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를 진압하다 숨진 고 김진석 소방위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부천체육관에서 엄수되었습니다. 순직 소방관의 마지막 길을 지키기 위해 동료 소방관들과 유족, 그리고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김진석 영결식이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었는지, 고인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리고 순직한 소방관에게 국가와 국민이 어떤 예우를 전했는지 자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특히 고인의 딸이 남긴 편지와 1계급 특진, 옥조근정훈장 추서, 서울현충원 안장까지의 전 과정을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 구분 | 김진석 영결식 주요 내용 |
|---|---|
| 일시 | 2026년 10월 19일 오전 9시 30분 |
| 장소 | 부천체육관 |
| 추서 | 1계급 특진, 옥조근정훈장 |
| 안장 | 서울현충원 |
목차
고 김진석 소방위, 어떻게 순직했나
지난 16일 오전 8시 40분쯤 경기 부천시 내동에 있는 도장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도장 시설이 있는 공장 특성상 불이 순식간에 번질 수 있다고 판단한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모든 가용 장비와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당시 김진석 소방위는 퇴근을 20분가량 앞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기보다 현장에 가장 먼저 뛰어들었습니다. 화재 진압을 이어가던 중 갑작스러운 연기 확산으로 현장에서 고립되었고, 28분 만에 구조되었을 때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어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다음날 새벽 1시쯤 결국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이 화재로 김진석 소방위를 포함해 소방대원 5명과 공장 관계자 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구조된 다른 대원들은 비교적 빠르게 회복했지만, 고인만큼은 끝내 가족과 동료들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순직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천소방서에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고, 시민들의 조화와 추모 글이 이어졌습니다.
13년차 베테랑, 그리고 한 아이의 아버지
고 김진석 소방위는 2014년 성남소방서 수진119안전센터에 임용되어 소방관으로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올해 44세, 13년차 베테랑 소방관이었던 그는 화재 현장에서 언제나 인명 구조에 앞장섰습니다. 평소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후배 소방관들의 모범이 되었고, 모범소방공무원상을 받는 등 여러 차례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조금 늦은 나이에 소방관이 되었지만 우직하고 성실하게 맡은 임무를 해내온 고인의 생전 모습은 동료들의 기억 속에 또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가 몸담았던 오정119안전센터와 부천소방서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되었고,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무엇보다 가슴 아픈 사실은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을 두고 떠났다는 점입니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딸의 편지에는 “아빠 너무 보고 싶어요”와 “어른이 되어 꼭 다시 만나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꾹꾹 눌러쓴 글씨에서 어린 딸의 애틋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영결식장에도 유족들이 관계자의 부축을 받으며 힘없이 들어왔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소방관들은 일제히 일어나 고인에게 마지막 예를 다했습니다.
김진석 영결식, 이렇게 진행되었다
김진석 영결식은 19일 오전 8시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제를 시작으로 엄수되었습니다. 발인제를 마친 고인의 관은 그가 근무했던 부천소방서를 거쳐 부천체육관으로 운구되었습니다. 오전 9시 30분부터는 경기도청장으로 거행되는 영결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영결식장에는 무거운 침묵이 내려앉았습니다. 동료 소방관들이 관을 운구하며 입장했고, 뒤이어 유족들이 어렵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영결식장을 가득 메운 소방관들은 일제히 기립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장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고인의 헌신을 기리며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습니다. 이어서 영결사가 낭독되었고, 고 김진석 소방위와 함께 근무했던 동료의 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조사에서는 고인의 생전 성실함과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배려가 담긴 이야기들이 전해졌습니다. 이후 헌화와 분향 순서로 영결식이 이어졌습니다. 영결식이 진행되는 동안 일부 동료들은 눈물을 참지 못했고, 행사장 밖에는 시민들이 보낸 조화가 놓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길, 서울현충원으로
영결식이 모두 마무리된 뒤 고인은 마지막 근무지였던 오정119안전센터를 다시 한번 지나 서울현충원에 안장되었습니다. 현충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이 영면하는 곳으로, 순직 소방관으로서 최고의 예우를 받은 것입니다. 경기도는 고 김진석 소방위를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는 행정 절차에도 나섰습니다. 이는 고인의 희생을 단순히 기억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국가가 법적으로 예우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김진석 영결식은 한 소방관의 장례식 이상의 의미를 남겼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을 국가와 동료, 그리고 국민이 함께 배웅하는 자리였습니다. 마지막 가는 길을 끝까지 지킨 소방관들의 모습에서는 동료애와 직업적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소방관이라는 직업은 그만큼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지만, 고인의 선택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안전을 위한 투자가 인재를 지키는 길이라는 점을 모두가 되새겨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고 김진석 소방위는 어떻게 순직했나요?
A: 지난 16일 부천의 한 도장공장 화재를 진압하던 중 연기에 고립되었고, 28분 만에 구조됐지만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다음날 새벽 1시쯤 결국 숨을 거두었습니다.
Q: 김진석 영결식에서는 어떤 예우가 있었나요?
A: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되었고,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장례위원장을 맡아 영결사를 낭독했습니다. 고인은 서울현충원에 안장되었으며 국가유공자 지정 절차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Q: 고인의 가족은 어떻게 되나요?
A: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가족이 남아 있습니다. 영결식에는 유족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