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26년 10월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징역 2년 6개월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받은 강선우 1억 공천헌금 징역 사건의 1심 결론이 나온 것입니다. 검찰이 구형한 징역 4년보다는 다소 낮은 형량이지만, 강 의원은 지난달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이날 다시 구속됐습니다. 선고 직후 강 의원 측 변호인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강 의원도 사회관계망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적었습니다.

목차
1심 선고 결과 핵심 요약
이번 선고에서는 세 사람의 처벌 수위가 함께 정해졌습니다. 공천헌금을 건넨 김경 전 서울시의원은 징역 1년,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하고 현금이 든 쇼핑백을 전달한 전 보좌관 남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습니다. 검찰이 김 전 시의원에게 징역 2년, 남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한 것과 비교하면 남씨에게는 상당히 너그러운 판결입니다. 남씨는 자수하고 수사에 협조했으며 직접 이득을 보지 못한 점이 참작됐습니다.
| 피고인 | 선고 내용 | 비고 |
|---|---|---|
| 강선우 | 징역 2년 6개월, 추징금 1억원 | 법정구속, 항소 예정 |
| 김경 전 서울시의원 | 징역 1년 | 법정구속 |
| 남모 전 보좌관 |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 수사 협조 |
강선우 1억 공천헌금 징역 판결 이유
재판부는 강 의원이 당시 더불어민주당 강서갑 지역위원장이자 공천관리위원으로서 공천 과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위치였다고 봤습니다. 후보자 발굴과 심사 의견 제시가 가능했기 때문에, 김 전 시의원이 공천 대가로 1억원을 건넨 것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습니다. 특히 보좌관 남씨가 강 의원에게 김 전 시의원의 공천 대가 1억원 제공 의사를 보고했다는 진술이 중요한 근거가 됐습니다. 남씨와 김 전 시의원 사이의 통화 내역도 이 진술을 뒷받침했습니다. 재판부는 국회의원 보좌관이 만남 약속을 잡으면서 목적을 보고하지 않는 것은 경험칙상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돈의 흐름과 사용 내역
1심 재판부는 강 의원이 2022년 1월 7일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 카페에서 김 전 시의원을 만난 뒤 보좌관을 통해 현금 1억원이 든 쇼핑백을 전달받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후 이 돈을 아파트 임대차보증금으로 사용한 정황도 인정했습니다. 강 의원은 현금 출처가 부의금 등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7억원이 넘는 현금을 조달했다는 자료가 부족하다고 봤습니다. 실제로 공천 과정에서 강 의원이 김 전 시의원에게 심사 질문을 알려주거나 지지 의사를 밝힌 점도 유죄 판단의 근거가 됐습니다. 김 전 시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아 당선된 것도 돈이 실제 공천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에 힘을 실었습니다.
재판부가 유죄 판단에 사용한 또 다른 정황은 공천 과정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2022년 4월 20일 민주당 내부 회의에서 강 의원의 지역구를 여성과 청년 전략공천 대상으로 정하는 안이 나왔고, 강 의원이 이에 동의하자 김 전 시의원이 크게 반발했습니다. 김 전 시의원은 보좌관 남씨에게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항의했고, 남씨는 이를 강 의원에게 보고했습니다. 이후 이틀 뒤인 4월 22일 공관위는 김 전 시의원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흐름을 강 의원이 김 전 시의원의 항의를 무마하기 위해 태도를 바꾼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나온 주장과 반박
강 의원 측은 보좌관 남씨의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남씨가 대리운전을 이용해 강 의원 집까지 이동한 시각과 과거 발언 등을 종합해, 강 의원이 쇼핑백 안에 현금 1억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김 전 시의원이 공천 탈락 위기에 놓였을 때 남씨에게 항의했고, 남씨가 이를 강 의원에게 보고해 대책을 논의한 정황도 ‘몰래 받았다’는 주장과 맞지 않았습니다.
반환 주장도 받아들여지지 않아
강 의원은 2022년 8월 직접 1억원을 반환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반환 기간에 두 사람이 여러 차례 만났는데도 반환 의사가 전달되지 않았고, 다른 보좌진을 통해 돌려줄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꼽았습니다. 또 김 전 시의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핵심 내용에 모순이 적다는 점에서 신빙성을 인정했습니다. 재판부는 강 의원이 김 전 시의원에게 받은 돈을 아파트 보증금에 사용한 점까지 고려해, 단순히 보좌관이 가로챈 사건이 아니라 강 의원이 직접 수수한 사건으로 판단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
이번 1심 판결 이후에도 강 의원을 둘러싼 법적 공방은 계속됩니다. 강 의원 측은 항소 의사를 분명히 했기 때문에 2심에서 다시 한 번 다툼이 벌어질 예정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쪼개기 후원 혐의 재판도 남아 있습니다.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지방선거 이후 타인 명의로 약 1억 3000여만원을 후원받은 혐의로 지난달 추가 기소됐고, 이번 달 30일 첫 재판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강선우 1억 공천헌금 징역 사건은 이번 1심에서 유죄로 결론 났지만, 항소심에서 어떤 변화가 생길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 항소심: 강 의원 측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예정입니다.
- 쪼개기 후원 재판: 타인 명의 후원금 1억 3000여만원 관련 첫 재판이 이번 달 30일 열립니다.
- 구속 상태: 강 의원은 이번 선고로 다시 법정구속 상태가 되었습니다.
정리하며
이번 1심 판결은 공천권을 둘러싼 불법 정치자금 거래를 엄격하게 바라보겠다는 법원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강선우 1억 공천헌금 징역 사건은 단순히 개인 비위를 넘어 선거 제도에 대한 신뢰를 흔든 사건이라는 점에서 무겁게 받아들여졌습니다. 재판부가 범행을 부인하는 태도와 거액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점을 불리한 정상으로 본 것도 이 같은 맥락입니다. 앞으로 항소심에서 어떤 사실관계가 추가로 밝혀질지, 그리고 쪼개기 후원 재판에서 어떤 판단이 나올지 지켜봐야 합니다. 정치자금을 둘러싼 의혹은 결국 유권자의 선택을 왜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판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강선우 의원은 어떤 혐의로 재판을 받았나요?
A. 공천을 대가로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게서 1억원을 받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입니다. 강선우 1억 공천헌금 징역 1심에서는 징역 2년 6개월과 추징금 1억원이 선고됐습니다.
Q. 강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나요?
A. 아닙니다. 강 의원은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1심 판결 직후 항소 의사를 밝혔습니다. 보좌관이 단독으로 받았다는 기존 입장도 1심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Q. 쪼개기 후원 재판은 무엇인가요?
A. 여러 사람의 이름을 빌려 정치자금을 나눠 후원받은 혐의입니다.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이 약 1억 3000여만원을 타인 명의로 후원받은 것으로 보고 추가 기소됐으며, 이번 달 30일 첫 재판이 열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