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생후 4개월 영아가 숨진 사건을 두고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한 일이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의료진이 1시간 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끝내 영아를 살리지 못했고, 부모가 의료과실을 주장하며 고소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의료사고를 넘어 응급의료 현장과 수사기관의 충돌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아주대 소아응급실 우즈벡 영아 사건의 핵심 내용을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사건 발생 | 2026년 7월 |
| 환자 | 우즈베키스탄 국적 생후 4개월 영아 |
| 이송 상태 | 심정지 |
| 의료진 조치 | 1시간 이상 심폐소생술 시행 |
| 결과 | 영아 사망 |
| 부모 반응 | 의료과실 주장 및 고소 |
| 경찰 조치 | 소아응급센터 압수수색 |
| 후속 상황 | 전문의 사직, 소아응급 의료 공백 우려 |
목차
사건의 시작, 우즈벡 영아의 이송과 사망
지난 7월, 생후 4개월 된 우즈베키스탄 국적 영아가 심정지 상태로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이송되었습니다. 의료진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1시간 이상 최선을 다했지만 영아는 끝내 숨을 거두었습니다. 가족은 큰 충격에 빠졌고, 이후 의료진에게 의료과실이 있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부모의 고소로 경찰 수사가 시작되었고, 수사 과정에서 아주대 소아응급실 우즈벡 영아 사망 사건의 진료 기록 확보가 필요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센터를 찾았습니다. 전자의무기록은 사후 수정 가능성이 있어 원본성과 증거능력을 입증하려면 포렌식 절차가 필요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었습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현장 의료진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상황은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영아 사망 직후 부모가 112에 신고했고, 형사 2명이 먼저 응급실에 들어왔으며 이후 과학수사대 경찰관 3명이 카메라를 들고 추가로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의료진은 긴박한 진료 상황 속에서 수사진이 진료용 컴퓨터를 점검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등 응급진료에 심각한 지장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환자 처치가 모두 종료된 후 17분 동안 최소한의 확인만 진행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사전에 병원 관계자와 협의를 거쳤고, 진료실과 처치실이 비어 있는 공실을 중심으로 병원 관계자가 참여한 상태에서 집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의료기관의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실제로 경찰은 압수수색 전에 의료인 자문을 구하지는 않았다고 밝혀 논란을 키웠습니다.
의료계와 정치권의 거센 반발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지면서 의료계의 반발이 거셌습니다. 아주대 소아응급실 우즈벡 영아 사건 수사 과정이 알려지자 일부 의료진은 살인 사건을 다루듯 수사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실제로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센터 전문의 1명을 포함한 여러 주요 소아응급센터 전문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현장을 떠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소아응급센터 지정 반납 논의까지 나오면서 소아응급 의료체계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국회에서도 여야 할 것 없이 경찰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은 소아응급실에 압수수색을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의료진을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경찰이 응급의료 현장의 특수성을 더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경찰에 압수수색 과정에서 의료진이 겪은 어려움에 대해 직접 사과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경찰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거듭 사과를 요구받았지만, 사과 대신 앞으로 의료기관 수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의료진과 충분히 소통하겠다는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환자가 불편했고 진료 연속성에 문제가 생긴 부분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히는 데 그쳤습니다.
온라인 여론과 후폭풍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의료진을 고소하고 경찰까지 부른 것은 지나치다는 비판과, 응급실 현장의 특수성을 무시한 과잉 수사가 결국 소아응급 의료 공백이라는 더 큰 피해로 돌아오고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이라는 점을 들어 이중적인 잣대를 적용하기도 했지만, 대체로 의료진의 노력을 존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이번 아주대 소아응급실 우즈벡 영아 사건은 단순히 한 병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응급의료 체계 전체의 위기로 번지고 있습니다. 소아응급실 전문의들은 이미 과중한 업무와 낮은 보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사건이 반복되면 소아응급 의료 공백은 더욱 심각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의 과제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경찰청과 실무 협의를 계속하고 있으며 의료계 의견을 수렴해 경찰청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도 의료기관 수사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필요성과 절차 준수, 진료 중 조사 여부 등이 쟁점으로 남아 있는 만큼,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의료기관과 수사기관 사이의 합리적인 기준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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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며
아주대 소아응급실 우즈벡 영아 사망 사건은 의료사고 수사라는 민감한 문제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환자 가족의 슬픔을 이해하는 동시에, 24시간 생명을 지키는 의료진의 현장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합니다. 경찰의 과잉 수사 논란은 수사 가이드라인 정비라는 성과로 이어졌지만, 이미 떠난 소아응급 전문의들을 되돌리기 위한 대책은 별도로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응급의료 현장이 위축되지 않도록 수사기관과 의료계가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실 압수수색은 왜 문제가 되었나요?
A: 진료 중에 수사진이 들어와 응급진료를 방해했고, 소아응급 전문의들이 사직하는 등 의료 공백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또 경찰이 압수수색 전에 의료인 자문을 구하지 않아 절차상 문제도 지적되었습니다.
Q: 우즈벡 영아 사망 사건의 경찰 수사 결과는 어떻게 되나요?
A: 현재도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부모가 의료과실을 주장하며 고소한 상태이며, 경찰은 진료 기록 포렌식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Q: 소아응급실 의료 공백은 어떻게 해결되나요?
A: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이 의료기관 수사 가이드라인을 공동으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미 사직한 전문의들을 복귀시키기 위한 별도의 지원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