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2026년 6월 28일 잠실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1 대승을 거두며 길었던 원정 악몽을 끝냈습니다. 이 승리로 KIA는 잠실 7연패를 끊었고, 두산전 스윕 패배도 피했습니다. 특히 선발 김태형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김호령의 5타점 폭발, 김도영의 시즌 23호 홈런이 빛난 경기였습니다.
| 항목 | 내용 |
|---|---|
| 경기일자 | 2026년 6월 28일 (잠실야구장) |
| 최종 스코어 | KIA 12 – 1 두산 |
| 승리투수 | 김태형 (7이닝 1실점, QS+ 데뷔 첫 기록) |
| 홈런 | 김호령 선제 투런, 김도영 솔로포 (시즌 23호) |
| 타점 1위 | 김호령 5타점 (2타점 홈런 + 만루 3타점 2루타) |
| 결정적 이닝 | 5회 김호령 선제 투런, 6회 7득점 빅이닝 |

팽팽한 투수전을 깬 김호령의 한 방
경기 초반은 예상과 달리 팽팽한 투수전이었습니다. 4회까지 양 팀은 안타 2개씩만 기록하며 0-0의 균형을 이뤘죠. KIA 선발 김태형은 빠른 템포의 투구로 두산 타선의 흐름을 끊었고, 두산 선발 최승용도 호투하며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5회,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윤도현이 최승용과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고, 이어 김호령이 낮은 스위퍼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습니다. 비거리 115m의 선제 투런포는 두산 마운드의 집중력을 완전히 흔들어 놓았습니다. 이 홈런으로 KIA는 리드를 잡았고, 이후 타선이 폭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6회 7득점 빅이닝으로 승부 결정
6회에는 김도영이 시즌 23호 솔로포를 터뜨리며 LG 오스틴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 홈런으로 두산 불펜이 완전히 흔들리자 KIA 타자들은 볼넷을 적극적으로 골라내기 시작했고, 결국 만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김호령이 다시 한 번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주자 세 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며 이날 자신의 5번째 타점을 기록했습니다. 홈런과 출루, 적시타가 완벽하게 연결된 빅이닝이었고, 점수는 순식간에 10-0까지 벌어졌습니다. KIA는 9회에도 추가점을 올리며 12-1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대승의 숨은 주역, 선발 김태형
타선의 폭발도 인상적이었지만, 진정한 대승의 중심에는 선발 김태형이 있었습니다. 김태형은 7이닝 동안 안타 4개만 허용하며 솔로 홈런 한 개만 내줬을 뿐입니다. 삼진은 3개에 불과했지만 불필요한 위기를 만들지 않으며 두산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습니다. 특히 타선이 터질 때까지 5회까지 0-0으로 버텨준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리드를 잡은 후에는 불펜 부담을 덜어주며 완승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날 QS+(퀄리티스타트 플러스)는 프로 데뷔 후 처음이었고, 앞으로 선발진의 안정감을 기대하게 하는 경기력이었습니다.
물론 한 경기 12득점이 꾸준한 공격력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KIA는 이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앞으로 김태형의 선발 안정감과 하위 타선의 출루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특히 김호령의 활약은 하위 타순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준다는 점에서 팀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김도영의 홈런왕 경쟁도 치열
이날 김도영은 시즌 23호 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한 번 홈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같은 날 LG 오스틴도 24호 홈런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지만, 두 선수의 격차는 단 1개에 불과합니다. 후반기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도영은 최근 타격감이 좋다며 과감한 스윙을 강조했습니다. 6회 솔로포 이후 같은 이닝에서 2루타까지 추가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줬습니다. KIA의 순위 경쟁에 김도영의 방망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증명한 경기였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김태형의 QS+는 이번이 처음인가요?
네, 이날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QS+(퀄리티스타트 플러스)였습니다. 기존에는 6이닝 3자책점 이하의 QS는 몇 차례 있었지만, 7이닝을 채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김호령의 5타점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호령은 주로 하위 타순에서 경기에 나섭니다. 하위 타선에서 5타점을 올렸다는 것은 그만큼 찬스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는 뜻이고, 상대 투수에게 하위 타선까지 집중해야 하는 부담을 줍니다. KIA 타선의 깊이가 한층 두꺼워졌다는 증거입니다. - 이 승리로 KIA 순위가 어떻게 바뀌었나요?
잠실 7연패를 끊고 두산전 스윕을 피하면서 리그 4위 자리를 유지했고, 두산과의 격차를 다시 벌렸습니다. 수도권 9연전을 6승 3패로 마치며 상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