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후 온열질환자 3배 급증 예방법

입추 지나도 계속되는 폭염, 온열질환자 급증

올해도 8월 중순까지 31~35도의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기후변화로 늦더위가 길어지면서 입추 이후에도 온열질환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온열질환자 3배 증가 원인과 예방 방법을 소개합니다.

  • 입추 이후 온열질환자, 10년 새 약 3배 증가
  • 특히 실내외 작업장에서 발생 비율 45.1%
  • 올해도 8월 중순까지 폭염 지속 전망

온열질환자 현황, 연평균 638명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2011년부터 2025년까지 질병관리청 응급실 감시체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2015년에는 입추 후 8월 말까지 연평균 215명이었던 온열질환자가 2016~2020년 658명, 2021~2025년 638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사망자도 연평균 3.3명에서 4명 이상으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특히 늦더위가 심했던 2024년에는 8월 말까지 1299명의 온열질환자와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전체 피해의 35%를 차지했습니다.

이런 흐름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입추 이후에도 더위가 꺾이지 않는 현상과 맞물린 결과로 보입니다.

실내외 작업장에서 발생 45.1%

발생 장소별로 살펴보면 실내외 작업장에서 피해를 입은 환자가 586명으로 전체의 45.1%를 차지했습니다. 건설 현장, 공장, 농작업 등에서 장시간 더위에 노출되는 근로자들이 특히 위험합니다. 실내라도 환기가 부족하거나 냉방이 없는 공간은 열사병 위험이 크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온열질환자 3배

사업장에서는 물, 그늘, 휴식 시간을 충분히 제공하고, 근로자는 자신의 몸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열질환 예방 수칙

폭염이 이어지는 날에는 아래 수칙을 꼭 실천해 주세요.

  • 물을 자주 마시고, 카페인 음료나 술은 피할 것
  • 한낮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그늘에서 휴식
  • 실내에서는 에어컨 또는 선풍기를 이용하고 주기적으로 환기
  • 작업장은 야외 작업 시간을 조정하고 충분한 휴식 제공
  • 어지럼증,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 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

폭염 장기화, 모두의 대비가 필요합니다

입추가 지났다고 방심하기에는 아직 이른 날씨입니다. 온열질환은 평소에 준비한 대비만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고령자, 어린이, 야외 근로자 등 취약 계층을 세심히 살피고,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 행동 요령을 적극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후 변화로 앞으로도 늦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니, 가정과 사업장 모두에서 안전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온열질환 초기 증상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주로 어지럼증, 두통, 메스꺼움, 근육 경련이 나타납니다. 심해지면 의식 저하나 발작이 올 수 있으니 초기 증상이 보이면 즉시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상태가 나쁘면 119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Q: 실내에서도 온열질환이 생길 수 있나요?

A: 네, 실내도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열사병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에어컨이 없는 주택이나 환기가 잘 안 되는 작업장에서는 방심하지 말고 냉방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Q: 폭염 때 물은 얼마나 자주 마셔야 하나요?

A: 갈증을 느끼기 전에 30분마다 한 컵씩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땀을 많이 흘릴 때는 이온 음료 등으로 수분과 염분을 함께 보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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