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옥수수 삶는 법과 보관 팁

괴산대학찰옥수수, 왜 인기일까

여름 제철 간식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옥수수. 특히 요즘은 괴산대학찰옥수수가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이름에 ‘대학’이 붙은 이유는 충남대학교에서 개발한 품종이기 때문이다. 괴산 지역의 석회질 토양과 일교차가 큰 기후에 최적화되어 단맛과 쫀득함이 뛰어나다. 일반 찰옥수수와 달리 알맹이가 길쭉하고 얇으며, 이 사이에 껍질이 끼지 않아 먹기도 편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예약 구매를 해서 맛보았는데, 역시 실패하지 않았다.

옥수수는 수확 후 시간이 지날수록 당분이 전분으로 변해 맛이 떨어진다. 그래서 구매 당일에 바로 삶아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바로 먹지 못한다면 삶은 후 냉동 보관했다가 찜기에 재조리하면 된다. 이 글에서는 대학옥수수를 가장 맛있게 삶는 방법과 보관 팁을 자세히 알려드리겠다.

구분내용
품종괴산대학찰옥수수 (찰옥수수)
특징쫀득한 식감, 고소한 단맛, 이에 안 끼는 알맹이
삶는 시간 (냄비)끓기 시작 후 센불 10분 → 중불 30분 → 뜸 10분
삶는 시간 (압력솥)추 오른 후 중불 10∼12분 → 자연 감압
보관 방법냉동 보관 (최대 3개월) / 해동은 자연해동 또는 전자레인지 2분

대학옥수수 손질과 준비

처음 배송된 대학옥수수는 겉껍질을 벗겨내고 수염을 제거한다. 이때 속껍질은 한두 장 남겨두는 것이 좋다. 삶는 동안 껍질이 알맹이를 감싸주어 표면이 마르는 것을 막고 은은한 단맛을 더해준다. 수염도 깨끗이 씻어서 함께 넣으면 맛이 더 진해진다. 옥수수 대가 냄비보다 길면 잘라주어야 한다.

손질한 옥수수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이물질을 제거한다. 알맹이가 하얗고 듬성듬성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알이 꽉 차 있어 먹을거리가 많다. 괴산대학찰옥수수는 크기가 작고 가늘지만 심지가 가늘어서 실제 식용 부위가 일반 찰옥수수보다 적지 않다.

냄비로 삶는 방법

냄비에 손질한 옥수수를 차곡차곡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부은 뒤 소금과 설탕을 넣는다. 참고자료에 따르면 10개 기준 물 2.5리터에 굵은소금 1.5큰술, 설탕 5~6큰술을 넣으면 적당하다. 단맛을 원하지 않으면 설탕을 빼거나 소금만 넣어도 좋다. 여기에 소주잔 한 잔 정도의 우유를 추가하면 고소한 맛이 훨씬 살아난다. 우유의 유분이 알맹이에 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뚜껑을 닫고 센불에서 끓인다. 물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센불에서 10분간 삶고, 이후 중약불로 낮춰 30분 더 삶는다. 중간에 한 번 위아래 위치를 바꿔주면 간이 골고루 배고 익힘도 균일해진다. 30분이 지나면 불을 끄고 뚜껑을 닫은 채로 10분간 뜸을 들인다. 이 과정이 쫀득한 식감을 완성하는 핵심이다.

뜸을 들인 후 건져서 채반에 올려 한김 식히면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옥수수가 완성된다. 구수한 향이 식욕을 자극한다. 따뜻할 때 먹으면 쫀득함이 가장 살아 있고, 식어도 찰기가 유지된다.

압력솥으로 삶는 방법

압력솥을 사용하면 더 짧은 시간에 알맹이가 탱글탱글하게 익는다. 손질한 옥수수를 솥에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부은 후 굵은소금 1큰술과 뉴슈가 0.5큰술을 넣는다. 강불로 끓여 추가 돌아오면 2분 정도 지나 중불로 줄이고 10분간 더 삶는다. 이후 불을 끄고 김이 저절로 빠질 때까지 그대로 둔다. 적어도 15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

압력솥으로 삶으면 알맹이가 더 단단하고 쫄깃한 식감을 얻을 수 있다. 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삶은 물에 20분 정도 담가두면 된다. 냄비보다 시간이 짧아 간편하지만, 처음 사용할 때는 추가 올라가는 시간을 잘 관찰해야 한다.

삶은 옥수수 보관과 활용

한 번에 많은 양을 삶았다면 완전히 식힌 후 먹을 만큼씩 비닐백에 포장하고,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한다. 냉동 보관 시 3개월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 먹을 때는 자연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리면 갓 삶은 듯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찜기에 쪄도 좋다.

냉동된 옥수수알을 분리해 밥 위에 얹어 옥수수밥을 지으면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다. 아니면 카레, 짜장, 볶음요리에 넣어도 맛있다. 특히 옥수수 버터구이는 간식으로 인기가 많다. 팬에 버터를 녹이고 다진 마늘을 볶은 후 옥수수알을 넣고 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해 볶은 뒤 체다치즈를 올려 전자레인지에 녹이면 고소하고 달콤한 안주가 완성된다.

괴산대학찰옥수수 삶은 모습 윤기 나고 쫀득해 보이는 사진

올해 처음 구매한 대학옥수수를 삶아 남편과 함께 먹었는데, 둘이서 2개씩 순삭했다. 작년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이제는 해마다 찾게 될 것 같다. 특히 이에 끼지 않아서 먹기 편하고, 씹을수록 단맛이 올라와서 중독성이 있다. 뜸 들이는 시간만 지키면 누구나 맛있게 만들 수 있으니 꼭 시도해보길 바란다.

자주 묻는 질문

  • 대학옥수수 이름이 왜 대학인가요? 충남대학교에서 개발한 품종이라 ‘대학’이 붙었습니다. 괴산 지역에 최적화되어 재배됩니다.
  • 삶을 때 소금만 넣어도 맛있나요? 네, 소금만 넣어도 담백하고 고소한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맛을 원하면 설탕이나 뉴슈가를 추가하세요.
  • 냉동 보관 후 어떻게 먹는게 가장 좋나요? 자연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 2분, 찜기에 쪄서 드시면 갓 삶은 식감이 살아납니다.
  • 일반 찰옥수수와 차이는 무엇인가요? 대학옥수수는 알이 길쭉하고 얇으며 이에 끼지 않고, 쫀득함과 단맛이 더 강합니다.
  • 압력솥으로 삶을 때 시간이 너무 짧으면 덜 익나요? 추가 오른 후 10분이면 충분히 익습니다. 자연 감압 시간 동안에도 익히므로 안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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