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3일,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예비경선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당대표 후보 3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면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의 핵심인 민주 최고위원 본선 진출자 명단과 함께 계파 구도, 앞으로의 일정을 정리해 드립니다.
예비경선 결과 한눈에 보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예비경선 결과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당대표 경선에서는 5명의 후보 중 3명이 본선에 올랐고,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14명 중 8명이 살아남았습니다.
| 후보 | 기호 | 대표 경력 | 결과 |
|---|---|---|---|
| 김민석 | 1 | 前 국무총리, 집권플랜본부 총괄본부장 | 통과 |
| 정청래 | 2 | 前 당대표, 국회 법사위원장 | 통과 |
| 송영길 | 3 | 前 당대표, 前 인천시장 | 통과 |
| 고민정 | 4 | 現 최고위원, 前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 컷오프 |
| 김보미 | 5 | 前 강진군의회 의장 | 컷오프 |
최고위원 예비경선을 통과한 8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계파별로 보면 친명(친이재명)계가 5명, 친청(친정청래)계가 3명으로 정리됩니다.
| 기호 | 성명 | 계파 | 비고 |
|---|---|---|---|
| 1 | 박선원 | 친명 | 前 국정원 1차장 |
| 2 | 이성윤 | 친청 | 법사위 의원 |
| 3 | 김용 | 친명 | 前 민주연구원 부원장 |
| 4 | 한민수 | 친청 | 前 당대표 비서실장 |
| 5 | 서미화 | 친명 | 비례대표 |
| 6 | 최민희 | 친청 | 과방위원장 |
| 7 | 김영호 | 친명 | 교육위원장 |
| 8 | 임미애 | 친명 | 경북도당 위원장 |
이번 예비경선에서 가장 큰 이변은 고민정 의원의 컷오프였습니다. 친문(친문재인)계의 대표 주자로 분류됐던 그는 당심(당원 투표)에서 밀리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반면 친청계 후보들은 모두 생존하며 조직력의 위력을 보여줬습니다.
예비경선은 어떻게 진행됐나
이번 예비경선은 7월 20일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당대표 경선은 중앙위원 투표 35%, 권리당원 투표 35%,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했고, 최고위원 경선은 중앙위원과 권리당원 투표를 각각 50%씩 반영했습니다. 특히 최고위원 경선은 한 투표용지에 두 명을 찍는 ‘2인 연기명제’로 치러져, 계파별로 조직적인 표 분산 전략이 큰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실제로 정청래 후보 진영에서는 생일별로 투표 대상을 나눠 친청계 후보에게 표를 집중시키는 전략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식적으로 규정 위반이라고 판단하지는 않았지만, 당 내에서 ‘조직표’ 논란은 본선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민주 최고위원 본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계파 지형과 본선 전망
친명계 vs 친청계 구도
본선에서는 당대표 자리를 놓고 김민석·송영길 후보(친명)와 정청래 후보(친청)가 맞붙게 됐습니다. 친명계는 표가 둘로 나뉘는 반면, 친청계는 단일 후보로 나서는 강점이 있습니다. 반면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친명계가 5명으로 더 많은 인원을 본선에 올렸지만, 친청계 3명이 모두 조직력을 바탕으로 상위권을 노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 본선에서는 5명을 최종 선출하는데, 여성 후보가 한 명도 없으면 여성 1위가 남성 5위를 제치고 당선되는 ‘여성 할당 규정’도 존재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본선 일정
민주당은 예비경선 발표 직후인 28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경선에 돌입합니다. 이후 부산·울산·경남(PK), 제주·인천, 강원·대구·경북(TK), 호남권, 서울·경기 순으로 경선이 진행되며, 8월 17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승자가 가려집니다. 당대표 TV토론은 7월 29일 MBC, 8월 5일 KBS, 8월 12일 SBS에서 열릴 예정이며, 최고위원 TV토론은 8월 3일 OBS에서 방송됩니다.
필자도 지난 전당대회를 지켜보며 예비경선 단계에서 판세가 크게 바뀌는 모습을 여러 번 목격했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권리당원 투표의 비중이 높아져 온라인 여론전과 조직력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각 캠프가 어떤 전략으로 당심을 움직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관전 포인트와 마무리
이번 예비경선 결과는 민주당 내 계파별 영향력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친명계는 당대표 경선에서 표 분산을 극복해야 하고, 친청계는 최고위원 선거에서 추가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고민정 의원의 탈락은 친문계의 영향력이 예전 같지 않음을 시사하며, 30대 원외 후보 김보미의 도전도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앞으로 본선에서는 각 후보의 정책 경쟁도 중요하지만, 결국 누가 더 많은 당원의 지지를 받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오늘 발표된 명단을 바탕으로, 앞으로 3주간의 본선 과정을 지켜보며 민주당의 새 판이 어떻게 짜일지 기대해 봅니다.
FAQ
Q. 최고위원 본선에서 여성 후보가 없으면 어떻게 되나요?
최종 선출되는 최고위원 5명 중 여성 후보가 한 명도 없을 경우, 여성 후보 중 1위가 남성 5위를 제치고 당선됩니다. 따라서 성별 안배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Q. 본선 투표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본선에서는 권리당원 투표 50%, 대의원 투표 3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를 합산합니다. 지역 순회 경선을 통해 권역별로 투표가 이뤄집니다.
Q. 친청계 최고위원 3명이 모두 당선될 가능성이 있나요?
가능성은 있습니다. 예비경선에서 조직력을 입증했고, 당대표 경선에서 정청래 후보가 선전할 경우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친명계 후보가 5명인 점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