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외국인 투수 교체를 단행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선발 요니 치리노스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구단은 결국 대체자를 찾기 시작했고,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선수가 바로 푸에르토리코 출신 우완 파이어볼러 약셀 리오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리오스의 프로필, 구종, 기록, 보직 전망, 예상 몸값까지 꼼꼼히 살펴보며 LG 팬들이 궁금해할 모든 정보를 정리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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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리노스 부진, 그리고 대체자 리오스
올 시즌 LG의 외국인 투수진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특히 요니 치리노스는 8경기 선발 등판해 33.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6.68, WHIP 1.81로 기대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단 한 번의 퀄리티스타트도 없었고, 구속 저하와 부상까지 겹치며 염경엽 감독도 더 이상 기회를 주기 어렵다고 인정한 상황이죠. 결국 6월 초, 치리노스는 1군 말소와 함께 사실상 방출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 구분 | 요니 치리노스 (2026 KBO) | 약셀 리오스 (2026 AAA) |
|---|---|---|
| 경기 수 | 8 | 11 |
| 이닝 | 33.2 | 17.0 |
| 평균자책점 | 6.68 | 4.24 |
| WHIP | 1.81 | 1.471 |
| 9이닝당 탈삼진 | – | 12.3 |
| 9이닝당 볼넷 | – | 2.5 |
치리노스의 빈자리를 메울 후보로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선수는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약셀 리오스입니다. 이미 지난 4월부터 LG 스카우터가 지속적으로 관찰해 왔고, 최근 리오스가 DFA(지명할당) 처리되면서 영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리오스 본인이 LG 트윈스 공식 SNS를 팔로우한 사실도 확인되면서 이적설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는데요.
약셀 리오스, 어떤 선수인가
프로필과 메이저리그 경력
약셀 리오스는 1993년 6월 27일생으로 현재 32세(만 32세)의 우완 투수입니다. 190cm, 97kg의 건장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속구가 주 무기입니다. 201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지명된 후,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보스턴, 시애틀, 오클랜드, 시카고 컵스 등 여러 메이저리그 팀을 거쳤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93경기(100이닝) 8승 2패, 평균자책점 6.21을 기록했고, WHIP은 1.540으로 다소 높지만 탈삼진 능력은 9이닝당 8.6개로 준수합니다. 특히 2026년 WBC에서는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의 일원으로 3경기에 등판해 국제 무대 경험도 쌓았습니다.
압도적인 구속이 최강 무기
리오스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구속입니다. 평균 구속이 155~156km/h에 달하고, 최고 160km/h(약 99마일)까지 던지는 파이어볼러입니다. 포심 패스트볼 사용 비율은 올 시즌 트리플A에서 39.1%로 가장 높고, 싱커(22.5%)와 슬라이더(29.3%), 스플리터(8.0%)를 섞어 던집니다. 특히 싱커는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지저분하게 움직여 KBO 타자들이 배트를 속이기 좋은 구종입니다. 슬라이더는 140km/h 초반, 스플리터는 145km/h 정도로 모든 구종이 빠른 편이라 타자 입장에서는 공 하나하나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어요.
올 시즌 트리플A 11경기에서는 17이닝 동안 23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9이닝당 12.3개의 삼진을 기록했습니다. 볼넷도 9이닝당 2.5개로 제구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물론 MLB 시절 WHIP이 1.540인 점을 보면 ABS(자동투구판정) 존이 있는 KBO에서 적응이 중요하겠지만, 구속 자체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라 가능성은 충분히 높아 보입니다.

보직 전망, 선발과 불펜 사이
리오스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대부분 불펜 투수로 등판했습니다. MLB에서 93경기 중 선발 등판은 없었고, 트리플A에서도 주로 마무리나 셋업맨 역할을 했죠. 그런데 KBO에서는 외국인 투수 자원을 선발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팬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선발로 써야 한다”와 “불펜에서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요.
하지만 염경엽 감독이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리오스가 합류하더라도 마무리 보직은 손주영이 계속 맡을 예정입니다. 대신 리오스는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현재 LG 선발진은 앤더스 톨허스트와 라클란 웰스가 원투 펀치를 이루고, 손주영이 선발로 돌아오면 임찬규, 송승기와 함께 5선발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리오스가 선발로 들어가면 손주영은 다시 불펜으로 갈 수도 있지만, 염 감독은 선발 자원이 더 필요하다고 말해왔기 때문에 리오스의 선발 전환이 유력한 시나리오입니다.
다만 리오스가 선발로 뛰는 것은 처음이 아니냐는 의문이 들 수 있는데요. 올 시즌 트리플A에서도 그는 1~2이닝씩만 던지며 불펜으로만 나왔습니다. 하지만 KBO에서 외국인 불펜을 선발로 전환시킨 사례가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 2024년 LG에서 뛰었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도 불펜 출신이었지만 선발로 뛰었죠. 선발로 전환할 경우 이닝 소화 능력이 관건인데, 리오스의 경우 최대 5~6이닝 정도는 충분히 버틸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몸값은 얼마? 60만 달러 전망
리오스의 예상 몸값은 약 60만 달러입니다. 2026시즌 잔여 기간과 팀 성적을 고려한 금액인데요. 이는 2024년 7월 LG에 합류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44만 달러)와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 합류한 케스턴 히우라(50만 달러)와 비교해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LG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고, 리오스의 구위가 확실하다면 투자 가치는 충분하다는 계산입니다.
리오스의 올 시즌 연봉은 시카고 컵스와의 마이너 계약으로 140만 달러(추정)였으나, DFA 이후 LG와 계약하면 KBO 규정에 따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합니다. LG는 리오스의 기량과 시장 가치를 고려해 60만 달러 안팎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금액에는 포스트시즌 출전 보너스가 포함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약셀 리오스는 언제 LG에 합류하나요?
아직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6월 중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비자 발급과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늦어도 6월 하순에는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 리오스가 선발로 뛸 수 있나요?
MLB와 마이너에서 주로 불펜으로 뛰었지만, 구위와 체력을 고려할 때 KBO에서는 선발 전환이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LG 구단도 선발 자원으로 점찍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 치리노스 방출이 확정된 건가요?
사실상 그렇습니다. 염경엽 감독이 더 이상 기회를 줄 수 없다고 말했고, 현재 1군 말소 상태입니다. 곧 공식 방출 발표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 리오스의 최고 장점은 무엇인가요?
최고 160km/h의 강속구와 묵직한 싱커입니다. 특히 스플리터와 슬라이더 조합으로 헛스윙을 유도하는 능력이 탁월해 KBO 타자들에게 위협이 될 겁니다. - 고우석의 복귀와 리오스 영입은 관련이 있나요?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고우석의 복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며, LG는 팀 상황에 맞춰 외국인 투수를 보강한 것일 뿐입니다.
약셀 리오스가 LG 유니폼을 입는다면, 압도적인 구속으로 KBO 마운드를 지배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선발과 불펜 중 어떤 보직이 될지 아직 미지수지만, 그의 파이어볼링은 LG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