으로 예비 교원 글로벌 진출
세종학당재단의 또 다른 중요한 축은 예비 교원 파견 사업입니다. 경운대학교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재학생과 예비 교원 8명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세종학당과 베트남 호찌민3 세종학당에 파견했습니다. 이들은 8월 한 달 동안 현지에서 한국어 교육과 문화 보급 활동을 수행하며, 이론으로 배운 것을 실제 교실에서 적용하는 값진 경험을 쌓게 됩니다. 경운대는 현재 5곳의 해외 세종학당을 연계 운영하며 한국어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데, 이러한 산학협력 모델은 세종학당재단의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세종학당재단이 꿈꾸는 내일
전우용 이사장은 인터뷰에서 “AI 통역 시대에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 표정과 눈빛으로 진심을 나누는 교육의 온기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세종학당재단은 AI 학습 앱 2.0 같은 최첨단 에듀테크를 적극 도입하면서도, 최종 목표는 더 많은 외국인들이 오프라인 학당의 문을 두드리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맞춤형 교재에서 시작된 한국어 학습이 현장 수업으로 이어지고, 결국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로 확장되는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 세종학당재단의 비전입니다.
앞으로도 세종학당재단은 농업, 제조업 등 특수 분야 근로자를 위한 쉬운 한국어 교재를 개발하고, 세계 곳곳에서 배움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국어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세계인의 실질적인 삶과 연결되는 언어로 자리잡는 그날을 위해, 세종학당재단의 움직임은 더욱 힘차게 이어질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세종학당재단에서 운영하는 한국어 강좌는 어떻게 신청하나요?
A: 각 국가의 세종학당 웹사이트 또는 현지 사무소를 통해 수강 신청이 가능하며, 레벨 테스트를 거쳐 적절한 반에 배정됩니다. 온라인 강좌도 점차 확대되고 있으니 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Q: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매년 열리나요?
A: 네, 세종학당재단은 매년 전 세계 세종학당 교원을 초청하여 교육자 대회를 개최합니다. 해마다 프로그램이 다채로워지고 있으니 교원이라면 꼭 참석하시길 권합니다.
Q: 한국어 교육 봉사나 인턴십 기회도 있나요?
A: 세종학당재단의 예비 교원 국외 파견 사업을 통해 대학생이나 예비 교사들이 해외 세종학당에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은 소속 대학의 국제처나 재단 공지를 수시로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