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묻지 않는 바삭한 고구마맛탕 만들기

겨울 간식의 대명사, 고구마맛탕! 하지만 만들다 보면 시럽이 손에 끈적거리고, 딱딱하게 굳거나 눅눅해지는 실패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오늘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에어프라이어로 바삭함을 살리면서, 손에 전혀 묻지 않는 완벽한 고구마맛탕 만드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실패 원인을 꼼꼼히 짚고,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비결을 담았어요.

준비물 & 핵심 포인트
주재료: 고구마 4개(약 550g)
시럽 재료: 설탕 4숟가락, 식용유 4숟가락
필수 과정: 전분 제거, 물기 완전 제거
조리 도구: 에어프라이어
성공 키워드: 시럽 끓일 때 젓지 않기, 하나씩 굳히기

고구마맛탕 실패하지 않는 비결 세 가지

전분을 꼼꼼히 제거해야 바삭함이 유지돼요

고구마를 썰고 나서 바로 조리하면 안 되는 이유는 겉면의 전분 때문이에요. 이 전분을 제거하지 않으면 조리 중 눅눅해지고 바삭한 식감을 기대하기 어려워요. 썰어둔 고구마를 소금을 약간 넣은 차가운 물에 10분 정도 담가두면 전분이 빠져나오고, 삼투압으로 단맛도 더 살아난답니다. 이때 껍질이 단단해져서 겉바속촉한 식감을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되죠.

전분을 제거한 후에는 물기를 정말 꼼꼼하게 털어내고 키친타월로 닦아내는 게 중요해요. 남은 물기는 에어프라이어로 구울 때 수증기를 만들어 바삭함을 방해하니까요. 이 과정만 잘 지켜도 성공의 절반은 왔다고 볼 수 있어요.

에어프라이어로 기름 없이 바삭하게 구우기

기름에 튀기면 번거롭고 칼로리도 부담스럽죠.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바삭함을 낼 수 있어요. 물기를 제거한 고구마에 식용유를 골고루 코팅해주세요. 오일 스프레이가 있으면 편하고, 없으면 위생백에 고구마와 오일을 넣고 흔들어 주면 돼요. 에어프라이어 트레이에 종이 호일을 깔지 말고 직접 올려야 아래쪽이 눅눅해지지 않아요. 180~185도에서 15분 정도 구운 뒤 상태를 보고 더 노릇하게 익혀주세요.

에어프라이어에 노릇하게 구워진 고구마 조각들
에어프라이어로 구우면 기름기 없이도 바삭한 식감을 낼 수 있어요.

설탕 시럽은 절대 젓지 말고 기다리기

가장 중요한 시럽 만들기 단계예요. 팬에 설탕을 먼저 넣고, 그 위로 식용유를 둘러 설탕을 덮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설탕이 타지 않아요. 여기에 버터 약간을 추가하면 고소한 풍미가 더해지지만, 선택 사항이에요. 중약불로 가열하는데, 이때 절대로 저으면 안 돼요. 젓게 되면 설탕이 결정을 이루어 딱딱하게 굳어버리거든요. 팬을 가만히 두고 설탕이 완전히 녹아 카라멜 색을 띨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연한 갈색에서 진한 갈색으로 변하면 불을 최대한 줄이고, 구워둔 고구마를 넣어 빠르게 뒤적여 시럽을 골고루 입혀요. 시럽이 입혀진 고구마는 서로 붙지 않게 트레이나 종이 호일 위에 하나씩 떼어 놓고 식혀주면 완성이에요. 다 굳기 전에 볶은 검은깨를 뿌려주면 비주얼도 좋아지고 맛도 더 풍부해져요.

완성된 바삭한 고구마맛탕이 접시에 담겨 있음
시럽을 골고루 입히고 하나씩 굳히면 손에 묻지 않는 바삭한 맛탕 완성.

이렇게 하면 더 맛있어요

재료 비율과 작은 변화

시럽을 더 달콤하고 쫀득하게 만들고 싶다면 설탕 대신 물엿이나 올리고당을 일부 추가해보세요. 설탕과 물엿을 2:1 비율로 섞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을 낼 수 있어요. 너무 딱딱하다 싶으면 물엿의 비율을 조금 더 늘려주면 된답니다. 고구마는 껍질째 사용하면 비주얼도 예쁘고 바삭함이 더 좋지만, 흙이 많이 묻었다면 깨끗이 씻거나 껍질을 벗겨 사용해도 문제없어요.

에어프라이어가 없다면?

에어프라이어가 없어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하게 구워서 만들 수 있어요. 다만, 고구마에 물기가 많으면 기름이 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요. 전자레인지에 8분 정도 익혀서 안쪽을 먼저 익힌 후, 물기를 꼭 제거하고 팬에 구워주면 시간도 절약되고 기름 튐도 줄일 수 있어요.

정리하면

고구마맛탕을 완벽하게 만드는 길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첫째, 고구마의 전분을 제거하고 물기를 완전히 말리는 것. 둘째,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 기름 없이 바삭하게 익히는 것. 셋째, 설탕 시럽을 만들 때 참는 인내심, 즉 젓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에요. 이 세 가지만 지키면 겉은 달콤 바삭, 속은 촉촉한 고구마맛탕을 손에 묻히지 않고도 쉽게 만들 수 있어요. 특히 시럽이 굳으면서 만들어내는 바삭한 껍질의 식감은 정말 중독적이에요. 이번 주말엔 집에서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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