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에이스 이정현 복귀가 반가운 이유와 2연승 비결

2026년 10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고양 소노가 서울 SK를 87대 81로 제압하며 시즌 첫 연승을 거뒀습니다. 4연패에 빠져 있던 소노는 직전 울산 현대모비스전 승리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승리를 챙기며 3승 4패가 됐습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는 개막 후 다섯 번째 경기 만에 첫 승리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항목고양 소노서울 SK
최종 점수8781
3점슛 시도와 성공33개 중 16개25개 중 8개
3점슛 성공률48.5%32%
주요 득점원오브라이언트 29점, 이정현 21점, 제임스 20점워니 23점, 힉스 17점, 안영준 16점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 이날 승부를 가른 것은 외곽포 차이였습니다. 소노는 3점슛 33개를 던져 16개를 적중시키며 48.5%라는 고감도 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반면 SK는 3점슛 25개 중 8개를 성공하는 데 그쳤고, 김낙현은 경기 시작 16초 만에 3점슛으로 포문을 연 뒤 이후 시도한 7개를 모두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소노 에이스 이정현 복귀

소노 에이스 이정현 복귀, 무엇이 달라졌나

이정현은 지난 시즌 국내 선수 MVP이자 2026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으로 소노를 대표하는 에이스입니다. 그런데 올 시즌 개막 후 첫 4경기에서는 평균 9.5점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팀도 4연패에 빠지며 분위기가 가라앉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이정현은 평균 19.7점을 올리며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습니다. 이날 SK전에서도 21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3점슛 8개 중 5개를 성공시키는 절정의 슛 감각을 뽐냈습니다. 경기 후 손창환 감독은 에이스 이정현의 복귀가 반갑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무엇보다 달라진 점은 플레이 방식입니다. 손 감독은 이전에는 다른 선수에게 미루는 듯한 플레이가 있었다면, 이제는 피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공을 잡고 해결하려는 의지가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이정현은 공격에서 적극적으로 공을 요구했고, 돌파와 슛 선택 모두 과감해졌습니다. 이런 변화는 동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이정현이 수비를 끌어내면서 오브라이언트와 제임스에게 더 좋은 찬스가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3점슛 팀의 변신, 슛 선택의 영리함

소노는 지난 시즌 경기당 3점슛 33.3개를 던져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시도를 기록했지만, 성공률은 29.5%로 최하위였습니다. 많이 던지는데 잘 들어가지 않아 답답함을 안겼던 팀입니다. 올 시즌에는 경기당 38.4개를 시도하며 여전히 시도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성공률이 36.06%로 크게 좋아졌습니다. 이는 창원 LG와 거의 같은 수준입니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습관이 달라졌습니다. 손 감독은 이전에 3점슛을 40개 이상 던질 때는 순도가 높지 않았고 터프 슛이나 욕심에서 쏜 슛이 많았다고 돌아봤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노마크나 확실한 찬스가 나오지 않으면 쏘지 않는 정확한 슛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습도 정확한 찬스에서만 던지는 훈련을 반복했다고 합니다.

세 선수의 70점 합작

소노는 이날 오브라이언트와 이정현, 제임스 세 선수가 70점을 합작하며 화력을 뽐냈습니다. 오브라이언트는 3점슛 7개 중 5개를 성공시켰고, 제임스는 10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을 지켰습니다. 이정현은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며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세 선수가 동시에 20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소노의 공격력이 얼마나 강력해졌는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양 팀 감독의 평가

손창환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승리는 선수들 스스로 이겨내 얻어낸 결과라 더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선수들도 제 역할을 잘해줘서 감독으로서 더 할 말이 없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손 감독은 소노 에이스 이정현 복귀가 반갑다는 말을 두 번이나 강조하며 이정현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SK의 전희철 감독은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했습니다. 분명 앞에 수비를 붙이고 있었는데도 소노가 너무 잘 넣었다며, 경기력이 안 좋아서 진 것이라면 머리가 복잡해졌을 텐데 전체적인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고 돌아봤습니다. 우리 실수로 수비를 놓친 것이 아니라 상대가 더 잘한 경기라는 것입니다.

소노로선 이날 승리가 더 값진 이유가 있습니다. SK는 당초 국제농구연맹이 주관하는 BCL 아시아 본선 참가를 앞두고 정규리그 일정이 늦게 시작됐습니다. 대만 전지훈련을 다녀오는 등 조직력을 다질 시간이 있었는데도, 소노의 정밀한 외곽포 앞에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향후 일정과 전망

소노는 오는 21일 대만 TSG 고스트호크스와 동아시아슈퍼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 뒤, 24일 부산 KCC와 홈 경기에 나섭니다. 강행군을 앞둔 손 감독은 선수들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각자 컨디션을 관리하도록 했다고 전했습니다. 팀 일정대로만 움직이면 정규리그 소화도 어렵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정현의 컨디션 관리가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정리하며

이날 경기를 정리하면, 소노의 2연승은 운이 아니라 준비된 결과입니다. 소노 에이스 이정현 복귀로 공격의 중심이 다시 섰고, 선수들은 욕심 없는 영리한 슛 선택으로 높은 성공률을 만들어냈습니다. 손 감독의 말처럼 선수들이 스스로 이겨낸 경기였습니다.

앞으로 소노의 중요한 과제는 이정현의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외곽 의존도를 줄이는 것입니다. 3점슛이 잘 터질 때는 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팀이지만, 슛이 빗나갈 날을 대비한 다양한 공격 옵션도 준비해야 합니다. 이정현과 오브라이언트, 제임스 트리오의 호흡이 더 좋아진다면 소노는 충분히 6강 경쟁에 뛰어들 수 있습니다. 부상 없이 이정현이 계속해서 에이스 역할을 해준다면, 소노의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과는 확실히 달라질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정현이 최근 부진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개막 후 첫 4경기에서 평균 9.5점에 그치며 슛 감각이 살아나지 못했습니다. 손 감독도 욕심에서 나온 터프 슛이 많았다고 지적했는데, 최근 3경기에서는 확실한 찬스만 골라 던지면서 평균 19.7점으로 회복했습니다.

Q: 소노의 다음 경기는 언제인가요?
A: 21일 대만 TSG 고스트호크스와 EASL 원정 경기 후, 24일 부산 KCC와 홈 경기를 치릅니다.

Q: 이정현의 복귀 시점이 궁금합니다.
A: 부상 여부가 공식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이날 경기에서 21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완전한 몸 상태임을 증명했습니다. 감독도 소노 에이스 이정현 복귀가 반갑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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