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응급실 감시 체계를 보면 5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온열질환자가 1482명, 사망자가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실외 작업장과 논밭에서 많이 발생했고, 65세 이상 어르신이 전체 환자의 30%를 넘었습니다. 폭염 온열질환 예방법을 제대로 실천하면 이런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온열질환을 막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3가지 원칙입니다.
| 예방 원칙 | 실천 방법 |
|---|---|
| 물 | 갈증이 없어도 1~2시간마다 물 마시기,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이온음료로 전해질 보충 |
| 그늘 |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활동 자제,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 활용 |
| 휴식 | 시원한 곳에서 주기적으로 휴식, 작업 강도 조절 |
목차
온열질환 초기 증상,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오래 노출되어 발생하는 급성질환입니다.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사병 등으로 나타나는데, 처음에는 두통과 어지럼증, 근육경련, 심한 피로감, 메스꺼움 같은 신호가 옵니다. 이 단계에서 바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수분을 보충하고 휴식을 취하면 회복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계속 활동하면 체온이 40도 이상 치솟는 열사병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열사병은 의식 저하와 함께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라 초기 증상을 놓치지 않는 게 핵심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질병관리청의 안내를 자세히 확인해 보세요.

사실 저도 얼마 전 폭염 속에서 어지럼증을 직접 느껴 봤습니다. 한낮에 볼 일이 있어서 30분 정도 밖에 있었는데, 갑자기 머리가 무겁고 눈앞이 아른거리더군요. 근처 편의점에서 시원한 물을 사 마시고 그늘에서 10분가량 쉬었더니 괜찮아졌습니다. 만약 물 한 병이 없었다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그 경험 후 저는 외출할 때 물병을 반드시 챙기고, 가벼운 모자까지 쓰게 됐습니다. 특히 갈증을 느끼면 이미 몸속 수분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려고 노력합니다.
고령자와 어린이는 더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땀 분비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해 탈수가 쉽게 발생합니다. 게다가 고혈압, 당뇨, 심뇌혈관 질환 같은 만성질환을 함께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폭염이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어린이는 몸집이 작아 체온이 빠르게 오르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임신부도 호르몬 변화로 체온 조절이 어렵다고 하니 보호자의 세심한 살핌이 필요합니다. 주변에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이 있다면 하루에 한 번씩 안부 전화를 드리는 것도 폭염 온열질환 예방법 중 하나입니다.
온열질환이 의심될 때의 대처법
두통이나 어지럼증, 메스꺼움이 갑자기 나타난다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옷을 느슨하게 하고 몸에 물을 뿌려 체온을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의식이 있다면 물이나 이온음료를 조금씩 마시게 하고 휴식을 취합니다. 하지만 의식이 없거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경련과 반복적인 구토가 동반된다면 열사병으로 보고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이때 환자에게 강제로 물을 먹이면 폐에 흡인될 수 있어 절대 안 됩니다. 얼음주머니로 목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큰 혈관 부위를 식혀 주는 응급 처치를 하면서 구급차를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 모든 초동 대처는 폭염 온열질환 예방법을 알고 있다면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밤에도 수면 부족과 탈수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잠들기 전 물 한 컵을 마시고, 선풍기나 에어컨을 적절히 사용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은 밤에도 수분 섭취를 잊지 않도록 옆에 물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폭염을 이기는 생활 습관
모든 예방 수칙을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갈증이 없어도 물을 규칙적으로 마신다. 둘째,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을 줄이고 시원한 곳에 머문다. 셋째,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몸에 이상 신호가 느껴지면 즉시 대처한다. 폭염 온열질환 예방법을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하면 누구나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주변의 어르신과 이웃에게도 수시로 안부를 확인해 주세요. 폭염은 준비된 사람에게는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예방 수칙을 꼭 알아두고 건강한 여름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열사병 환자에게 물을 먹이면 안 되는 이유가 뭔가요?
A. 열사병으로 의식이 저하된 환자는 삼키는 기능이 떨어져 물이 폐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구강으로 음료를 주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Q. 온열질환 예방에 커피나 탄산음료는 도움이 되나요?
A. 과일 음료나 탄산음료에는 당분이 많아 오히려 갈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나 알코올은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부르기 때문에 물이나 이온음료가 가장 좋습니다.
Q. 폭염에 얼마나 자주 물을 마셔야 하나요?
A. 정해진 횟수는 없지만 갈증이 없어도 1~2시간마다 200ml 정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야외 작업을 한다면 더 자주 마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