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장미공원 절정 나들이

5월의 꽃 하면 장미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특히 올해 5월 중순, 장미가 절정을 맞이한 시점에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창원 장미공원과 중랑 장미공원의 개화 상황과 나들이 정보를 한눈에 비교해보았다. 두 곳 모두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가족, 연인,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다.

구분창원 장미공원중랑 장미공원
위치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대로 927서울 중랑구 묵동 375 (중랑천 일원)
개화 시기5월 중순 절정, 90% 이상 만개5월 15일~23일 축제, 90% 만개
주요 특징세계 각국 장미, 넓은 잔디, 피크닉 가능5.45km 장미터널, 체험 부스, 먹거리
주차전용 주차장 충분공영주차장, 대중교통 권장
입장료무료 24시간무료

창원 장미공원, 5월 절정의 정원

지난주 다녀온 창원 장미공원은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았지만 마치 유럽의 장미 정원을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였다. 공원 전체가 24시간 개방되어 있고 입장료가 없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2026년 5월 15일 방문 당시 장미가 90% 이상 만개해 있었으며, 특히 분수대 주변과 장미터널 구간은 형형색색의 장미가 터져 나올 듯 풍성했다.

2026년 5월 창원 장미공원 장미터널 만개 모습

공원 내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분수 앞 포토존으로, 분홍색과 노란색 장미가 양옆에 펼쳐져 있어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또한 정문 근처의 장미터널은 사람이 많지만 타이밍을 잘 맞추면 한적하게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터널 뒤쪽 전망대에 올라가면 공원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멀리 메타세콰이어 숲까지 그림처럼 담을 수 있다.

아이와 함께라면 넉넉한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다. 공원 내 곳곳에 벤치와 그늘막이 있어 쉬어가기 편리하다. 낮 시간에는 햇빛이 강하므로 오후 5시 이후 방문을 추천하며, 모자와 물은 필수다. 주차장이 넉넉해 차량 이용도 편리하다.

중랑 장미축제, 서울 대표 봄 축제

서울에서 장미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중랑 장미공원이 열리는 제18회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정답이다. 축제 기간은 5월 15일부터 23일까지이며, 중랑천을 따라 5.45km에 달하는 장미터널과 232종 32만 그루의 장미를 만날 수 있다. 5월 16일 주말 기준 장미는 90% 개화 상태로 지금이 가장 화려한 시기다.

축제장은 크게 중화체육공원(메인행사)과 중랑장미공원(장미터널, 전망대)으로 나뉜다. 지하철 7호선 태릉입구역 8번 출구에서 내려 묵동교를 건너면 바로 중랑장미공원이다. 대중교통을 적극 권장하며, 주차가 필요하다면 중화동 공영주차장(5분 100원)을 이용하되 오전 일찍 도착해야 자리가 있다.

장미터널 구간은 걷는 내내 향기에 취할 정도다. 빨간 장미와 분홍 장미가 주를 이루며,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장미신전, 야외도서관, 전망대)에서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 판타지아(박스놀이터, 페이스페인팅, 장미화관 만들기)도 운영되므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다.

먹거리 부스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운영되며, 다양한 푸드트럭과 간단한 식사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중랑장미카페에서는 저렴한 가격(아메리카노 3,000원)에 커피를 즐길 수 있어 좋았다. 단, 주말에는 인파가 많아 테이블 확보가 어려울 수 있으니 참고하자.

5월 장미공원 방문 총평과 팁

두 장미공원 모두 5월 중순 절정을 맞이했으며, 올해는 날씨가 좋아 장미의 색감과 향이 특히 뛰어나다. 창원 장미공원은 한적하게 피크닉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고, 중랑 장미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먹거리가 풍성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다. 방문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와 충분한 물을 준비하고, 주말보다는 평일 오전이나 오후 늦게 방문하면 한적하게 즐길 수 있다. 5월의 장미는 일주일 정도면 꽃잎이 지기 시작하므로, 이번 주말이 마지막 절정 구간일 가능성이 크다. 서둘러 계획을 세워 장미공원 나들이를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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