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은 서로에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만난 대화의 힘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화요일인 10월 6일부터 10월 15일 목요일까지 부산에서 열흘간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개막작으로는 김종관 감독의 신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선택되었습니다. 영화는 여름과 가을 사이의 시간을 배경으로 한 카페에서 네 쌍의 남녀가 나누는 짧고도 따뜻한 대화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자회견에서 감독과 배우들이 나눈 이야기를 중심으로 영화가 지닌 의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 큰 사건 없이 대화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영화
  • 낮과 밤처럼 다른 사람들이 연결되는 과정
  •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주목받는 이유

낮과 밤은 서로에게 어떤 영화인가

김종관 감독은 이번 영화를 작고 사소한 이야기에 대한 영화라고 소개했습니다. 일반적인 영화가 사건을 쌓아가며 긴장감을 만든다면, 이 영화는 등장인물들이 나누는 대화의 단면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큰 반전이나 화려한 연출보다는 일상적인 말과 표정에 집중하게 됩니다. 여름에서 가을 사이 어느 때, 한 카페에 머물다 간 사람들의 목소리가 영화의 전부에 가깝습니다.

구분내용
영화 제목낮과 밤은 서로에게
감독김종관
출연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이희준, 전소영, 김동휘
시간적 배경여름에서 가을 사이
공간적 배경한 카페
구성네 쌍의 남녀가 나누는 대화
개봉2026년 11월 예정

표에서 보듯 영화는 네 쌍의 대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대화는 서로 독립적으로 보이지만, 같은 공간과 시간 속에서 은은하게 이어집니다. 등장인물들이 하는 말 속에는 각자의 꿈과 현실, 일에 대한 고민, 사랑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담겨 있습니다.

대화라는 단면이 만든 연결

김종관 감독은 ‘낮과 밤은 서로에게’라는 제목에 대해 낮과 밤이 반대되는 시간처럼 보이지만 하나의 하루 안에서 이어져 있듯, 영화 속 인물들도 결국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목에는 서로를 이해하는 영화가 되고 싶다는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한 사람에게 낮인 순간이 다른 사람에게는 밤일 수 있고, 그 시간이 겹치며 만들어 내는 대화가 영화의 중심입니다.

기자회견에서 김종관 감독은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작고 소중한 이야기에 주목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개막작으로 무대에 선 배우들의 소감과 촬영 뒷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면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우들이 전한 낮과 밤은 서로에게의 출연 이야기

기자회견에는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 등이 참석했습니다. 배우들은 저마다 대본을 처음 만난 순간과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 이야기들 속에서 영화에 담긴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민하가 기억한 일기장 같은 대본

김민하는 토론토에서 촬영 중 대본을 받았다고 합니다. 평소 좋아하던 감독의 작품이라 꿈만 같았다는 말과 함께, 대본을 읽고 누군가의 일기장을 읽은 듯한 느낌을 감독에게 바로 전했다고 합니다. 이후 약 1년 반이 지나 촬영이 진행되었는데, 자신의 에피소드를 찍는 날이 생일이었다고 합니다. 생일에 촬영을 시작한 것도, 영화를 선물처럼 받은 것도 모두 특별한 인연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주종혁과 한선화가 전한 현장의 분위기

주종혁은 김종관 감독을 최고의 리스너라고 표현했습니다.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배우가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시도하도록 도와주었다고 합니다. 한선화는 개막식 당일 생일을 맞았습니다. 부산 여행 중 대본을 받게 되었다는 연락이 왔고, 그날의 인연이 결국 고향인 부산에서 영화제 개막작으로 무대에 서는 것으로 이어졌습니다. 우연이 겹친 과정이 영화처럼 느껴진다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장률과 심은경이 말한 새로운 도전

장률은 대본이 재미있게 읽혔고 상대 배우가 한선화라는 이야기를 듣고 기대가 더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첫 만남부터 연기와 장면에 대한 대화를 많이 나누었고, 한선화가 너무 훌륭해서 다음 작품에서도 함께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심은경은 자신에게 없는 성격을 가진 캐릭터라는 점이 도전으로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역할을 제안한 이유가 궁금했지만, 좋아하는 감독과의 작업에 대한 기대가 컸다고 합니다. 촬영 현장에서는 긴장이 풀린 뒤 애드리브까지 시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개막작이 전하는 작은 이야기의 가치

정지혜 프로그래머는 개막작 선정에 대해 개별 프로그램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지만, 결국 좋은 작품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거대한 스케일이나 화려한 사건 없이 대화만으로 개막작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 선택은 영화가 반드시 큰 이야기여야 한다는 생각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낮과 밤은 서로에게

낮과 밤이 연결되듯 우리도 연결됩니다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사소한 대화가 얼마나 큰 힘을 지니고 있는지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낮과 밤처럼 서로 다른 시간에 살 것 같은 사람들도, 말을 나누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어느새 가까워집니다. 영화는 타인을 이해하는 일의 시작이 바로 듣기와 말하기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전달합니다. 배우들도 현장에서의 대화를 통해 영화를 완성해 나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제 곧 개봉을 앞둔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많은 관객에게 작은 위로와 공감을 전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낮과 밤이 서로를 기억하며 하루를 완성하듯, 우리도 서로의 목소리를 들으며 관계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오는 11월 극장에서 이 영화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어떤 영화인가요

A 여름에서 가을 사이 한 카페에서 네 쌍의 남녀가 나누는 대화를 담은 영화입니다. 큰 사건 없이 대화만으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Q 영화는 언제 개봉하나요

A 2026년 11월에 국내 개봉할 예정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된 뒤 관객을 만납니다.

Q 김종관 감독의 다른 작품도 볼 수 있나요

A ‘더 테이블’과 ‘최악의 하루’ 같은 작품도 대화 중심의 연출을 느낄 수 있어 함께 보면 좋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