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은 서울에서 1시간 남짓이면 닿을 수 있는 강원도의 대표적인 휴양지다. 특히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프라이빗하게 쉬기 좋은 독채 펜션이 많아 매년 여름마다 많은 여행객이 찾는다. 이번 글에서는 수영장과 바베큐 시설을 갖추고 감성까지 챙긴 홍천 펜션을 총정리했다. 직접 다녀온 경험과 여러 후기를 바탕으로 꼼꼼하게 비교해 보니, 어떤 숙소가 내게 맞을지 고민된다면 아래 표를 먼저 확인해 보자.
| 구분 | 페리엔펜션 | 누크 글램핑 | 반스힐리조트 |
|---|---|---|---|
| 주요 특징 | 독채 6동, 24시간 정수 수영장, 개별 바베큐 | 미국 서부 감성 캐빈, 핀란드식 사우나, 장작 바베큐 | 애견 동반 가능, 자쿠지, 넓은 잔디 운동장 |
| 객실 규모 | 2~10인 (106동 최대 10인) | 2~4인 (카라반 6개) | 2~6인 (럭셔리스위트) |
| 바베큐 방식 | 숯불 개별 데크 (사장님 준비) | 장작불 개별 파이어핏 | 테라스 숯불 (상차림 제공) |
| 추천 대상 | 가족, 단체 모임 | 커플, 소규모 친구 | 반려견 동반 가족, 커플 |
목차
페리엔펜션 프라이빗 독채와 24시간 정수 수영장
홍천 펜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페리엔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모든 객실이 독채로 운영되며, 101동부터 106동까지 각각 다른 구조와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106동은 49평 규모로 1, 2층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서 10명까지도 넉넉하게 지낼 수 있다. 지난여름 친구 8명과 함께 묵었는데, 1층 거실 소파에 앉아 초록빛 정원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따로 없었다.
수영장은 24시간 정수 시스템이 가동돼 물이 항상 투명하게 유지된다. 안전 수칙 안내판 옆에 튜브 바람 넣는 기계까지 비치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좋다. 또 개별 바베큐 데크가 넓게 마련돼 있어서 다른 팀과 부딪힐 일이 전혀 없다. 숯은 사장님이 아낌없이 채워 주시고, 부족하면 추가 비용 없이 더 달라고 하면 된다. 저녁에는 불멍까지 즐길 수 있어서 밤이 더욱 풍성해진다.
주변도 알차다. 숙소에서 도보 5분 거리에 홍천강이 있어서 산책이나 낚시를 즐길 수 있고, 차로 10분이면 비발디파크와 오션월드에 닿는다. 골프장도 여러 곳 인접해 있어서 골프 여행과 병행하기에도 적합하다. 청결 상태는 세스코 인증을 받아서 먼지 하나 없이 깨끗했다. 체크인 전날 사장님이 보내주는 상세한 안내 문자 덕분에 처음 가는 길도 전혀 헤매지 않았다.

누크 글램핑 미국 서부 감성과 핀란드 사우나
캠핑의 자유로움과 펜션의 편리함을 동시에 원한다면 누크 글램핑을 추천한다. 강원도 홍천군 내면 깊은 산속에 자리 잡은 이곳은 미국 서부의 헛간 스타일 본관과 6개의 블랙 캐빈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가 묵었던 ‘셰퍼드’ 객실은 지대가 높아 단독으로 떨어진 느낌이 강해서 더욱 프라이빗했다. 카라반임에도 천장이 높고 창문이 많아 개방감이 뛰어났다.
내부는 화이트와 우드 톤으로 마감되어 깔끔하면서도 따뜻하다. 침대 옆 커다란 통창을 통해 숲뷰를 온전히 누릴 수 있고, 블라인드를 내리면 빔프로젝터로 영화를 볼 수 있다. 주방에는 인덕션, 전자레인지, 감성 식기류가 완비되어 있어서 간단한 요리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개별 화장실이 있어서 편리했다. 샤워 부스 천장에 하늘이 보이는 창이 있어서 낮에는 파란 하늘을 보며 샤워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바베큐는 장작불로 직접 피워 구워야 하는데, 은은한 장작향이 고기에 배어 들어 육질이 더 부드럽고 풍미가 깊다. 캐비닛 안에 장작, 토치, 집게, 목장갑까지 모두 갖춰져 있어서 따로 준비할 게 없다. 밤에는 타닥타닥 모닥불 소리와 함께 별빛을 바라보며 불멍을 즐기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저절로 풀린다.
또 하나의 시그니처는 핀란드식 사우나다. 투숙객 전용으로 90분 예약제로 운영되며, 뜨겁게 달궈진 돌에 물을 부어 습도를 조절하는 건식 사우나다. 사우나복과 수건, 시원한 냉녹차까지 제공되어 부족함이 없다. 사우나 후에는 바로 옆 계곡으로 내려가 발을 담가 쿨링할 수 있어서 무릉도원에 온 기분이었다. 본관에는 운동기구와 매점도 있어서 간단한 간식이나 캠핑 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반스힐리조트 반려견과 함께하는 자쿠지 힐링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반스힐리조트가 정답이다. 홍천군 서면에 위치한 이곳은 넓은 주차장과 예쁜 산책로로 시작한다. 건물로 들어서는 길부터 숲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기 좋다. 내가 묵었던 럭셔리스위트 1BARN 객실은 복층 구조로 1층 거실에는 자쿠지, 2층 침실에는 통창 뷰가 기다리고 있다.
자쿠지는 거실 한쪽에 자리 잡고 있어서 통창 너머 풍경을 바라보며 반신욕을 즐길 수 있다. 입욕제를 풀고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피로가 싹 가신다. 영상 시청도 가능해서 좋아하는 음악이나 예능을 틀어놓고 힐링하기 좋다. 주방은 인덕션과 깔끔한 식기류가 완비되어 있고, 냉온정수기와 캡슐커피 머신도 있어서 아침에 간편하게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다.
반려견을 위한 배려도 아주 세심하다. 강아지 전용 어메니티와 펫 케어기가 구비되어 있고, 300평이 넘는 천연잔디 운동장이 있어서 마음껏 뛰어놀게 할 수 있다.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고 귀여운 옷까지 대여해 주니 인생샷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바베큐는 사전 예약 시 상차림이 제공되는데, 삼겹살과 훈제 고기가 신선하게 준비되어 있다. 야채와 소스까지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별도 장 볼 필요가 없다.
밤에는 테라스에서 불멍을 즐기면 프라이빗한 공간에 장작 타는 소리가 낭만을 더한다. 산책로 조명이 켜지면 단지 전체가 로맨틱한 분위기로 변신해서 소화도 시킬 겸 산책하기 딱 좋다. 아침에는 스프와 크로와상, 제철 과일로 구성된 조식이 제공되어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홍천 펜션 선택 팁 예약 전 꼭 확인할 것
세 곳을 모두 경험해 본 입장에서 하나를 추천하라면 목적에 따라 달라진다. 가족이나 대규모 단체 여행이라면 넓은 독채와 수영장이 있는 페리엔이 낫다. 특히 아이들이 물놀이를 좋아한다면 24시간 정수 수영장이 큰 장점이다. 커플이나 소규모 친구끼리 이색적인 경험을 원한다면 누크 글램핑이 좋다. 미국 서부 감성과 사우나, 장작 바베큐는 다른 곳에서 느끼기 어려운 특별함이다. 반려견과 함께라면 반스힐리조트를 고민할 필요도 없다.
예약은 보통 1~2달 전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으니 원하는 날짜가 있다면 서두르는 게 좋다. 특히 여름 성수기 주말은 빨리 동난다. 체크인 시간은 대부분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로 비슷하지만, 숙소마다 사우나나 바베큐 이용 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사전에 꼭 확인하자. 바베큐 재료를 직접 준비할지, 숙소에서 제공하는 상차림을 이용할지도 미리 결정해야 한다.
세 곳 모두 사장님의 친절함이 돋보였다. 페리엔은 가기 전날 상세 안내 문자를 보내주고, 누크는 손글씨 웰컴 카드와 간식 키트를 준비해 주며, 반스힐리조트는 반려견을 위한 특별한 배려까지 챙겨준다. 이런 작은 센스가 여행의 만족도를 크게 높여준다.
자주 묻는 질문
홍천 펜션에서 바베큐는 꼭 예약해야 하나요?
대부분의 독채 펜션은 바베큐 이용을 사전에 말씀드리면 준비해 줍니다. 특히 페리엔과 반스힐리조트는 1시간 전에 요청하면 숯과 그릴을 세팅해 주고, 누크는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합니다. 다만 장작을 사용하는 누크는 불을 피우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리니 여유 있게 시작하세요.
반려견 동반 시 추가 요금이 있나요?
반스힐리조트는 반려견 동반이 기본으로 허용되는 애견펜션이며, 별도 추가 요금은 없습니다. 다만 객실 내에서의 배변 처리와 목욗 수건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페리엔과 누크는 반려견 동반이 원칙적으로 불가하니 확인 후 예약하세요.
수영장 이용 시간이 정해져 있나요?
페리엔의 수영장은 24시간 정수 시스템으로 운영되지만, 안전을 위해 야간 이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스힐리조트의 자쿠지는 실내에 있어 언제든 사용 가능합니다. 누크에는 수영장이 없고 사우나가 대신합니다.
주변 관광지와의 거리가 궁금해요.
페리엔은 홍천강까지 도보 5분, 비발디파크까지 차로 10분 거리입니다. 누크는 인제 IC 근처 깊은 산속이라 주변에 편의시설이 적지만, 내린천이 인접해 있어 래프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반스힐리조트는 서면에 있어 홍천읍내까지 차로 10분, 대명비발디파크까지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겨울에도 이 펜션들을 이용할 수 있나요?
물론입니다. 페리엔과 누크는 겨울에도 운영하며, 난방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누크의 캐빈 내부에는 화목난로가 있어 더욱 아늑하고, 핀란드식 사우나는 겨울에 더욱 빛을 발합니다. 반스힐리조트는 자쿠지가 있어 추운 날씨에 뜨거운 물에 몸을 녹이기에 제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