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미들레인부츠, 왜 주목받을까
장마철이 다가오면 레인부츠 하나쯤은 준비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미들(mid) 기장은 롱부츠처럼 답답하지 않고 숏부츠보다 방수 기능이 뛰어나 ‘실용성과 스타일의 균형’을 잘 맞춘 선택지로 꼽힙니다. 종아리 중간까지 오는 길이는 비 오는 날 물이 튀는 것을 막아주면서도 신고 벗기가 편하고, 다양한 하의와 매치하기도 좋습니다. 벤시몽, 헌터, 코스트몰 등 여러 브랜드에서 미들 레인부츠를 선보이고 있는데, 각각의 특징이 뚜렷해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주요 차이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기장 | 대표 브랜드 | 가격대 | 추천 대상 |
|---|---|---|---|
| 로우 | 벤시몽 BSM LOW | 약 67,000원 | 가벼운 신발을 원하고, 비가 많이 오지 않는 지역 |
| 미들 | 벤시몽 BSM MID / 헌터 플레이 미드 / 코스트몰 키높이 | 75,000~110,000원 | 일상과 방수 기능을 균형 있게 원하는 분 |
| 롱 | 벤시몽 BSM LONG / 헌터 오리지널 | 101,000~130,000원 | 강한 비바람에도 발을 완벽히 보호하고 싶은 분 |
표만 봐도 미들 기장이 ‘무난하면서도 충실한’ 선택임이 드러납니다. 이제 각 브랜드의 미들 모델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실제 착용 경험담과 함께 구매 팁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벤시몽 BSM 미들 레인부츠
벤시몽의 BSM RAIN BOOTS MID는 10가지 컬러로 출시되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격은 정가 89,000원, 할인 시 75,650원 정도로, 미들 기장 중에서도 가성비가 괜찮은 편입니다. 실제로 신어보면 생각보다 가벼워서 장시간 걸어도 발목에 무리가 덜 가고, 종아리 중간까지 올라오는 기장 덕분에 웬만한 빗물은 막아줍니다. 다만 종아리가 굵은 체형이라면 실루엣이 강조될 수 있으니, 사이즈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이 제품은 에서 자세한 컬러와 후기를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 헌터 레인부츠만 고집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벤시몽 미들을 처음 신었을 때 ‘이렇게 가벼울 수 있나’ 싶었습니다. 헌터는 내구성 좋고 방수도 확실하지만 무게 때문에 발이 무거워지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반면 벤시몽은 경량 소재를 사용해 데일리로 신기에 부담이 적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보다는 가벼운 장대비나 이슬비에 더 잘 어울리고, 코디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헌터 플레이 미드 레인부츠
헌터는 레인부츠의 대명사로 불리는 브랜드입니다. 특히 ‘플레이 미드’ 라인은 오리지널 롱의 무거움을 덜어내면서도 헌터 특유의 내구성과 방수력을 유지한 제품입니다. 뒤쪽에 포인트 프린트가 들어간 디자인도 있고, 올블랙 클래식도 있습니다. 사이즈는 일반 운동화보다 5~10mm 크게 선택하는 것이 정석인데, 발볼이 좁은 편이거나 양말을 두껍게 신을 계획이라면 평소 신는 사이즈보다 한 사이즈 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평소 225mm인데 UK3(220mm)를 선택했더니 양말 신고도 딱 맞았습니다. 참고로 헌터 사이즈표는 한국 기준 10mm 단위로 나오므로, 반올림해서 고르는 게 안전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헌터 미들도 여전히 무게감이 있습니다. 벤시몽보다는 확실히 묵직하고, 장시간 걸으면 다리가 조금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롱부츠보다는 활동성이 좋고, 웅덩이를 밟을 때 물이 안으로 들어오는 불안함이 덜합니다. 비 오는 날 출퇴근용으로는 충분히 실용적입니다.
코스트몰 키높이 미들 레인부츠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코스트몰에서 판매하는 ‘키높이 미들 레인부츠’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가격이 21,900원에서 할인 시 11,700원까지 내려가는데, 키높이 굽이 포함되어 있어 다리 길이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4~6cm 내외의 플랫폼 굽이 안정적이고, 경량 EVA 소재로 제작되어 가볍습니다. 빅사이즈(255~260mm) 옵션도 있어서 발이 큰 사람도 부담 없이 신을 수 있습니다. 다만 내구성은 헌터나 벤시몽에 비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한 시즌만 가볍게 신을 용도라면 좋은 선택입니다.
과거에 비싼 레인부츠를 샀다가 몇 번 신고 방치한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저렴한 제품으로 테스트해보자는 마음에 구매했습니다. 실제로 신어보니 키높이 덕분에 평소보다 다리가 길어 보여서 만족스러웠고, 무게도 가벼워서 산책할 때 편했습니다. 다만 장시간 신으면 발바닥이 조금 아플 수 있으니 쿠션 깔창을 추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선택을 도울 3가지 기준
위 세 브랜드 중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막막하다면 아래 세 가지 질문에 답해보세요.
- 가벼움 vs 내구성: 가볍고 캐주얼한 느낌을 원한다면 벤시몽, 오래 신고 험하게 다닐 거라면 헌터를 선택하세요.
- 키높이 효과: 키가 작거나 다리 길이가 고민이라면 코스트몰 키높이 모델이 실용적입니다.
- 예산: 10만 원 이상 투자할 의향이 있다면 헌터, 5~8만 원 선이면 벤시몽, 2만 원 이하로 부담 없이 쓰고 싶다면 코스트몰이 정답입니다.
평소 패션 스타일이 어떤지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스커트나 반바지와 자주 매치한다면 미들 기장이 가장 잘 어울리고, 슬랙스나 청바지를 주로 입는다면 로우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빗물이 튀는 게 신경 쓰인다면 미들 이상을 고르는 게 안전합니다.
사이즈와 관리 팁
레인부츠는 일반 신발과 사이즈 감각이 다릅니다. 통풍이 안 되기 때문에 딱 맞게 신으면 벗기 어렵고, 발이 땀으로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보통 한 사이즈 크게 신는 사람이 많고, 두꺼운 양말을 신을 계획이라면 더더욱 여유를 줘야 합니다. 특히 벤시몽과 헌터는 브랜드마다 사이즈 표기가 다르니, 구매 전에 구매자 후기를 꼭 읽어보세요. 에서 실제 구매자들의 경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리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사용 후에는 물기를 닦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건조시키면 됩니다. 직사광선에 두면 고무가 경화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오염이 심할 경우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로 부드러운 천을 적셔 닦아내면 됩니다. 헌터 제품은 전용 광택제를 사용하면 광택이 오래 유지됩니다.
미들레인부츠 선택, 이렇게 정리해봅니다
지금까지 미들레인부츠의 주요 브랜드와 특징, 선택 기준을 살펴봤습니다. 벤시몽 미들은 가벼움과 다양한 컬러, 헌터 플레이 미드는 내구성과 방수력, 코스트몰 키높이 미들은 가성비와 키높이 효과라는 각기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예산, 그리고 어떤 옷차림에 신을지를 먼저 생각한 후에 결정하면 후회가 없을 것입니다. 비 오는 날에도 스타일과 기능을 모두 챙기고 싶다면 미들 기장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레인부츠를 처음 구매한다면 한 사이즈 업하고, 두꺼운 양말을 준비해보세요. 생각보다 편안함이 다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미들레인부츠는 어떤 경우에 가장 잘 어울리나요?
일상적인 외출, 출퇴근, 가벼운 야외 활동에 적합합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보다는 보통 비나 이슬비에 잘 어울리며, 반바지, 스커트, 슬림 핏 청바지와 코디하기 좋습니다.
Q2. 벤시몽과 헌터 중 어떤 브랜드가 더 가벼운가요?
벤시몽이 확실히 가볍습니다. 헌터는 고무 두께가 두꺼워 내구성은 좋지만 무게감이 있습니다. 가벼운 착화감을 원한다면 벤시몽, 오래 신고 내구성을 원한다면 헌터를 추천합니다.
Q3. 키높이 레인부츠는 실제로 키가 더 커 보이나요?
네, 4~6cm의 굽이 있어 확실히 키가 높아 보입니다. 다만 굽이 두꺼워지면 발목 움직임이 조금 제한될 수 있으니, 처음 신을 때는 적응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4. 장화 내부가 미끄러울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레인부츠 전용 깔창이나 쿠션 인솔을 추가하면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두꺼운 양말을 신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5. 사이즈가 애매할 때는 어떻게 선택하나요?
운동화 기준으로 한 사이즈 크게 선택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세요. 발볼이 넓거나 양말을 두껍게 신는다면 두 사이즈 업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구매 후기가 많은 제품이라면 동일한 발 사이즈의 사람들이 선택한 사이즈를 참고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