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10일, 국내 증시에 새로운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코스닥 시장에 첫 번째 액티브 ETF 두 종목이 동시에 상장했습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가 투자자들의 선택지를 넓혔죠. 액티브 ETF란 펀드매니저가 직접 유망 종목을 선별하여 기초 지수보다 더 나은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입니다. 코스닥 투자에 어려움을 느꼈던 많은 사람들에게 전문가의 선별 투자라는 새로운 길이 열린 것 같습니다. 두 상품은 같은 날 같은 목표를 가지고 출발했지만, 운용 스타일과 포트폴리오 구성은 확연히 다르기에 투자 선택에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목차
두 코스닥 액티브 ETF 주요 특징 비교
상장 직후의 정보를 바탕으로 두 ETF의 핵심 차이점을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표는 투자의 첫 번째 선택 기준을 제공합니다.
| 구분 | KoAct 코스닥액티브 | TIME 코스닥액티브 |
|---|---|---|
| 운용사 | 삼성액티브자산운용 | 타임폴리오자산운용 |
| 상장일 | 2026년 3월 10일 | 2026년 3월 10일 |
| 총 보수(수수료) | 0.50% | 0.70% ~ 0.80% |
| 종목 수(초기) | 57개 종목 | 50개 종목 |
| 운용 스타일 | 반도체 소부장, 로봇, 우주항공, 바이오, 2차전지 등 다섯 가지 성장 섹터에 넓게 분산 투자 | 재무건전성 및 수익성을 고려, 2차전지와 바이오 핵심 섹터에 집중 투자 |
| 주요 초기 편입종목 | 큐리언트, 성호전자, 파두, 인텔리안테크,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모멘텀 기반 선정) |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삼천당제약, 에이비엘바이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코스닥 대형 성장주 위주) |
KoAct 코스닥액티브 운용 전략과 특징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는 ‘액티브’라는 이름에 충실한 공격적인 운용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시가총액 순위보다는 현재 시장에서 모멘텀과 주목받는 성장성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별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57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반도체 소부장, 로봇, 우주항공, 바이오, 2차전지 등 5개 주요 성장 산업에 비교적 넓게 투자합니다. 상장 첫 날 상승률이 11.94%를 기록하며 코스닥150 패시브 ETF의 1.36%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이는 운용사의 적극적인 종목 선별이 초반에 강한 반등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특히 큐리언트와 성호전자 같은 개별 종목에 높은 비중을 두고, 파두나 인텔리안테크 등 테마주도 포함하여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노리는 전략이 선명합니다. 연금계좌 투자자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낮은 0.50%의 보수도 장기 복리 효과를 고려할 때 중요한 선택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TIME 코스닥액티브 운용 전략과 특징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액티브 ETF 운용에 있어 이미 명성을 얻은 운용사입니다. TIME 코스닥액티브는 기관과 연기금 등 대규모 자금의 수요를 고려한 안정적인 접근법을 선택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50개 종목으로 더 압축되어 있으며,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대형주와 삼천당제약, 에이비엘바이오 등 바이오 대형주를 핵심으로 배치했습니다. 이는 시가총액을 고려한 코어-위성 전략으로, 기반을 안정적인 대형주로 다지고 여기에 중소형 모멘텀주를 추가하여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입니다. 운용 보수는 0.70%에서 0.80%로 KoAct보다 높지만, 타임폴리오의 빠른 리밸런싱과 시장 테마 회전에 대한 유연한 대응 능력이 장기적으로 더 높은 성과를 만들어낼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받습니다. 바이오 임상 성공이나 2차전지 수주 변동 같은 특정 섹터의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코스닥 액티브 ETF 투자 시 꼭 체크할 부분
장기 투자에서 보수 차이의 중요성
두 상품의 가장 눈에 띄는 숫자 차이는 운용 보수입니다. KoAct는 0.50%, TIME은 0.70%~0.80%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이 차이가 미미해 보일 수 있지만, 연금계좌처럼 장기적으로 자금을 묶어두고 운용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이 차이가 복리 효과로 누적되어 결국 수익률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0.2%~0.3%의 차이는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니죠. 따라서 자신의 투자 기간과 목표를 생각하면서 보수 구조를 꼼꼼히 비교해야 합니다.
액티브 ETF의 숨은 비용
액티브 ETF는 펀드매니저가 적극적으로 종목을 교체하고 비중을 조정합니다. 이 말은 패시브 ETF보다 더 빈번한 매매가 발생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표면적인 ‘운용 보수’ 외에 이러한 빈번한 매매로 발생하는 증권 거래비용이 펀드의 순자산에 추가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숨은 비용’ 또는 매매 회전율로 인한 비용입니다. 두 운용사가 얼마나 활발하게 포트폴리오를 변경할지, 그 빈도와 규모가 실제 수익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상장 초기엔 알 수 없지만, 투자자는 이런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포트폴리오 구성의 방향성 차이
초기 포트폴리오를 보면 두 상품의 투자 철학이 확연히 다릅니다. KoAct는 시가총액에 묶이지 않고 다양한 성장 테마에서 현재 주목받는 종목을 선별하는 모멘텀 기반의 공격적인 스타일입니다. 반면 TIME은 코스닥 내에서도 재무적으로 안정적이고 대표적인 대형 성장주를 기반으로 삼아 안정성을 먼저 확보한 후, 그 위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추가하는 코어-위성 전략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자신이 원하는 투자 스타일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높은 변동성을 감수하고 강한 초반 모멘텀을 따라갈 것인지, 아니면 비교적 안정된 기반 위에서 장기 성장을 추구할 것인지 선택이 필요합니다.

코스닥 액티브 ETF 선택과 2026년 전망
두 코스닥 액티브 ETF의 출시는 단순히 새로운 상품이 나온 것을 넘어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과 코스닥 지수 3,000 목표 설정에 발맞춰, 기관과 외국인 자금이 코스닥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액티브 ETF는 이런 자금이 전문가의 선별을 통해 코스닥의 유망 종목에 집중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2026년 코스닥 시장은 정책 지원과 바이오 임상 성공, 반도체 및 2차전지 수요 회복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지수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액티브 ETF는 지수를 단순히 따르는 것보다 테마별 성장주를 적극적으로 포착하여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할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투자자 선택은 결국 자신의 투자 성향과 기대에 달려 있습니다. 공격적인 모멘텀 투자를 선호하고, 장기적으로 낮은 보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KoAct 코스닥액티브가 더 맞을 수 있습니다. 반면, 액티브 운용사의 빠른 대응 능력을 믿고, 대형 성장주를 기반으로 한 비교적 안정된 구조에서 장기 성장을 바라본다면 TIME 코스닥액티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두 상품이 코스닥 투자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점입니다. 이제 투자자는 전문가의 선별 능력을 믿고 코스닥의 높은 성장성에 더 쉽게, 더 똑똑하게 접근할 수 있는 도구를 손에 넣었습니다. 상장 첫날의 강한 반등은 시작일 뿐, 두 운용사의 실제 운용 능력과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이 장기 성과를 결정할 것입니다. 투자 전 최신 운용 보고서와 공시를 확인하고, 자신의 투자 계획에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 현명한 첫 걸음입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30991701
https://www.news1.kr/finance/general-stock/6095466
https://blog.naver.com/timefolioetf/224210842224





